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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구원 | 242회 문화탐방 (도자기 센터)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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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니문화연구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1-13 09:35 조회4,3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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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센터
세계적인 도자기 작가 위다얀또(F.M Widayanto) 자택 방문- 보고르(Bogor) 스튜디오
 
 
*인니문화연구원 242회 문화탐방기
보고르의 낙원 (도예가 위다얀또의 집을 다녀오며)
 
권 신 주 (소설가)
 
20131127일 오후 네 시 경에 도착한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공항. 알아들을 수 없는 인니어가 귓가에 웅웅거리는 가운데 마중나온 사람을 찾기 위해 두 눈은 바쁘게 움직였다. 30분 가량을 두리번거렸을까, 마중나온 이를 찾지 못한 불안감에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아직 벗지 못한 겨울옷과 안절부절못한 마음, 현지의 더운 날씨 탓에 땀이 비 오듯 흘렀다. 불안감이 공포로 바뀔 즈음, 검은색 옷을 입은 현지인이 내 이름을 부르며 다가왔다. 자카르타에서의 첫 은인이다.
자카르타에선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직업들이 여럿 있다. 내 첫 은인처럼 공항에서 헤매는 이들을 찾아주는 사람, 예측할 수 없는 날씨 탓에 비가 오면 우산을 씌워주고 돈을 받는 아이들, 서울보다 훨씬 심한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 혼잡을 정리해주는 남자. 그들을 보며 이 곳 자카르타에 대한 묘한 흥미가 생겼다.
부와 빈곤이 혼합된 도시. 낡아서 매연을 가득 뿜어내는 만원버스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있는 사람들, 중산층이 탈 수 있다는 오토바이들은 자동차들 사이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자칫 사고가 날 법도 하건만 용케도 서로를 피해가는 부드러움과 여유가 있다. 이곳 자카르타에 대한 첫인상은 카오스(Chaos)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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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카르타 중심부와는 정반대의 색깔을 지닌 곳이 있다. 1129일에 방문한, 보고르에 위치한 위다얀또(F.M Widayanto)의 집이다.
인도네시아 최고의 도예가인 그는 1953년에 자카르타에서 태어났으며 반둥공과대학(ITB:Institut Teknologi Bandung)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자카르타 교외(데뽁, Depok)의 푸른 언덕에 위치한 도자기 센터(Rumah Tanah Baru:새로운 땅의 집이라는 뜻)를 운영하며, 가난한 인도네시아 사람들에 대한 연민, 인간적인 면, 삶을 표현한 아판디(Affandi)로부터 영감을 받아 유난히 꽃 그림을 많이 그렸다. 그는 획일적인 가치관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싶어 한다. 그래서일까 그는 독신주의다.
선배의 소개로 뒤늦게 스무 명 가량의 방문단에 합류한 나는 사전답사를 다녀온 그녀의 감탄사 가득한 설명에 위다얀또와 그의 공간에 대한 궁금증과 호감으로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다.
오전 830분에 한국성당에서 일행들을 만났다. 그들은 위다얀또의 자택(보고르에 위치)이 외부에 잘 공개되지 않는다며 이런 기회를 가진 것이 행운이라고 말했다. 나 역시 그들과 동행하게 된 것에 감사하며 기분 좋게 여행을 시작했다.
산 속에 위치한 그의 집으로 가는 길에 본 세월에 길들여진 시골집들, 웅장함과 동시에 여성스러움을 풍기는 주변 산세, 순박한 눈을 가진 보고르의 사람들, 따스하고 나른한 파장의 마을 분위기, 이들을 배경으로 한 위다얀또의 공간은 어떤 곳일까?
붉은 꽃이 피고 푸른 잎사귀들이 지붕을 덮은 정문부터 그림 같았다. 방문단을 반갑게 맞이하는 위다얀또의 온화한 미소에 대가를 만난다는 설렘 섞인 긴장이 풀렸다.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나는 소설가 지망생이다. 이런 내게 그와 그의 공간과의 만남은 탐방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육십 가까운 예술가의 한 생이 고스란히 담겨진 작품들은 어떠할지, 작품을 보고 방문단은 어떤 감동을 받을까, 내겐 어떤 영감이 주어질까? 진지한 관찰이 시작되었다.
거대한 미술관과 다름없는 그의 집을 세 가지 범위로 나누어 소개하고자 한다. 그의 그림들과 도예 작품들, 그리고 온전한 작품으로서의 집, 이것으로 이 글의 방향을 잡아보고자 한다.
 
그의 그림들, 상당수가 인물화였다. 흰색 바탕에 꽃과 잎사귀들로 치장된 여인들은 고혹적이었다. 도도함을 풍기는 여자, 자유분방한 표정의 여자, 무뚝뚝한 겉모습과는 달리 수줍음을 많이 탈 것 같은 여자, 선함이 눈 속에 담긴 여자, 비슷해 보이지만 모두들 다른 성향을 드러내고 있었다.
짙은 고동색으로 그려진 인물들에게선 투박한 고집과 외부 세상과 단절된 마음이 읽혀 안쓰럽다.
수채화로 그려진 인물들에게선 그들의 힘든 내면이 어두운 색으로 표현되었지만 삶과의 화해가 묻어나는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그들에게서 사연이 읽히며 그것들이 꼬리를 물고나가 머릿속에서 스토리로 확장되었다.
그는 도예가이면서 감성적인 화가이다. 각자의 매력을 강렬하게 아름답게 표현했다. 그림을 보면 위다얀또의 인간에 대한 따듯한 관심이 느껴진다.
 
그의 작업실은 넓고 잘 정돈되었으며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추측할 수 있게끔 순서에 따라 분리되어 있었다. 대략적이지만 구체적인 계산이 엿보이는 여인의 스케치, 색이 입혀지지 않은 마리아상엔 가톨릭 신자로서의 그의 경건한 믿음이 엿보인다.
전통 문양에 고급스러운 색채가 칠해진 도예품은 세련미를 풍겼다. 여러 색을 쓰지 않고 옅은 붉은 색을 농도를 달리하여 한 톤으로 완성한, 나비가 그려진 도자기엔 우둘투둘한 질감마저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곡물의 여신, 식물의 어머니, 삶과 비옥의 신인 쓰리(Dewi Sri)는 성실과 번영, 공경의 상징이다. 신화 속의 쓰리는 위다얀또의 손을 통해서 재창조되었다. 현대여성의 여린 듯하나 풍만한 곡선미와 자비심 가득한 얼굴, 화려한 의상은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도예품들엔 위다얀또의 성실한 땀이 녹아있었다. 새삼 일상에 게으름을 부리는 내가 부끄러워졌다. 예술가의 위대함이란 천부적인 재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의지를 넘어선 열정과 굳은 장인 정신일 것이다. 고요해 보였던 그의 첫 인상과는 달리 작업 공간에선 뜨거운 에너지가 느껴졌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
작업실을 둘러본 후 도자기 만들기 체험 시간을 가졌다. 우리들이 직접 손으로 찰흙을 빚어 작품을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으며 위다얀또는 친절하게 모두의 작품을 하나하나 손봐주었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문단은 도예가처럼 집중했으며 진지했다. 나중에 완성될 모두의 작품이 궁금했다.
 
그의 집 외부는 자연에 적당한 인공미가 가미된 곳이다. 정돈된 듯 하지만 야생의 거친 맛이 있고, 그곳이 본래 가진 자연의 전체적인 윤곽 속에서 섬세하게 배치된 정원과 연못, 벤치 등의 소품들이 멋스럽다. 바람 소리가 들린다. 한국영화 봄날은 간다의 주요 소재였던 자연의 섬세한 소리가 청각이 예민해지면서 생생하게 들렸다. 소리에 집중하며 한참을 서있었다. 곳곳에 심겨진 꽃과 식물들은 튀지 않고 원래 처음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편안한 배경이 되었다. 뒷산으로 연결된 계단을 보고 있노라면 학창시절 읽었던 중세 서구 소설들의 배경과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했다. 어스름한 저녁에 맨발로 그의 정원을 거닐며 바람에 흔들리는 풀과 나무의 노래를 듣고, 별이 뜨는 밤하늘을 창밖으로 바라보며 시를 읊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도 부르고 싶을 것도 같다. 벤치를 보면서 인니어를 잘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를 마시면서 위다얀또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며 얘기를 나눴으면 좋았을 것을. 이곳은 잘 만들어진 정원이 아니라 그대로 자연이었다. 오랜 도시 생활에 찌든 탓일까. 청정한 공기, 녹음에 몸이 맑아지며 마음을 어지럽혔던 생각들이 하나씩 사라졌다.
집안 내부는 인도네시아 민속 수공예품과 그의 그림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집 전체의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 벽면의 도색, 장식품들의 배치, 계단 하나하나에 붙여진 문양, 커튼 고리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심지어 화장실 창틀 무늬까지 고풍스럽다. 꼼꼼하다, 섬세하다, 대단하다 등의 단어로 쉽게 말하기엔 그의 노고에 대한 표현이 부족하다.
이것을 집이라 부를 수 있을까. 그것은 하나의 작품이었다. 어느 것에도 쉽게 눈길을 줄 수 없었으며 식상한 어휘로 표현할 수도 없었으며 아무렇지 않게 만질 수도 없었다. 예술에 바쳐진 그의 생애와 작품들처럼 그의 집도 완벽했다. 방문단은 감탄을 연발했으며 사소한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감상하며 쉴 새 없이 사진을 찍었다. 모두들 위다얀또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는 다정다감했다. 그곳에 도착했을 때는 정성스럽게 준비된 차와 간식이 있었으며 점심으로 나온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을 손수 그릇에 담아주기도 했다. 식사를 마친 우리 그릇을 직접 치우는 모습, 방문단의 질문에 웃으며 답변해주는 것이 겸손해 보였다. 줄무늬 난방과 스포티한 바지 차림의 젊은 감각도 매력적이었지만 한 분야의 정상을 정복을 사람이 자칫 빠질 수 있는 오만함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도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작별의 시간, 그는 우리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도착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온화한 미소로 배웅해주었다. 일주일 후 한국으로 돌아가면 다시는 못 올 지도 모를 인도네시아, 다시 못 볼 지도 모를 그와의 만남은 처연한 마음마저 들게 했다.
차를 타고 떠나면서 백미러로 멀어지는 정문을 바라봤다. 이곳은 곧 사라져버릴 환상의 낙원, 그러나 이번 여행을 통해서 방문단의 가슴에 새겨진 감성과 영감들은 오랜 시간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짧은 시간에 나는 인도네시아의 두 얼굴을 보았다. 자카르타의 혼돈과 보고르의 여유로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두 도시의 상반된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참으로 오묘한 나라이다.
종착지인 한국 성당에 도착했다. 마중 나오기로 했던 선배의 차가 교통체증으로 늦게 도착할 것이란 연락을 받았다. 이유 없는 울적함과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감정이 충만해지는 시간, 날은 어둡고 빗줄기도 거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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