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무섭네요. 그래도 사람은 안죽이니 다행이예요. 많이 가진 것도 아닌데 이 나라 사람들보단 많이 가졌으니 늘 걱정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방지차원에서 공유해 드립니다. 저는 다행히 당하지는 않았어요.
현금 인출기(ATM)은 은행과 관련없이 제 3업체에게 아웃소싱 됩니다. 그래서 아웃소싱업체 직원과 짜고 일부러 기계를 손상시켜서 카드가 물리도록 한후, 제 3자가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돈을 빼가는 수법이 자주 발생합니다.
대부분 현금인출기 사용시 급한 마음에 도움을 받는데, 대부분의 방법이 어떤 숫자를 누른후 본인의 비번을 누르라고 하는데, 그 방법으로 카드의 비밀번호를 얻어내서 인출하는 방법입니다. 손으로 가리던 뭐던 절대로 비번을 누르면 안됩니다. 급한 마음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수법입니다.
카드에 문제가 생기면 ATM기에 있는 번호 혹은 해당 은행으로 전화걸어서 무조건 당해 카드를 정지시키고 차후 은행을 방문하여 재발급 받는 방법이 유일한 안전한 방법입니다. 절대로 현장에서 도움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ATM 고장으로 출동하는 업체 역시 은행보다는 ATM 관리하는 아웃소싱 업체가 대부분이고 그사람들이 할 수 있는것은 오직 먹힌 ATM 카드를 빼내주는것뿐입니다.
제 경우에는 ATM 고장신호가 떠 있어서 옆에 ATM기에 줄서있는데, 갑자기 고장신호가 떴던 ATM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카드를 넣으니 다시 고장 신호... 그후 갑자기 어떤 사람이 와서 자기가 방법을 안다고 도와준다고 하면서 별포와 우물정자를 누르고 저보도 비번 치면 된다고 해서 무시하고 은행에 전화걸어서 카드 정지 시켰었는데, 지나고 생각해 보니 아찔한 순간이었기도 합니다. 급한 마음에 혹했을수도 있으니까요 정신없던 와중에..

저도 찔레곤 살 때 편의점 ATM에서 비슷한 경우를 당해봤습니다
누가 안쪽에 나무조각 살짝 집어 넣어 카드가 끼었는데
그래도 제 경우엔 편의점 직원이 도와주고 ATM에 있는 긴급 전화로 연락 하니까 은행 직원이 와서 열어주고
강제로 꺼낸다고 망가진 카드 그대로 들고 나가서 별 문제 없이 재발급 받을 수 있었네요

중요한 건 그 자리를 뜨지 않는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은행으로 긴급 요청하면 대응은 충분히 해줍니다

조심해야겠네요 ㅜㅜ 그놈들이 한패인가보네요 ㅜㅜ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