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 제3회 적도문학상 수상 소감 누르 사피트리(Nur Syafitri) / 최우수상 : ㈜ 아세안 대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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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4-17 12:05 조회1,214회 댓글0건본문
수상 소감 누르 사피트리(Nur Syafitri) / 최우수상 : ㈜ 아세안 대사상
저는 누르 샤피트리입니다. 친구들이 원래 저를 ‘으눙’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사실 집이 원래 자카르타인데 인도네시아 교육 대학교에 다니게 되어서 반둥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최우수상/(주)아세안대사상을 수상한다는 걸 알았을 때 정말 기쁘고 눈물이 났던 것 같습니다. 진짜 처음에는 믿지는 않았습니다. 이러한 한국어 쓰기 문학 대회를 처음 참여하거든요. 제가 한국어학과 학생이지만 아직은 한국어가 어렵습니다. “아름다운 서울 도시 이야기”를 만들었다가 자꾸 자신감을 잃고 왠지 걱정도 해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응원을 해줬습니다. 친구가 제가 만든 시를 보고 칭찬해주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줘보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름답지 않는 시가 없다고 고생도 많이 했는데 포기하면 너무 아깝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자신감을 가지고 저하고 친구를 위해서 작은 상이라도 꼭 받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제가 만든 “아름다운 서울 도시 이야기” 는 사실 제 이야기입니다. 가족에게서 떨어지고 반둥에서 혼자 사는 느낌을 모두 시에 표현을 했습니다. 제가 사람들에게 혼자 사는게 얼마나 힘든 지 전하고 싶었습니다.
제 작품을 뽑아 주신 심사위원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 부문 최우수상이기에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국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면서 기회가 되면 더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꼭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