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5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이하 JIKS)에서 ‘고 최계월회장 기념 장학금’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약정식에는 최계월 기념사업회에서 코데코에너지(주) 대표이사 정필립 부회장을 대신하여 이종근 사장과 김창곤 부사장 등이 참석하였고, JIKS에서 배도운 학교법인 이사장과 백우정 학교장 등이 참석하였다.  

  고 최계월 회장님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 기업인으로서 산림 및 에너지 (원유) 자원개발의 선구자이셨으며, 1976년 JIKS 건축 당시 (현 대사관 영사동) 당시 거금 13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초대 한인회장으로서 재인니 한인사회의 발전에 크게 공헌하셨고, 코데코에너지(주)의 전신인 한국남방개발은 1960년대에 인도네시아에 최초로 진출한 대표적인 한국기업이다.

  이번 장학사업은 고 최계월 회장님의 유지를 살리고자 시작하게 되었으며, 우선 금년부터 매년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기로 하여, 다문화 가정 자녀로서 경제적인 문제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 중 JIKS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에게 1년치 전액의 수업료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 장학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더욱 확대되어 재인니 한인자녀들의 교육에 귀한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