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이 해마다 외교 현장 최일선에서 재외국민 보호 및 권익 증진에 애쓰는 숨은 일꾼들을 발굴해 선정하는 ‘제 8회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 7명이 최종 결정됐다.
선정된 인물을 보면 주인도네시아대사관 이희성 영사를 비롯하여, 총영사부문에 밴쿠버총영사관 최연호 총영사와 러시아한국대사관
이원우 총영사가, 영사부문에 주청도총영사관 문창부 부총영사,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 민자규 영사, 주프랑스한국대사관 이경훈 영사가 선정되고,
치안영사부문에는 주중한국대사관 맹훈재 영사가 각각 뽑혔다.
지난 13일까지 접수를 마친 이번 ‘제 8회 발로 뛰는 영사상’에는 미주 약 10개 단체와 유럽 30여 단체, 동북아 약
20개 단체, 동남아 약 10개 단체 등 약 70여 단체에서 총 11명의 후보를 추천했으며,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결과 이 중 구체적인
공적이 뚜렷한 총영사와 영사 등 7명이 최종 선정돼 수상하게 됐다.
제 8회 '발로 뛰는 영사상 선정위원회'는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영사 7명의 경우, 재외공관과 재외동포 간 협력체제를
공고히 하는데 결정적 계기를 마련하거나, 동포사회의 장기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직접적인 역할을 했으며, 위기에 처한 재외국민을 보호하고 국익을
지키는데 공적이 뚜렷한 분들이다"고 밝혔다.
이희성 경찰 영사 경우 현지 경찰과 공조를 통해 조기에 한국인 석방과 납치범 전원검거에 공을 세웠고, 연쇄 차량 도난범
전국수배로 피해 확산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