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RA님의 댓글

KIMER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8-07-02 17:32

ㅎㅎ~ 원글 뿐 아니라 댓글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1년전에 저도 뽄티아낙 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아쉬운게 도로 한복판에 적도라고 선그어놓은데서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더군요. 한번 더 갈일 있을것 같은데 그때 찍어야 되겠네요.

뽄티아낙 가시면 시내에 길가에 아주 유명한 박미 꺼삐띵하는데가 있거든요.
거기 한번 가보세요. 뭐 게살발라서 넣은 박미 정도인데 유명해서 자카르타에 분점까지 낼정도라고 하더군요.
삐상 고랭 뽄티아낙도 유명한데 당일 출장이라 시간이 없어서 찾아 보지는 못했구요.
저번에 뿔루잇쪽같더니만 거기도 그거 유명하다고 현지인이 데리고 가주더군요.

사진을 보니까 그래도 라이언 에어 신형(?) 비행기를 타셨네요.
저는 매번 구형 MD기종 뒷쪽에 군용기처럼 꽁무니에 계단이 내려오고 꼬리날개 부분에 엔진 달린 아주 옛날 비행기만 주로 걸리더군요.
소리도 무지 시끄럽고 에어컨나오는데 이슬이 맺혀서 뚝뚝 떨어지는 그런 비행기였죠.
몇번 타봤지만 제일 열악했던게 작년 수라바야 갈때 탓던 비행기는 정말 오늘 내인생이 종치는거 아니야 생각들정도로 소음도 심하고 그날따라 기류영향으로 많이 흔들리더군요.

다른 저가 비행기도 그렇지만 저는 라이언 에어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아서요.
뭐 제때 비행기를 타본적이 없으니까.. 매번 연착이고 1시간 연착은 애교로 바줄만 하죠.
많이 기다렸던건 3시간 반을 기다린 적도 있었으니까요?
족자에서 자카르타 올때 그랬다는데 미안하다고 저녁도시락을 돌리더군요.
그리고 말로는 라이언에어고 자매사인 wings 에어 비행기로 바꿔돌리기도 일수 구요.
뭐 거기가 거긴데 wings는 제가 알기로 모든 비행기가 MD(맥도널드)기종이더군요.

그나마 좀 나은 비행기는 Sri Wijaya가 개인적으로 좀 노력하는것 같더군요.
제 생각에 가루다, 라이언 그다음 정도가 Sri Wijaya 같던데요.
노력하는 3위 업체의 모습을 볼수 있더군요.
타면 사탕도 돌리고 간단한 도시락도 주는데 빵 두조각에 아쿠아 글라스가 다지만...
딸랑 아쿠아 글라스만 돌리는 라이언에어나 wings에어 보다는 낫지요.
기내에서 기념품도 팝니다. 좀 조잡하지만 현지인들은 많이 사더군요.

작년 르바란에 발리갈때 기내에서 우리애들(참고로 7살,6살 연년생 남자애 둘입니다.)에게
무전기기능이 달린 파워레인저 손목시계 5만 루피아 정도 하는게 셋트로 된거 사줬더니
난리가 났었죠.
애들 장난감이 시중에서 잘 볼수는 없지만 적당한 가격의 중국산들이 많더군요.

그다음으로 air asia처럼 원래 저가 항공에 충실한 만달라 에어가 괜찮더군요.
막말로 국물도 없더군요. 아쿠아 글라스 하나 안주고 주문해서 사먹어야 되는데 비행기는 최신기종이었습니다. 메뉴판에 콜라, 햄버거 뭐 이런게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제 시간에 출발했구요.
딱 한번 타봐서 다 새 비행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인도네시아에서 가루다를 비롯한 제가 타본 비행기중에는 제일 신형 비행기를 쓰더군요.

뭐 주절이 주절이 적어 봤습니다.

전 애용하는 라이언인데..ㅎ 싸서..ㅋ 에어 아시아도 마찬가지구요..

수라바야 자카르타 에어 아시아 예약했다가 5시간 연착 경험하고 gg

그래도 2시간 연착된다고 전화까지 왔을땐 '오~'했는데,

2시간 후 갔더니, 다시 3시간 연착..

잼있게 잘 쓰셨습니다.
그래도 요즘 라이언항공이 많이 변하는것 같습니다.
새기종도 많아졌고 시간도 제법 지킬려고 하는것 같고...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8-05-22 11:31

잘보았습니다. 칼리만탄의 서부를 가로지는 강과 오렌지 색의 저녁놀은 보는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갖게 하네요.

어떤일을 하세요
지방으로 많이 다니시네요 ^^
저도 가끔 지방으로 가는데 하루 한군데 들리면 해 지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