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아니 닭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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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12-01 14:52 조회9,319회 댓글5건본문
잠시 체리필터의 노래제목을 도용했는데여,,ㅎㅎ
“닭멀리 날려보내기” 시합이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비둘기날려보내기”인 줄 알 고 ,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는.. ㅎㅎ
Ayam Sap-Sap 이라 불리우는 데요, 동부자와 수라바야에서 약 180km떨어진 Kabupaten
Situbondo의 Pantai Pasir Putih 라 불리우는 해변가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입니다.
각자의 닭을 가지고 바다로 배를 타고 나가서 육지쪽으로 날려보냅니다.
당근 제일 멀리 날아 육지에 닿는 닭이 승자!!!
이 행사의 기원은 확실하지 않다는 군요. 일설은 마두라섬 부근의 “Pulau Kangean”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왔다고도 하고, 또 다른 이야기로는 예전 해신제 같은 행사때, 육지산물
(농작물, 가금류등)을 배로 싣고 바다에 바치다가 갑자기 “Ide”가 떠 올랐다라는 설도
있다네요.. (혹시, 제믈중의 닭이 저 살라고 날아 도망 친 것은 아닐까요? 구체적인 야그가
없어서리)
시합이 있기 전부터, 닭을 계속 훈련시킨다는 데요, 잘 날 수 있는 닭을 골라야 하는 데요..
1년정도의 암탉이어야 한 답니다. 잘 먹이고, 마사지도 해주고, 기운나는 음료수(혹시
끄라띤뎅?)도 먹이고… 참가 전에 철저(?)한 검사/심사까지..
배에서 육지로 날려보내는 연습을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면서 시킨다네요.
기록상으로는 300m 이상을 날아가기도 했답니다.
최근에 와서는 독립기념일이나 큰 종교기념일 행사의 필수 종목이 되었고요,, 그 때즘되면
주변에서까지 참가자 및 관람객들이 많이 모여든다고 하네요..
그래.. 닭 너도 날 수 있어!!
나,, 닭 맞아 ??..
추가 : “Pulau Kangean” 의 닭이 “Ayam Bekisar”라 불리우는데, 몸체와 깃털이 멋있게
생겼다네여. 울음소리도 좋구요.
Ayam Hutan(수)과 Ayam Kampung(암)을 교배시켜 얻는다고 하는데, 잘 나온 것은
제법 가격이 비싸다고...
동부자와 주정부의 lambing fauna(mascot) 하고 합니다.
댓글목록
한겨울님의 댓글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아라 날아라 썬더버드호, 비추어라 비추어라 천년여왕아
아 - 아 - 아 - 천, 년, 여, 왕 "
혹시 이 천년여왕인가요???
"애니 마니아"...
엄마오면알트탭님의 댓글
엄마오면알트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허걱;;; 대단하십니다; 메텔을 닮았던 그녀, 천년여왕 ㅋㅋㅋ
엄마오면알트탭님의 댓글
엄마오면알트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을 뜨는건............
ㅋㅋㅋㅋㅋ
천년여왕이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한겨울님의 댓글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음,, 그래서 프랑스사람들이 거위요리를 더 좋아하는 건가요?
닭심청이면,,, 누가 눈을 뜨게 되지요???
닭봉사??
엄마오면알트탭님의 댓글
엄마오면알트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기념일에 닭 날려보내는 거 빼고, 프랑스도 닭을 자신들의 시조인 골족의 상징으로 여기죠.
근데 저 닭들 바다에 날리고나서(?) 안건지면,,,, 닭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