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US오픈 경기 마지막 라운드,

1타자 선두를 지키며 우승을 눈 앞에 둔

바비 존스는 어드레스를 하다 그만 공을 살짝 건드렸다.

본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냥 모르는 척 플레이를 계속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바비존스는

스스로 공을 건드렸다고 인정하고

벌점 1타를 받았다.

그것때문에 동점자가 발생했고,

결국 연장전에서 패하고 만다.

경기 후 기자들이

진정한 스포츠맨십이라며 열광하자,

바비존스는 이렇게 인터뷰한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룰(Role)대로 경기한 사람을 칭찬하는 것은

은행에서 강도 짓을 하지않았다고

칭찬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

1923년 US오픈을 우승한 바비존스는

이후 1926, 1929, 1930년 US오픈에서도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한다.

유일하게 한 해에 4개 메이저 대회를 우승했으며,

마스터스 대회를 창설하면서 골프의 전설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