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움직이면 샷도 좌우로 춤을 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ufo8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2-09 11:04 조회3,986회 댓글0건본문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흔한 고민은 어드레스 때 볼과 몸 사이의 거리 조정, 타깃 방향으로의 올바른 위치 정렬이다. 하지만 샷을 한 뒤 뒤로 넘어지거나, 앞으로 무너지는 경우는 여간 낭패가 아니다. 좋은 샷을 기대하기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엉망 폼'은 라운드 동반자들로부터 무시당하기 십상이다.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샷과 깔끔한 피니시의 열쇠는 발바닥에 있다.
이경철 교수(숙명여대 사회교육대학원 골프매니지먼트)가 먼저 드라이버로 어드레스를 취한다.
이 교수는 "스윙은 플랫 스윙(백스윙톱이 어깨선에 위치하는 스윙)과 업라이트 스윙(백스윙 톱이 머리까지 올라오는 스윙)이 있는데 가장 이상적인 스윙은 후자"라며 "일체감있는 스윙을 하려면 어드레스 때 체중이 발바닥의 중앙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몸이 움직이면 샷도 좌우로 춤을 춘다
이 교수가 이연경에게 드라이버를 건넨다. "편하게 스윙 한번 해 보세요. 우와,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요. 이러면 레슨이 안되는데. 하하"(이 교수)
"치고 나서 뒤로 넘어가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건 왜 그래요?"(이연경)
"체중을 뒤에 둬서 그래요. 체중이 뒤에 있으면 어깨 회전이 안돼요. 반대로 체중이 앞으로 쏠리면 팔로만 들어올리는 스윙이 돼요."(이 교수)
이 교수는 "체중이 뒤에 있으면 플랫한 스윙이 돼서 심한 슬라이스나, 심한 훅을 만들어내기가 쉽다"며 "체중 이동은 오른 발바닥의 중앙에서 왼 발바닥의 중앙으로 이동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경철 실전팁] 칩인 버디의 절대적 포인트
프로 실력이 아니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린 주변에서의 칩인 버디. 여기에는 그만한 노하우가 있다.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아주 간단한 포인트만으로도 확률을 높일 수 있다.
①오른발 뒤꿈치를 지면에서 들어 올린다는 상상
칩샷을 깨끗하고 정확하게 구사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바퀴를 들어 올리는 잭을 본인의 오른발 뒤꿈치 2분의1 쯤에 두고 위로 들어 올린다고 상상한다.
이 방법은 오른발에 있는 체중을 왼발 쪽에 이동시키는 원리로 작용되며 그립의 위치를 공보다 왼쪽으로 이동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위치는 임팩트 순간 손의 이상적인 위치다.
②퍼올리지 말고 '다운 히트'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뒤쪽에 체중을 싣고 공중에 볼을 띄우기 위해서 퍼올리는 칩 샷을 한다. '볼은 당연히 밑에서 위로 퍼 올려야만 날아간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샷의 기본원리는 클럽의 로프트 각에 따라 볼이 떠오르는 것이다. 들어올리지 말고 '다운 히트'를 한다.
특별한 연습방법이 있다. 볼 앞(왼쪽) 2cm 정도에 티 또는 동전을 놓는다. 볼을 치고 난 뒤 티 또는 동전을 가격한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