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3년동안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과 함께해 온 jakarta katosuburto 한인회관이 헐리면서 추억으로
남게되었다.
“1979년 1984년 준공된 이 건물은 비좁고 낡은 건물이지만
거류민회(한인회 전신)와 한인연합교회에서 한글교육을 위해 한국학교(교장 서만수목사. 서기 정무웅)로 활용했으며, 이는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설립의
모체가 되었다”고 자카르타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이모씨는 추억했다.
이후 한인회관은 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 한국부인회, 각종
강의실로 활용되어 왔다. 우리가 부르고 있던 일명 ‘한인회관’은 대사관 소유로 그간 비자발급 등 영사동 건물로 활용되어 왔다.
한편 지난 15일 김영선 대사와 신기엽 한인회 수석부회장 그리고 공사 관계자들은, 영사동 신축건물 논의에 앞서 한인회관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시공사로부터 건축현황을 브리핑 받았다. 시공사 관계자는 “한국대사관 영사동은 1,269m2 대지위에 건평 2,399m2로 재
건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재건축하는 영사동 1 ~ 2층은 민원실 및 영사과로 사용될 것이며 사무실은
KOICA 등 관련 기관이 입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사관 영사동은 오는 2013년 7월경 대사관 청사와 함께 준공할 예정이다.
- 한인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