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 코로나-19, 국경일 문화행사 판도를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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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0-07 10:35 조회884회 댓글0건본문
코로나-19, 국경일 문화행사 판도를 바꾸다
- 10.2 ~ 10.4 대사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대면으로 성황리에 개최
주인도네시아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올해 국경일을 맞아 부대행사로 소셜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문화예술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올해 개천절 국경일 행사는 10.2(금)~10.4(일) 3일간에 걸쳐 대사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koremb.idn)을 통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Berjuang Bersama)’는 주제로 주재국민과 동포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3일간 관광, 한식, 퓨전국악에서 케이팝까지 유관기관의 적극 참여로 풍성한 행사를 통해 코로나로 지쳐있는 양국 국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이날치 밴드의 퓨전국악에 앰비규어스 컴퍼니의 ‘Feel the Rythem of Korea’서울, 부산, 전주 연작을 게시하여 중독성 강한 음악과 춤을 통해 한국관광을 홍보했다. 이 영상들은 모두 관광공사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각각 2천만 뷰를 넘기며 “공공기관 답지 않게 만들었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홍보물이다.
문화공연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예국악그룹 ‘서도밴드’가 실시간 온라인 공연을 펼쳤다. 전통음악 창법을 Pop의 요소와 혼합한 ‘조선팝’이라는 장르를 통해 춘향가의 ‘사랑가’,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하는 ‘내가 왔다’ 및 ‘야상곡’외 인도네시아의 정서가 담긴 ‘븡아완 솔로(Bengawan Solo)’를 공연하고 인도네시아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국경일 축하와 더불어 ‘코로나19,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로 창작국악팀 더미소와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퓨전국악과 사물놀이의 만남’으로 신명나는 가락에 맞추어 비록 비대면이지만 관객과의 호흡을 이끌어 냈다.
10월 4일에는 한국인 작가가 창작한 ‘샌드 아트’공연으로 양국 국민이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거리 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보건수칙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잔잔한 음악과 함께 따듯하게 묘사하여 흥미와 감동을 이끌어 냈다.
마지막 순서로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K-Pop 아이돌 미니콘서트는 인도네시아 한류팬들에게도 익숙한 가수 장한별과 케이팝 그룹 5tion(오션)의 멤버 2명을 초청하여 24시간 만에 조회 수 7천 회를 넘겼다. 출연가수들이 인도네시아어, 영어, 한국어를 함께 사용하며 친숙한 멜로디의 감성적인 발라드로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다가갔던 것이 좋은 반응을 얻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처음 시도한 온라인 국경일 문화행사는 인도네시아 국민과 한인동포들에게 위안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오프라인 공연이 중단되어 한류 이벤트에 목말라하던 한류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되었다.
이번 국경일 온라인 문화행사의 영상물은 대사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인 @koremb.idn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문화원 공식 유튜브 계정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끝.
사진1. 샌드 아트 '함께 극복'
사진2. 더미소 꼭두쇠 협연
사진3. 케이팝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