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세계대전이 이념전쟁이었다면, 지금은 종교전쟁이다.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위해 목숨을 기꺼이 희생하는 이슬람 종파에 대해 아는 것은 지난 50여 년간 서구 정치인들조차 온건 이슬람인 수니파가 과격 이슬람인 시티파를 잠재우는 것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지하드가 신문 1면을 차지하는 지금, 미국에서는 국민의 구분을 민간인(civilian)과 군인(soldier)으로 나눈다는 우습지만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