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구원 | 한국과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10일간 인도네시아에서 국제문화교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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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니문화연구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1-19 15:40 조회4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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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헌(ACS Jakarta, G9)
지난 10월 14일, ‘전주전라초등학교’와 인도네시아 SDN 01 Ujung Menteng 학교가 ‘한인니 외교 50주년’을 기념하며’ 한인니문화연구원(Indonesia Korea Culture Study)’과 ‘코리아센터’ 2층에서 국제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박수덕 공사, 자카르타 교육청 초등교육국장이 귀빈으로 초대되어 전주전라초등학교 이경옥 교장, 자카르타 SDN 01 Ujung Menteng 학교의 교장과 교사진, 65명의 양국의 초등학생과 함께 감동적인 시간을 만들어냈다. 본 행사는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의 국제교류수업 운영학교 중 하나인 전주전라초등학교가 10월 11일부터 10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랑에서 실시한 해외현장체험학습의 하나이다.
먼저 전문 앙끌룽 공연팀이 각 국의 국가를 연주한 뒤, 한국과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교장들의 환영인사와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박수덕 공사와 인도네시아 교육부 관계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한인포스트 학생기자 김재이 학생(Sinarmas World Academy, G11)이 ‘세계시민으로서의 나’라는 주제로 국제교류에 관한 이야기를 발표했다. 이후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초등학생들이 준비한 행사가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여학생들은 현재 유행중인 K-Pop 노래로 춤을 췄고 남학생들은 한국 전통춤 ‘한삼놀이’을 선보였으며 인도네시아 초등학생들은 몇 달 동안 연습한 인도네시아 전통 춤을 선보였다.
전주전라초등학교는 알콥협력프로젝트((ALCoB Cooperative Project, ACP)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23 국제교류 수업 학교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7월부터 인도네시아 로컬 초등학교 두 곳과 화상 통화로 국제교류 수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한국의 고유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복과 한국 책, 전통놀이도구, K-pop 앨범 등을 기부해 현지 학교 내 상설 ‘한국 문화 체험 코너’를 개설하기도 했다. 국제문화교류에 관심이 많은 박승헌(ACS Jakarta, G9) 학생이 행사 당일 기부한 한글 책 300권도 한국을 알리는 교육자료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니문화연구원 사공경 원장은 “지난 9월 자카르타에서 한-아세안 정상회담이 열렸으며 올해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이다. 아세안 사무국이 있는 자카르타에서 대한민국 꿈나무들의 뜻 깊은 문화체험, 교류 행사라 그 의미를 더 한다. 아세안 무대의 주인공은 어린이들이므로 양국관계의 공동 발전에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어린이들이 편견 없이 서로를 알아가고 다문화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성 속의 조화’를 강조한 인도네시아인들의 삶과 문화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말로 국제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 소회를 밝혔다.
본 행사에 앞서 인도네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 한인니문화연구원 엄강심 박사는 평소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의만 진행하다가 초등학생들 앞에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게 걱정이 앞섰지만, 양국의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경청하고 질문을 던져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전주 전라 초등학교 학생들은 “인도네시아 친구들이 기뻐해 주고 환영해 주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 “인도네시아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