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트럼프, 남중국해 문제 놓고 中과 '그랜드 바겐' 시도할 수도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39)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트럼프, 남중국해 문제 놓고 中과 '그랜드 바겐' 시도할 수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11-28 17:04 조회167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4712

본문

"美, 아세안 무관심 우려"…인니 싱크탱크 CSIS 보고서

 

AKR20241128159000104_01_i_P4.jpg

CSIS 특별보고서 발간 세미나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특별보고서 발간 기념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28. photo@yna.co.kr
[주아세안 한국 대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정부가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중국과 '그랜드 바겐'(일괄 타결)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네시아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아세안 한국 대표부 후원으로 28일 발간한 특별보고서 '2024년 아세안 정상회의 분석 및 2025년 전망'에서 호앙 티 하 싱가포르 유소프 이삭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아세안이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불안정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와 거래 중심의 외교 정책 특징을 볼 때 남중국해에서 미국이 안보력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동맹국에 더 큰 비용을 부담하라고 집요하게 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대만이나 남중국해를 놓고 중국과 '그랜드 바겐'을 시도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아세안의 전략적 안정을 뒷받침하는 힘의 균형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세안은 미국이나 중국 어느 편에도 서지 않는 아세안 중심의 중립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필리핀이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은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중국과 갈등을 벌이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안보 면에서 상당 부분 미국에 의존한 채 중국에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재등장으로 이 지역에서 중국과의 힘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아세안 전체로 볼 때도 아세안에 대한 미국의 무관심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호앙 티 하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1기 시절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아세안 정상회의에만 참석하고 이후에는 불참했으며 주아세안 미국 대표부 대사도 임명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당선인은 다자간 대화가 불필요하고 비용도 많이 들며 심지어 미국 국익에 역행하는 것으로 간주해 트럼프 2기 정부에서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런 경험이 트럼프 1기 정부에서도 있었지만 이후 아세안과 미국의 관계는 더욱 단단해졌다며 "역사는 공동의 이해와 관심사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제도화되고 확장된 미국과 아세안 관계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특별보고서 발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CSIS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장근 주아세안 한국 대표부 대사는 기조 연설을 통해 "아세안은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보에 중요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해 러시아와의 불법 군사 협력에 아세안이 더 분명하고 단호한 메시지를 낼 것을 촉구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80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80 2025년 인도네시아 지역별 최저임금 및 인상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24 177
3179 '23만명 사망' 인도양 쓰나미 참사 20주기…슬픔은 여전히 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24 116
317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2.1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19 83
3177 인니, 파푸아 독립운동가 등 4만여명 사면…교도소 과밀 해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16 183
3176 [특파원 시선] 프라보워의 인니식 복지 주도 성장은 성공할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16 185
3175 인니 대통령 비용 많이 드니 지방선거 없애자 제안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16 194
3174 인니 발리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 덮쳐 한국인 관광객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11 417
3173 인니 자바섬에서 산사태·홍수…어린이 3명 등 10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10 198
317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2.1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10 92
3171 인니 대통령 내년 부가세율 1%p 인상은 사치품에만 적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09 221
3170 아이폰 판매 금지한 인니 애플서 10억달러 투자 제안 받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04 249
3169 아세안+한중일, 어느 때보다 금융 안전망 강화 필요한 시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04 115
3168 인니, 中과 남중국해 공동개발 합의했지만 영유권 인정 아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03 126
3167 인니 대통령, 교사 임금 2배로·최저임금은 6.5% 인상 약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02 301
3166 '정치왕조' 구축 논란 조코위, 30대 사위도 주지사 당선 확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9 307
3165 스리랑카·태국·인니·말레이 등 아시아 폭우로 인명피해 속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9 186
열람중 트럼프, 남중국해 문제 놓고 中과 '그랜드 바겐' 시도할 수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8 168
3163 한국 기술, 인니 식량·에너지 안보 달성 앞당길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8 164
3162 아이폰 판매 막은 인니, 애플 1억달러 투자 제안에도 미흡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6 354
3161 인니 수마트라섬 산사태·홍수로 16명 사망·6명 실종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5 214
3160 인니 내년 부가세율 또 인상…소비위축 우려 반대여론 확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5 219
3159 인니, 종신형 호주인 마약사범 5명 약 20년만에 본국 송환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5 204
315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1.2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5 115
315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1.1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8 160
3156 신한금융 인니경제, 내년도 5%대 성장…원자재 수요 회복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8 154
3155 韓동포 1천명 인도네시아 외치며 신태용 응원…日전에 힘보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8 257
3154 화산 폭발에 줄줄이 취소됐던 인니 발리 항공편 운항 재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4 255
3153 인니 대통령, 中과 북나투나해 공동개발 논란에 "갈등보다 협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4 16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