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패] 공연후기 > 스마랑 상륙작전 1박2일의 여정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844)
  • 최신글

LOGIN

방장 : [ 안토니오 ] | 부방장 : [ pohon ]

스마랑 상륙작전 1박2일의 여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o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9-21 19:02 조회2,718회 댓글1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s://indoweb.org:443/love/bbs/tb.php/hb_event/41

본문

지금 이시각 땀으로 범벅된 모습들도 이제는 뽀송 뽀송한 편안한 휴일을 보내고 있으시겠죠???
이번 스마랑공연 정말 최고의 무대였던 1박 2일 영원히 잊지 못할것입니다.
함께 하지 못한 회원님들 다음에는 같이 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추억을 공유할수 있도록 해요.... ^^*

**********************************************************************

   9월 14일 라이언 에어에 몸을 실었다.
횐님들은 전날 소풍가는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 설레어 잠을 설쳤는지, 모두 들 푸석한 얼굴들이 었지만 마음속 깊이 우러나오는 표정에서는 행복이 물씬 물씬 풍기며 스마랑으로 향했다. 비행기에서의 짧은 휴식(?)을 뒤로한채 공연장 버스에 몸을 맡겼다. 아침일찍 서두른 탓이었을까 횐님들은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파 공연장 한켠에 마련된 음식으로 배를 꾹꾹 채우고 첫 번째 선반 공연을 하기 위하여 무대에 올랐다. 상쇠인 진흥씨의 리더로 모두들 얼굴에는~~ 배도 불러 만족감, 악기의 흥에 만족감, 객석들의 반응에 만족감등 여러 가지 만족감을 흠뻑 느끼며 자연스럽게 우리몸을 스마랑 공연장에 맡겻다. 특히 북놀이의 솔로공연과 원순옥 횐님의 상모돌리는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나도모르게 덩실 덩실 춤을 추게하였다.

     멋진 제 1막의 공연이 끝나고 제 2막 앉은반 사물놀이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꼬까옷의 위력이어서일까???  공연의 흥도 맛깔 스럽게 들리고 우리의 때때옷인 더거리는 반짝 반짝 빛나 공연또한 빛나게 만들었다.  모든 사람들의 눈을 황홀케 하여 잠시라도 눈을 다른곳으로 돌릴 여유조차 없게 만들었다. 앉은반에서의 가락은 조금씩 흔들렸지만, 폼생폼사라고나 할까 반짝이 옷으로 커버해 틀림도 알아보지 못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무사히(?) 앉은반을 끝내고 대기실로 돌아와 우리는 간단명료 품평회를 하면서 즐거움을 만끽하고 조금의 여유를 가졌다.

     마지막 피날레 제 3막이 시작되었다. 이것은 무슨 규정도 없고 자유 자재로 각기 본인들의 악기로 상쇠의 신호에 따라 객석과 한몸이 되기 시작했다. 무대 이곳 저곳을 우리의 가락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을즈음  박형동 홍보단장님께서는 우리 악기를 소개하여 주었다. 그리고 곧바로 박 홍보단장님은 무대 밑으로 내려가 “쾌지나 칭칭 나네” 와 “강강 수월래”를 관객들과 함께하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짜릿한 순간들이었다. 3년동안 해온 모든 공연을 합체한 느낌의 아주 광대한 멋진 공연이었다. 누구라도 할것없이 우리 공연단과 객석이 한몸이 되는것은 이런것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특히,  홍보 단장님의 센쑤로 이곳 인도네사 사람들을 우리 가락에 미치게 만들었다. 너도 나도 할것없이 인간띠로 한마음이 된 짜릿했던 순간, 순간들은 정말이지 길이 길이 빛나는 한바패 역사에 한줄 획을 긋는 그런 마지막 피날레였다. 객석과 함께하는 공연으로서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준 우리 공연자님들 상쇠 진흥씨 부쇠 희숙언니, 징 박사장님, 장구, 지은언니, 정애씨, 나  그리고 상북 회장님, 윤순언니, 기인씨,  상모를 혼신의 힘으로 돌려주신 원순옥언니 이번에 최고의 무대 빛나는 무대, 맛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무대는 혼자가 아닌 이렇게 여럿이서 함께 만들어야 더욱 빛난다는것을 모두가 알것입니다. 이 기운을 쭈욱 이어 받아 월요일에도 이 기분을 만끽할수 있도록 노력해요... 스마랑 공연잔분들 온몸이 힘드실텐데 오늘 푹 쉬시고 월요일 가뿐한 마음으로 만나자구요  모두들 사랑한데이~~


공연후~~~~     공연이 끝나고 우리 공연자들 호텔에서 잠깐 몸을 푼후 대장금 식당으로 향했어요.  스마랑 한인회장님의 초청 만찬식사를 하기 위하여서였습니다. 남의 살도 맛있게 먹구 음과함께하는 많은 이야기로 머리도 채우고, 배도 든든히 채운다음 노래방으로 갔습니다.  낮에 공연 여운이 가라앉지 않아서인지 모두들 카수가 되어 얼마나 흔들어대고 얼마나 질러댓던지 아직도 목이 컬컬합니다. 이런끼 어찌 숨기시며 살아들 오셨는지요???  쿄쿄~~ ^^*  저또한 광란의 밤을 잊지 못할것입니다. 가끔씩은 이렇게 놀아줘야 우리 몸들이 다시 새롭게 살아나 더욱 멋진 삶들을 살지 않을까 하네요... ㅎㅎㅎㅎㅎ 하지만~~~~ ㅠㅠ  다음날 아침 그렇게 놀았다고 아주 힘들게 자칼타에 입성했습니다... 그건 우리 횐님들 직접만나서 들려줄께요..
잉잉~~~  그치만 단맛 쓴맛 모두 맛보아야 단맛이 더 달다는걸 알기에 모든 경험도 중요하단것을 알았답니다....
그럼 모두들 편안하고 행복한 휴일 되세요~~~~

댓글목록

  • 목록
[한바패] 공연후기 목록
  • Total 7건 1 페이지
[한바패] 공연후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 자유총연맹 공연 후기 인기글 po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5 2132
6 한국문화주간 공연 (따만 앙그렉) 댓글1 인기글 po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07 2504
열람중 스마랑 상륙작전 1박2일의 여정 댓글1 인기글 po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21 2719
4 8.15 광복절 기념 행사 - 한바패 이야기 댓글8 인기글 한바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8 5310
3 한바패 한국문화 주간의 공연 고백~ 댓글7 인기글 한바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5 4384
2 '12년 7월 29일 뽄독짜베 공연 댓글3 인기글 po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30 3068
1 한국 문화주간 (태권도 시범) - 한바패 사물놀이 공연 후기 댓글18 인기글 한바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7 487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