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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록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9.169) 작성일21-12-02 16:47 조회4,430회 댓글2건본문
기술 연수생으로 서울본사에 파견근무 왔던 인니여성을 직장에서 만나 20년전 결혼을하였고 초등 5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노후에 인니에서 살수 있다는 생각에 결혼초부터 아파트 주택등 부동산을 한화 약2억원에 구입하여 아내 명의로 보유하였습니다.
2년전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여 조정이혼을 하였습니다.
-조정이혼 주요내용-
1. 아이에 대한 친권 양육권은 공동으로한다.
2. 재산분할금으로 내가 아이엄마에게 5천만원을 지급받는다.
이혼 이후 아이엄마는 저와 멀지 않은곳에 거주하였고 아이는 일주일에 절반씩 저와 엄마집을 오가며 별문제 없이 지냈습니다.
저는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아이엄마와 재결합 하기를 원했고 아이엄마는 거주하고 있는 집의 계약기간이 끝나는 지난 5월말에 그렇게 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5월7일 비밀리에 사는곳의 짐을 모두 정리하고 아이를 데리고 인니로 출국하고 말았습니다.
대한민국의 법원판결을 이행하지 아니하고 본국으로 도주한 범죄행위입니다.
어렵게 연락이 되었는데 아이를 데리고 거기 인도네시아에서 살겠다고합니다.
지금은 연락이 끊겨 아이의 행방도 모르고 있습니다.
이혼 이후 면세점을 다니며 생활 했는데 면세점이 문을 닫아 직장을 잃고 생활이 어렵게 되자 인니 가면 내가 마련한 자산으로 어렵지 않게 생활하면서 살수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혼시 재산 분할금으로 위 여러 곳의 부동산 소유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한채에 대한 당시 구입 금액의 50%만 요구 하였습니다.
저는 위와 같이 전재산을 인니에 부동산의 형태로 소유하였기에 국내에는 별다른 재산이 없으며 경제적으로 어럽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 엄마는 재산분할금을 아직까지 전혀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아이와 돈 모두를 뺏앗기게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돈은 포기하여도 아이만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홧병에 아들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과 아이를 언제볼 기약도 없는 것에 대한 불안과 우울에 밤잠을 설치고 몸과 마음이 황폐해 졌고 정신적 심리적 고통에 체중도 10%이상 빠져 버렸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잘지내던 아이는 인니 글과 말을 전혀모르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그곳에서의 학교수업은 전혀 이해 할수 없을 것이며 일상생활은 정신적 혼란를 야기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이의 장래를 망치고 있습니다.
법무부 외무부에 민원으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인니가 헤이그국제아동탈취협약에 가입되어있지 않아 어렵다합니다.
저는 생업을 포기하고 7월 중순부터 황폐해진 몸을 이끌고 여의도 주한인니대사관앞에서 1인시위를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이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한국으로 돌아와 원상복귀 해야합니다.
여러분의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없음입니다님의 댓글
없음입니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3.♡.207.226 작성일upil님의 댓글
upi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236.226 작성일
아주 안타까운 소식에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 배우자가 아이를 데리고 인니로 돌아간 상태에서 소식이 끊긴 상태라고 한다면 자진해서 한국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 우선 전 배우자의 인니 신분증(KTP, 여권 사본, Kartu Keluarga 등) 사본과 인니와 한국에서의 혼인 신고서를 준비해 놓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법원 판결이나 배우자 동의없이 자녀를 만나지 못하게 하는 것 역시 범죄 행위에 속함)
2. 인니 부동산 구매 (아파트, 주택)를 위해 한국에서 인니로 송금을 한 은행송금 증빙서류 사전 구비가 필요하실 것으로 생각 됩니다. (재산 분할 청구시, 해당 부동산은 한국에서 송금을 한 돈으로 취득을 했다는 증빙을 위한 서류/상기 재산은 결혼후 취득한 재산이므로 부부 분할 필수)
3. 코로나 상황이 좀 잠잠해 지면, 인니의 이혼 전문 변호사를 수배 및 지명을 하시어 이혼 청구 소송 및 재산 분할 신청을 신속시 진행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별다른 도움은 되지 못하겠지만 사정이 너무 딱하신 상황이라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으면 하는 차원에서 몇글자 적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를 다시 찾으시고 전 배우자를 법정에 세우시려면 본인께서 먼저 건강하시고 힘을 내셔야 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