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일본 주요 기업 08~09년도 예상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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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5-16 09:25 조회7,631회 댓글1건본문
일본 상장기업의 2008년도 결산 발표가 줄을 잇는 가운데 주요 기업이 경쟁이라도 하듯 엄청난 적자 실적을 밝히고 있다. 다수가 올해 연속 적자를 내다보고 있어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나빠진 일본 기업의 경영 사정이 내년 초까지는 크게 개선되지 않을 전망이다.
3월말로 회계연도를 마감하는 기업이 많은 일본은 5월이 실적 발표 시즌이다. 지난 주 도요타자동차, 도시바(東芝)에 이어 이번 주 닛산(日産), 히타치(日立), 소니, NEC 등의 결산 발표가 줄을 이었다. 15일 도쿄(東京)증권거래소 상장기업 중 결산을 공표한 회사는 파나소닉 등 모두 434개사. 하루로는 사상 최다 기록이다.
2008년도 결산의 특징은 전년도 흑자를 낸 주요 기업 대다수가 대폭 적자나 이익 감소로 실적이 반전했다는 점이다. 하이라이트는 8일 결산을 발표한 도요타자동차. 2007년도에 2조2,703억엔의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한 도요타는 1년 만에 영업 실적이 4,610억엔 적자로 전락했다.
도요타의 적자는 예상된 것이었지만 정작 충격은 2009년도 영업 적자가 8,500억엔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는 점이다. 2년 연속 적자는 도요타 창업 이후 처음이며 액수도 일본 제조업 사상 최대다. 신차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100만대 이상 줄어든 판매 대수는 올해 다시 100만대 이상 줄어 65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제조업의 견인차인 자동차 업체 메이저 8개사는 이륜차 판매 덕을 본 혼다, 경차와 소형차를 중심으로 신흥공업국 매출을 유지한 스즈키 그리고 미쓰비시(三菱)자동차를 제외하면 모두 영업적자를 냈다. 8개사는 전년도에 전체 4조7,000억엔의 영업 흑자를 냈지만 2008년도에는 3,200억엔 적자로 전락했다. 올해는 이보다 늘어난 약 1조엔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전기전자업체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지난해 전세계 공장 축소와 1만6,000명 감원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소니 역시 대규모 영업 적자를 면치 못했다. 발 빠른 구조조정을 밑거름 삼아 올해에는 1,100억엔 규모로 적자 폭을 줄이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형편이다.
일본 전기전자업계에서 매출 규모가 최대인 히타치(日立)제작소는 2008년도 최종 손익에서 7,873억엔의 적자를 내 일본 제조업 적자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11% 감소하며 10조엔을 기록한 매출은 올해 역시 비슷한 폭으로 감소해 4년만에 10조엔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999년 취임 당시 닛산을 10년동안만 책임지겠다고 했던 카를로스 곤 사장은 12일 결산 발표 직후 일본 언론과 기자회견에서 "흑자를 만들 때까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일본 주요 기업들은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거품을 줄이고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재편하는 위기경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기전자업체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지난해 전세계 공장 축소와 1만6,000명 감원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소니 역시 대규모 영업 적자를 면치 못했다. 발 빠른 구조조정을 밑거름 삼아 올해에는 1,100억엔 규모로 적자 폭을 줄이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형편이다.
일본 전기전자업계에서 매출 규모가 최대인 히타치(日立)제작소는 2008년도 최종 손익에서 7,873억엔의 적자를 내 일본 제조업 적자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11% 감소하며 10조엔을 기록한 매출은 올해 역시 비슷한 폭으로 감소해 4년만에 10조엔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999년 취임 당시 닛산을 10년동안만 책임지겠다고 했던 카를로스 곤 사장은 12일 결산 발표 직후 일본 언론과 기자회견에서 "흑자를 만들 때까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일본 주요 기업들은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거품을 줄이고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재편하는 위기경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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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여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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