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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미치광이 되려면 얼마나 미쳐야하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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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2-08 10:31 조회10,89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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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스포츠 색션에서..
스크랩..

간혹 인도네시아에..밑의 정돈 아니지만..
해당 사항 있는 분 있으신듯해서..ㅋㅋ
(하루 36홀 도는 분은..초기 증상이 있는듯..ㅋㅋ)

근뒤..골프 접대도..
직종 따라서..먹힐 수도 있고,
안먹힐 수도 있어서..ㅋㅋ

금융업, 정계, 기존 1~2차 산업 고위급은..먹히구여..
IT 및 서비스쪽은..치는 사람 거의 없는듯..^^;

고럼..
-----------------------------------------------------------------------------
  • '골프 미치광이' 되려면 얼마나 미쳐야 하나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입력시간 : 2008.02.08 12:11
    • 당신이 진정한 `올해의 골프 미치광이'로 선정되려면 과연 어느 정도로 골프에 미쳐야 할까.

      로 스앤젤레스 타임스는 7일 22년 전 론 갤런드씨에 의해 설립된 `골프 미치광이 협회(Golf Nut Society)'가 1986년부터 해마다 선정하는 `올해의 골프 미치광이'의 역대 수상자의 면면과 함께 2007년 수상자로 확정된 짐 멀론씨의 지독한 골프 사랑 이야기를 상세하게 전했다.

      골프 없이 인생을 살아갈 이유가 없는 듯 보이는 주요 `골프 미치광이'들의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NBA MVP 시상식도 필요없어..마이클 조던(1989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1988-1989년 미 프로농구(NBA) 시즌에서 소속팀인 시카고 불스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공로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골프광으로 잘 알려져 있던 조던은 그러나 MVP 트로피 시상식에도 아랑곳 않고 시상식 날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골프장에서 36홀을 돌았다.

      1989년엔 시즌이 끝난 이튿날 오후 5시 시카고를 출발, 밤새워 차를 몰고 파인허스트까지 1천416km을 달려가 친구들과 골프를 쳤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조던은 라운딩이 끝나자마자 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렉스포드 플랜테이션으로 이동, 하루 54홀씩 나흘 연속 골프를 쳤으며 그 해 `올해의 골프 미치광이'로 선정됐다.

      그의 페라리 승용차의 번호판 프레임에는 `예약된 골프 미치광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진기록 소유자 봅 페이건(2003)

      캘리포니아주 플레전턴에 사는 봅 페이건은 어느 누구도 따라잡기 힘든 진기록들을 갖고 있다.

      골프를 치면서 친누이 3명을 모두 골프공으로 맞힌 적이 있는 그는 2천820권에 이르는 각종 골프 서적을 보유하고 있고 1천200종이나 되는 골프 연필을 수집하는가 하면 한 홀에서 무려 58개의 골프공을 찾아내기도 했다.

      한낮 온도가 섭씨 45도를 넘어가는 7월의 팜스프링스 사막 지대에서 하루 동안 서로 다른 6곳의 18홀 골프장을 돌기도 했던 그는 319개의 골프 모자를 갖고 있다.

      더 구나 페이건은 1년 중 부활절 주일과 어버이날, 추수감사절, 성탄절, 배우자의 생일에 모두 골프를 칠 경우에 부여되는 `골프 미치광이 슬램(Golf Nut Slam)'을 달성하는 등 협회의 역대 랭킹에서 11만1천314점으로 수위에 올라있다.

      ▲암 수술 후 마라톤 골프..짐 멀론(2007년)

      버지니아주 샬럿츠빌에 사는 세법 전문 변호사 출신의 짐 멀론은 2006년 58세로 은퇴한뒤 `진정한 골프 미치광이'가 어떤 모습인 지를 보여주자고 작심했다. 그의 작전은 가능한 모든 시간을 짬내 골프를 치는 것.

      2006년말 전립선암 수술이 예정돼 있던 그는 수술 전 골프공을 2개씩 치면서 빨리 걸어 하루 2라운드를 도는 훈련을 거듭했다.

      존스홉킨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그는 퇴원 직후 집 안에 설치해놓은 그린에서 퍼팅을 연습했고 수술 후 회복을 위해 플로리다로 여행했을 때에는 9번 아이언으로 연습하다 수술 부위가 일부 터지면서 친구로부터 "미쳤다"는 핀잔을 들었다.

      지난해 2개월반 동안 수술 후유증을 극복한 그는 곧바로 뉴욕으로 이동, 첫 주에 216홀(12라운드)을 돌아 대기록을 예고했다.

      지난해 말이 됐을 때 그의 기록지에는 4천806홀을 돈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267라운드였으니 거의 매일 골프장 잔디를 밟은 셈이다.

      ▲틈나는 시간마다 골프..E.M.밴디웨거(1993년)

      매 일 빵을 굽는 밴디웨거씨는 밀가루를 반죽한 뒤 부풀어오를 때까지 1시간 동안 퍼팅 연습을 하고, 반죽을 오븐에 집어넣고는 칩샷을 연습하며, 오븐에서 꺼내놓고 식는 동안 드라이빙 레인지에 갔다가 구운 빵을 갖고 골프장으로 이동, 친구와 직원들에게 빵을 나눠준다.

      미프로농구(NBA) 선수 출신의 올해 88세의 밴디웨거는 플레이할 때면 늘 나이보다 적은 숫자를 기록하는 `에이지 슈터'이고, 아들이면서 역시 NBA 출신인 키키(50)의 과거 경기 장면이 담긴 테이프에다 골프 중계나 레슨 프로그램을 종종 녹화한다.

      ▲못 말리는 골프공 수집광.. 톰 지웰(1997년)

      톰 지웰은 못말리는 골프공 수집광이다. 최근 12년동안 각종 로고가 인쇄된 골프공 5천130개를 수집한 그는 이들 공으로 집 안의 벽면 3곳을 장식했다. 뉴저지에 살던 그는 플로리다로 이사하기에 앞서 교회 기금 마련을 위해 이들 공을 팔았지만 끔찍하게 아끼는 400개는 여전히 소장하고 있다.

      현재 사는 집의 차고를 장식하고 있는 이들 400개의 골프공 가운데에는 전 대통령인 리처드 닉슨과 제럴드 포드, 로널드 레이건, 조지 부시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여보, 출산 앞당겨!"..이반 모리스(2001년)

      아 일랜드에 사는 이반 모리스는 2001년 비(非)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골프 칼럼니스트로 2권의 골프 서적을 펴낸 적이 있는 그는 임신한 아내에게 골프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도록 출산을 앞당기는 `인공 출산'을 간곡히 요청했다.

      아내의 곁을 지키지 못한 채 출전하느냐, 골프를 포기하고 아내 곁을 지키느냐를 놓고 고민하다 내린 고육지책이었다. 아들의 출산을 확인하고 출전한 그는 마침내 그 대회에서 우승, 우승 트로피에 갓난 아이를 넣고 자랑스레 치켜들었다.
      --> 전 이러면 이혼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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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oodneighbor님의 댓글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에 할림은 그린피를 한번 내고 54홀을 돌아도 되었다는데......
초기에 바로 배워야 할 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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