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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사가 갑자기 그만두긴 했는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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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9-19 19:53 조회8,402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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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어제 좀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좀 일찍 나가야하는뒤..

그전날 신신당부했는뒤..늦게와서..

제가 열좀 냈음..

그날  오후부터..핸폰을 꺼놨길래..
마음의 준비를 했음.

아침에..기사 오버타임한거랑 등등 가져와서..
물어봤음.
계속 다닐건지..아님 고만 둘건지..
(고전부터..르바란 이후에 기사가 그만둘까 말까..망설이는 듯 해서리..ㅋㅋ)
그만 두겠다고 하길래..
그냥 열받아서 그만두는 거면..다시 생각하구..
다른곳 갈곳있는 거면..지금 정산해주겠다고 하구..
THL, 남은 월급 오늘까지 오버타임이랑..대략 한달 반정도 봉급 더 챙겨 주고..
옛날 부터 기사 줄려구 모아뒀다가 까먹은 새옷과 헌옷도 줬음.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음..기사도 다른곳 르바란 이후부터 일할수있는듯..

어쨌든 그러구..
약속이 있어서 택시 타고 나갈려는뒤..
고 기사가 로비에서 빈둥빈둥하고 있길래..
아저씨..노니..휴일 수당으로 계산해줄테니..
오늘 하루..임시 땜방기사 하라구..ㅋㅋ
꼬셨음..ㅋㅋ
넘어오더군요..고래서 차타고 나가면서..
기사아저씨가 우리집 요구사항이나 조건..
분위기 잘 아니..적합하고 믿을 만한 사람으로
기사아저씨 후임 추천해달라고 해서..
길좀 알구..믿을 만한 기사로 낼 아침에 면접보기로..
(소개료도 준다고 꼬셨음..대신 차 들고 튀면..전화해서 징징거릴꺼니까..
좀 믿을만한 사람으로..ㅋㅋ 신신 당부..ㅋㅋ)
==> 기사아저씨가..존심이 좀 쎄서 글취..운전 잘하고..길 잘알구..
손타는것 없고..괜찮았음..ㅋㅋ

그리고..시간 나면..일당 줄테니..
하루 날잡아서..후임기사랑 같이 차타고 가면서..
자주가는 곳과 즐겨쓰는 지름길 등 숙지 시켜달라고 하구..
오늘 하루 종일 같이 다니고..마침 Buka Puasa하는 시간이랑 맞물려서..
기사랑 두명이서 맛있는곳 가서..저녁밥도 실컷 먹고..ㅋㅋ
볼일 다 보고 왔습니다..ㅋㅋ

근뒤..고러고 오니..
기사도 저도..
별로..서로서로..그만 둔다는 실감이 안나서리..
올려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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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eawolf님의 댓글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맞는 말입니다..ㅋㅋ

저도..이번에 그만둔 기사아저씨는
후임 소개만 받을거구..
재 고용계획없습니다.

돌아온 보모도..
다른곳에 몇군데 전전해도..
여기만한곳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새로온 보모가 나가는 타이밍 정확히 알고..
먼저 연락해서..반성하고..읍소를 해서리..ㅋㅋ
(보모, 가사도우미의 정보망은 정말 대단..ㅋㅋ)

그냥 추가로 덧 붙이면..
일단 나가는 사람하고는..
관계를 개선해서..
나간 고용인이 Dendam(증오심)을 안가지게 하는게 중요.
꼭 그런것 아니라도..
좋게 시작해서..결과가 안좋더라도..
고건 일의 차원에서 끝내야지..
사적인 감정이나 영역이 개입되면..
끝이 안좋은 가능성이 큽니다.
(종종 신문기사거리로 혹은 주위의 사건 사고 케이스로 몇번 본적있습니다.)

럭삐공님의 댓글

럭삐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갠적인 경험담 + 생각인데욤...

한번 나간 기사나 가사도우미를 다시쓰는건 새로 사람 구하기 전까지는;;;
선택에 여지가 없을시빼고;; (급할때)

절때;; 비추천......

다시 재그만 둘때 머리 아플일이 많이 생기는듯..

비율빈님의 댓글

비율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는 기사가 없어서 내가 직접 운전해 드리고 있는데
마내는 절대로 그만 두라는 소리를 하지 않고 있군요
아내는 장롱면허 그린으로 20년인데
정작 운전은 절대로 안합니다.
운전수보고 열내는 인간 지피에스롤 현역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안전 운전 도우미 !#@$!@!$, "

아!!!! 김양 퇴근시키고 혼자 운전하면 좋을것 같은데
이제는 김양이 없으면 웬지 불편합니다.
이렇게 나이가 들어 가나 봅니다.

알파님의 댓글

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사는 사람들 기사나 식모가 그만둔다고 하면 짜증부터 내고 어떻게 하면 돈을 조금만 줘서 내보낼까 하는데... 옷까지 싸서 보내시다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울프님 집은 기사나 식모일로 속 썩이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저도 언제쯤 그런 내공이 쌓일까요 ㅠㅠㅠ..

ikarus님의 댓글

ikar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 대하시는 단수가 완전히 선수급 이시내요^^!
그 기사,제 생각엔 아마도 이둘 피트리 지나고 한 열흘 정도 있다가 "씨울프"님께 전화 할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렇게 말할 확률이"bos,ada sopir satu yang bagus! gayaknya  dia  udah kenal baik ama bos,  kalo mau besok saya anterin!" 그러고 다음날 "짠"하고 대문을 열고 재등장을..

댓글의 댓글

seawolf님의 댓글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집 보모중 한명은 고 비슷한 케이스로 다시 돌아와서 잘 일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좀전 새 기사 소개시켜줘서, 면접 봤습니다. 오늘 한번 써보구요.
기사도 제가 제시한 조건 아내와 상의하고 연락준다고 하네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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