인도네시아 소식 > 석탄수출 1위 인니, 신재생에너지 목표 하향…"화력발전 더쓰자"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29)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석탄수출 1위 인니, 신재생에너지 목표 하향…"화력발전 더쓰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1-17 14:57 조회551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984

본문

신재생에너지 비율, 2025년 23%→17∼19%로 낮춰…"현실적 행동"


54a4042d7e867f5bb2a6ee69e46c8b59_1705478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석탄 수출 세계 1위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신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신재생에너지 전환 속도가 늦고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아져서다.

1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에너지위원회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당초 정부 목표치인 23%에서 17∼19% 수준으로 4∼6%포인트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지난해 기준 인도네시아 전체 전력 생산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13%다. 당초 목표대로라면 관련 비중을 2022년 12.3%에서 지난해 17.9%까지 5.6%포인트 끌어올렸어야 했지만 불과 0.7%포인트 올리는 데 그쳤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속도가 더딘 것은 그만큼 투자가 부족해서다.

인도네시아는 선진국 자금 지원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리고,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할 계획이었다.

인도네시아는 2022년 미국과 일본, 캐나다, 영국 등이 참여하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과 200억달러(약 26조9천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 계약을 맺고 석탄화력발전 감축에 들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JETP의 자금 지원이 늦어지자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지난해 11월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보다는 탄소 포집 기술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고 전략을 수정한 바 있다.

아리핀 타스리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그만큼 석탄 의존도가 올라갔다며 "우리는 약속을 지켜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7억7천500만t의 석탄을 생산해 2022년보다 약 13% 늘었으며 정부 생산 목표치(6억9천500만t) 보다도 많았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올해 석탄 생산량 목표치를 7억1천만t으로 낮추고, 2035년까지 연 7억t 수준을 유지하다 이후 점진적으로 줄여 2060년에는 연 2억5천만t까지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필수공공사업개혁연구소(IESR)의 데온 아리날도 에너지 전환 국장은 인도네시아가 과도하게 석탄에 의존하고 있다며 "정부는 보다 혁신적이고 제대로 된 에너지 전환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비판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80건 12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87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1.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4 448
2871 유엔 "지난해 로힝야 난민 4천500명 바다로 나서…570명 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4 390
2870 전기차 수요 둔화에 니켈 가격도 급락…인니 광산업체 '울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3 573
2869 므라피 등 인니 화산들 연이어 폭발…주민 수천 명 대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2 692
2868 인니, 보잉737 맥스9 운항 재허용…"사고기와 구성 달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1 458
2867 인니 장관 "BYD, 1조7천억원 투자해 15만대 제조공장 건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1 559
2866 인니, 가자지구에 병원선 파견…"팔레스타인 형제들에게 구호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8 481
2865 현대차, 작년 인니 판매량 18% 늘어…판매순위 8→6위 '껑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8 696
2864 美기후단체, 인니 니켈채굴 확대에 "대규모 열대림 벌목 위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8 555
열람중 석탄수출 1위 인니, 신재생에너지 목표 하향…"화력발전 더쓰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7 552
2862 세계1위 니켈 생산 인니, 작년엔 목표 미달…"채굴권 승인 지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7 447
2861 '지난대선 투표관리원 900명 사망' 인니, 올핸 건강 증명시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6 619
2860 '자원부국' 인니, 44개월 연속 무역흑자…지난해만 49조원 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6 514
2859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1.1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5 400
2858 "한국처럼 개고기 불법화하자"…인니서도 금지법 여론 커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4 563
2857 인니 작년 원유·가스 생산 목표치 하회…"안전문제로 시추부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4 475
2856 인니 최고부자 프라조고, 올해만 재산 9조원 증발…"주가 3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3 557
2855 브루나이왕자, 열흘간 초호화 결혼식…윌리엄왕세자 부부도 참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1 1654
2854 인니 소순다 열도 화산 또 폭발…당국, 경보 '최고 수준' 상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0 559
2853 인니 경찰, 대대적 마약단속…"4개월간 2천500여명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10 682
2852 인니도 비행 중 구멍난 보잉737 맥스9 운항 중단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9 632
285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1.0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8 447
2850 인니 대통령, 대선 지지율 1위 野후보와 독대 만찬…중립성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8 579
2849 인도네시아 반둥서 열차끼리 충돌…4명 사망(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6 568
2848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차끼리 충돌…3명 숨지고 수십명 부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5 641
2847 KF-21 미납 인도네시아, 중고 미라주 계약하곤 재정 문제로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4 613
2846 인니, 식료품 가격 급등에도 지난달 2%대 물가상승률 지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3 446
2845 인니 소순다 열도서 화산 폭발로 2천명 대피…"인명피해는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3 47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