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애 병이 깁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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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리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5-05 08:23 조회4,476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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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강湖호애 病병이 깁퍼 竹듁林님의 누엇더니,
자연을 사랑하는 병이 깊이 들어 대숲(은서지, 즉 창평]에 누워 있었더니,
平평丘구驛역 ᄆᆞᆯ을 ᄀᆞ라 黑흑水슈로 도라드니,
蟾셤江강은 어듸메오, 雉티岳악이 여긔로다.
昭쇼陽양江강 ᄂᆞ린 믈이 어드러로 든단 말고.
孤고臣신去거國국에 白ᄇᆡᆨ髮발도 하도 할샤.
東동州ᄌᆔ 밤 계오 새와 北븍寬관亭뎡의 올나ᄒᆞ니,
三삼角각山산 第뎨一일峰봉이 ᄒᆞ마연 뵈리로다.
蟾셤江강은 어듸메오, 雉티岳악이 여긔로다.
昭쇼陽양江강 ᄂᆞ린 믈이 어드러로 든단 말고.
孤고臣신去거國국에 白ᄇᆡᆨ髮발도 하도 할샤.
東동州ᄌᆔ 밤 계오 새와 北븍寬관亭뎡의 올나ᄒᆞ니,
三삼角각山산 第뎨一일峰봉이 ᄒᆞ마연 뵈리로다.
평구역에서 말을 갈아 타고 (여주의) 흑수로 돌아드니, (원주의) 섬강은 어디인가, 치악산이 여기로다. (춘천의) 소양강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어디로 흘러간다는 말인가?
小쇼香향爐노 大대香향爐노 눈 아래 구버보고,
正졍陽양寺ᄉᆞ 眞진歇헐臺ᄃᆡ 고텨 올나 안ᄌᆞᆫ마리,
廬녀山산 眞진面면目목이 여긔야 다 뵈ᄂᆞ다.
어와, 造조化화翁옹이 헌ᄉᆞ토 헌ᄉᆞᄒᆞᆯ샤.
ᄂᆞᆯ거든 ᄯᅱ디 마나, 셧거든 솟디 마나.
芙부蓉용을 고잣ᄂᆞᆫ ᄃᆞᆺ, 白ᄇᆡᆨ玉옥을 믓것ᄂᆞᆫ ᄃᆞᆺ,
東동溟명을 박차ᄂᆞᆫ ᄃᆞᆺ, 北북極극을 괴왓ᄂᆞᆫ ᄃᆞᆺ.
놉흘시고 望망高고臺ᄃᆡ, 외로올샤 穴혈望망峰봉이
하ᄂᆞᆯ의 추미러 므ᄉᆞ 일을 ᄉᆞ로리라
正졍陽양寺ᄉᆞ 眞진歇헐臺ᄃᆡ 고텨 올나 안ᄌᆞᆫ마리,
廬녀山산 眞진面면目목이 여긔야 다 뵈ᄂᆞ다.
어와, 造조化화翁옹이 헌ᄉᆞ토 헌ᄉᆞᄒᆞᆯ샤.
ᄂᆞᆯ거든 ᄯᅱ디 마나, 셧거든 솟디 마나.
芙부蓉용을 고잣ᄂᆞᆫ ᄃᆞᆺ, 白ᄇᆡᆨ玉옥을 믓것ᄂᆞᆫ ᄃᆞᆺ,
東동溟명을 박차ᄂᆞᆫ ᄃᆞᆺ, 北북極극을 괴왓ᄂᆞᆫ ᄃᆞᆺ.
놉흘시고 望망高고臺ᄃᆡ, 외로올샤 穴혈望망峰봉이
하ᄂᆞᆯ의 추미러 므ᄉᆞ 일을 ᄉᆞ로리라
千쳔萬만劫겁 디나ᄃᆞ록 구필 줄 모ᄅᆞᄂᆞᆫ다.
어와 너여이고, 너 ᄀᆞᄐᆞ니 ᄯᅩ 잇ᄂᆞᆫ가.
어와 너여이고, 너 ᄀᆞᄐᆞ니 ᄯᅩ 잇ᄂᆞᆫ가.
소향로봉과 대향로봉을 눈 아래 굽어보고, 정양사 진헐대에 다시 올라앉으니, 여산(금강산)의 참모습이 여기에서 다 보인다.
아아, 조물주가 야단스럽기도 야단스럽구나. 날거든 뛰지 말거나, 섰거든 솟지나 말지.
(산봉우리들이 마치) 연꽃을 꽂아 놓은 듯, 백옥을 묶어 놓은 듯, 동해를 박차는 듯, 북극을 떠받쳐 괴어 놓은 듯하구나. 높구나 망고대여, 외롭구나 혈망봉이 하늘에 치밀어 무슨 일을 아뢰려고 오랜 세월 지나도록 굽힐 줄을 모르느냐?
아아, 너였구나. 너같(이 지조가 높)은 것이 또 있는가?
이 술 ᄒᆞᆫ 잔 머거 보오.
北북斗두星셩 기우려 滄향海ᄒᆡ水슈 부어 내여,
저 먹고 날 머겨놀 서너 잔 거후로니,
和화風풍이 習습習습ᄒᆞ야 兩냥腋ᄋᆡᆨ을 추혀 드니,
九구萬만里리 長댱空공애 져기면 ᄂᆞᆯ리로다.
北북斗두星셩 기우려 滄향海ᄒᆡ水슈 부어 내여,
저 먹고 날 머겨놀 서너 잔 거후로니,
和화風풍이 習습習습ᄒᆞ야 兩냥腋ᄋᆡᆨ을 추혀 드니,
九구萬만里리 長댱空공애 져기면 ᄂᆞᆯ리로다.
이 술 한 잔 먹어 보오.” 북두칠성(같은 국자)을 기울여 푸른 바닷물(술)을 부어 내어, 자기도 먹고 나에게도 먹이거늘, 서너 잔 기울이니 (온화한) 봄바람이 산들산들 불어 양쪽 겨드랑이를 추켜드니, 아득한 하늘도 웬만하면 날 것 같구나.
정철 '관동별곡' 중에
오랜시간 잊고 살던 등산화 끈을 조여매고
Gunung parung 산행에 나섭니다.
이른시간 삼삼오오 약속장소에 모습을 드러내고 역(휴게소)에서 말(차)을 바꿔타고 자띠누후르호수로 접어드니
삼각산은 어데이고 구능빠랑은 어데이던가?
한시간을 더 달려 령에 오르니
조물주가 야단스럽기도 야단스럽구나. 날거든 뛰지 말거나, 섰거든 솟지나 말지.
저 옆에 산이 솟고 저아래 호수가 둘르고 그 넘어 바다가 넘실거리는...
구능빠랑에 도달했으나...
여기까진 뭐........... 소풍정도
구능빠랑의 둘레길을 돌아가려니 무척 더운 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슬며시 옆 숲길로 빠져봅니다
그리곤 풍광이 훨씬 더 좋다는 구능 봉곡(gunung bonggok) 대나무숲길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이제야 밝히지만....이거 원래 계획했던 겁니다...)
1진 선두조는 한시간여 만에 정상에 올라
높구나 망고대여, 외롭구나 혈망봉이 하늘에 치밀어 무슨 일을 아뢰려고 오랜 세월 지나도록 굽힐 줄을 모르느냐
되뇌일때즘
2진들이 도착을 합니다.
무척이나 산행대장을 원망하는 말들을 던져주십니다.
무척 힘들었던 산행이였던 거죠...
아직 주변을 둘러볼정도로 여유가 없으십시다.
그리곤.... 정상석에서 주위를 둘러봅니다.
"와!!!!!!!!!"
이런 외마디 외엔 다른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한시간 삼십분여를 올라온 보람이 있는 산이었습니다.
당분간 이 산에 자주 오르게 될것 같습니다.
갑작스런 일정변경으로 가벼운마음으로 오셨다가 어려운 산행하신 몇몇 신입회우님께 미안한마음을 전합니다.
댓글목록
더부러님의 댓글
더부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상이 디기 좋아 보입니다.
새로운 분들도 많아 보이네요.
총무님, 산대장님 고생허셨습니다.
해오름kr님의 댓글
해오름k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발 660m 출발해서 정상이 980m라니 320m 오르면서 힘좀 썼습니다.
어느산에나 정상을 가다보면 코재는 있는 법이거늘 이 봉우리는 첨부터 코재니...
대장님 귀는 쪼메 간지러웠겠지만 정상에서의 모습은 모든 것을 잊게하였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nangisuk님의 댓글
nangis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기가 어디멘고? 제가 본건 대나무숲하고 모기만 봤는데...
오리온님의 댓글
오리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진 돌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정상은 다음번에 한번더 가시죠..
nangisuk님의 댓글
nangis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넵 알겠습니다.사진들 있으면 등산사진에 좀 올려주세요..제가 찍으게 없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