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투자약속' 수입전기차에 세제혜택…현지생산 현대차 난색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99)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투자약속' 수입전기차에 세제혜택…현지생산 현대차 난색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2-14 10:34 조회391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552

본문

사치세 면제 기준 상향도 내년에서 2027년으로 연기


85f2c48f641ecbf0fe9539780eec6d18_1702524
현대차 인니 공장서 생산한 아이오닉5에 서명하는 조코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이 2022년 3월 16일 인도네시아 브카시 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 준공식에서 아이오닉5에 서명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수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동남아시아의 전기자동차 허브를 노리는 인도네시아가 해외에서 수입해오는 전기차에 새롭게 조건부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 때문에 앞서 인도네시아에 진출, 전기차를 생산하는 현대차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치열한 경쟁 상황과 맞닥뜨리게 됐다.

13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대통령령을 개정해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을 투자하기로 약속하면 해당 회사가 해외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인도네시아로 들여올 때 관세와 사치세를 면제해주고 지방세도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의 사치세 감면 조건 강화도 연기하기로 했다. 

기존 시행령에서는 올해까지는 인도네시아 현지화율이 40% 이상인 전기차에는 사치세를 감면해 주지만 내년부터는 현지화율이 60% 이상인 경우에만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하지만 시행령을 바꿔 2026년까지 현행 40%를 유지하고 2027년부터 60%로 올리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의 라흐맛 카이무딘 차관은 새로운 시행령이 인도네시아 내 전기차 시장 구축과 향후 투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이 들어서면 배터리 산업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우리는 원료를 가지고 있고 공급망을 만들 수 있어 전기차 시장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해외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전기차 생산량을 연 60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현대차 입장에서는 현지 생산 이점이 사라지게 됐다.

현대차는 동남아시아 최초의 전기차 공장을 인도네시아에 세웠으며 전기차 아이오닉5를 생산 중이다.

또 기존 시행령에 맞춰 내년부터는 현지화율 60%를 맞춘 코나EV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코나EV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해 현지화율을 높였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현대차도 수입하는 전기차 아이오닉6나 현지화율 40%의 아이오닉5는 세제 혜택을 보게 됐다.

하지만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코나EV는 상대적 이점을 얻지 못하게 됐다. 현대차는 현지화율 60%를 맞출 수 있는 전기차는 코나EV뿐이어서 당분간은 사치세 면제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반면 내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각종 전기차 조립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었던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시행령 개정의 혜택을 얻게 됐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현지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추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60건 12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852 인도네시아 반둥서 열차끼리 충돌…4명 사망(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6 499
2851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차끼리 충돌…3명 숨지고 수십명 부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5 529
2850 KF-21 미납 인도네시아, 중고 미라주 계약하곤 재정 문제로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4 551
2849 인니, 식료품 가격 급등에도 지난달 2%대 물가상승률 지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3 393
2848 인니 소순다 열도서 화산 폭발로 2천명 대피…"인명피해는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3 407
2847 인니 서자바주 규모 4.8 지진으로 주택 248채 파손…11명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2 473
2846 전기차 굴기?…中 CATL, 인니 최대 니켈회사에 6천억 지분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2 414
2845 "인니 해군, '구조 요구' 로힝야 난민선 EEZ 밖으로 쫓아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02 447
2844 인니 대학생 시위대, 로힝야족 임시거처 습격…강제로 내쫓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8 492
2843 인니 제련소 폭발 사고에 노동자들, '업무환경 개선' 요구 시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7 562
284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2.27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7 349
2841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폭발…13명 숨지고 38명 부상(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6 533
2840 로힝야 난민 185명 태운 배 조난…유엔 "긴급 구조 촉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6 323
2839 밀입국 아동들을 성인 교도소에…호주 정부, 240억원 보상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3 407
2838 인니, 코로나 확산 속 연말연시 1억명 이동…보건당국 '긴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2 401
2837 인니의료단체 "이스라엘, 가자병원 군기지로 사용…WHO조사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1 340
2836 '지지율 70%대' 인니 조코위, 모교선 "부끄러운 동문" 비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1 495
2835 한글 도입 15년 인니 찌아찌아족…"전통언어 보존위한 특별도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0 519
2834 우리금융, 인니 금감원 심사탈락 법인장 재선임 추진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9 617
2833 인도네시아서 버스가 가드레일 들이받아 뒤집혀…12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8 482
2832 인도네시아서 버스가 가드레일 들이받아 뒤집혀…12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6 494
2831 인도네시아 수도권서 9일새 63차례 지진…"가옥 100채 파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5 490
2830 2억7천만 인니에 외국인은 35만명뿐…"200만명으로 늘리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5 550
열람중 인니, '투자약속' 수입전기차에 세제혜택…현지생산 현대차 난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4 392
2828 "로힝야 난민 부담 나누자"…인니, 국제사회에 도움 요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4 305
2827 태국·인니 등 동남아서 코로나 재확산…"마스크·백신 권고"(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4 355
2826 틱톡, 인니서 온라인 쇼핑사업 재개…이커머스 토코피디아 인수(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2 409
2825 전문가 "北해커, 경험 적은 아세안 공격 우려…정보 협력 중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12 26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