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 ‘송구영신’ - 2018 연말 '어느 멋진 날' 행사 통해 연말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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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2-29 06:44 조회990회 댓글0건본문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천영평)은 연말을 맞아 12월22일(토) 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세종학당ㆍ문화강좌 종강식 및 발표회와 1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김장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총 3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영화 <좋아해줘> 공동관람, 종강식 및 문화강좌 수강생 작품 발표회, 그리고 마지막으로 ‘준 셰프’와 함께하는 김장체험행사로 구성됐다.
1부 영화 <좋아해줘> 영화 공동관람에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인 종강식에서 2018년도 하반기 수업을 졸업하는 세종학당과 문화강좌반 학생들은 몇 달 동안 열심히 들은 수업을 마치며 아쉬움을 금치 못했으나, 이내 연극으로 배우는 한국어 반 학생들이 선보인 ‘흥부전’ 연극 발표회와 사물놀이 반 학생들의 공연을 보고 즐기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 사물놀이 반 공연
▲ ‘연극으로 배우는 한국어’ 반 학생들의 ‘흥부와 놀부’ 공연
이어서 문화원 주최ㆍ한식협회 주관으로 사전등록을 통해 등록한 100여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김장체험행사에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인 유투버로 활약하고 있는 ‘준 셰프’가 일일 체험 강사로 등장해 열혈한 환호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재료다듬기, 양념 배합, 김치 소 만들기, 양념 묻히기 등 전 과정을 눈으로 담으며 열심히 따라했으며, 준 셰프도 참가자들에게 아주 잘 따라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체험 종료 후 참가자들은 문화원에서 연말을 맞이해 준비한 맛있는 한국음식을 먹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 김치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준 셰프’
▲ 김치 만들기에 열중인 참가자들
자신을 한국음식 팬이라고 밝힌 한 참가자는 “한국음식을 너무 좋아해 김치를 꼭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너무 어려워 포기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식당에서만 먹어보던 김치를 직접 만들고 들고 갈 수도 있어 너무 뿌듯하다“며, “만든 김치는 집에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먹어볼 생각“이라며 참가소감을 전했다.
▲ 김창체험행사 후 단체사진
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자하는 여러분은 문화원의 자랑이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한국과 문화원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 달라”고 당부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도 등재된 김장문화를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주재국 국민들에게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원은 2019년도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