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오른쪽에 안보내려면 더 오른쪽 겨냥해서 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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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fo8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2-09 10:52 조회2,994회 댓글1건본문
골프를 반대로 생각해보자. 골프란 지면에 정지돼 있는 볼을 공중에 날리는 운동이다. 정지돼 있다는 것과 공중으로 날아가는 현상은 반대다. 그래서 골프를 처음 접할 때부터 볼을 띄워야겠다는 마음 때문에 클럽을 들어올리는 동작을 한다.
그래서 클럽 헤드가 지면에 정지해 있는 볼까지 가지 못하고 볼의 절반 윗부분만 치거나 아예 볼을 건드리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걸 반대로 생각해, 클럽을 들어올리는 동작<사진1> 대신 클럽 헤드를 지면으로 내려꽂는 동작<사진2>을 해주어야 볼이 뜨게 된다.
어떤 미국 골프 코치는 처음 골프를 배우는 사람에게 ‘Down under the ball’이란 노래를 먼저 가르친다.
볼이 오른쪽으로 가면 의식적으로 왼쪽을 겨냥한다. 그러면 볼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도는 사이드 스핀이 생겨 더 오른쪽으로 간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볼을 오른쪽으로 보내지 않으려면 더 오른쪽을 겨냥해야 한다.
그립을 하는 손의 방향도 반대 현상으로 하면 된다. 예를 들어 볼을 왼쪽 방향으로 보내고 싶으면 두 손을 오른쪽 방향(시계 방향)으로 돌려 잡으면 되고<사진3>, 볼을 오른쪽으로 보내고 싶으면 두 손을 왼쪽 방향(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잡으면 된다.<사진4>
이런 것들은 스윙의 예비동작이지만 실제 스윙(in-swing)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백스윙은 느리고 다운스윙이 빨라 뒷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골퍼들이 그것을 반대로 해보면 금방 다른 결과를 얻는 것을 경험한다. 긴 클럽일수록 스윙을 부드럽고 느리게 한다고 생각하는 골퍼들 역시 반대로 스윙을 좀더 빠르고 공격적으로 해보자.
긴 클럽은 스윙 스피드를 빠르게 해야만 클럽이 제대로 역할을 한다. 물론 리듬을 지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댓글목록
OBzone님의 댓글
OBzon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대로 생각해 보자....
이제까지 생각해보지 못한 발상이네요.
이제 생각은 하는데.....
이몸이 따라줄지....
이번주에 쪼바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