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양의 종류에 대하여 이아기를 해볼까 합니다. 분류기준에 따라 종류의 구분이 많겠지만

일단 와양의 재질과 극 진행 형식 위주로 구분했습니다.

1) Wayang Kulit (와양 꿀릿)

   어떤 분은 염소가죽, 어떤 분은 소가죽,또는 어린 물소가죽.. 저는 물소가죽이라고 주장,

손잡이는 물소(kerbau) 뿔로 만들구요.. (벽걸이장식용 와양을 염소가죽으로 만든 것을

본 적이 있는데요)

가죽으로 사람이나 산의 형상화 모습등을 만들고, 그 안에 모양에 맞추어 구멍을 냅니다.

물소뿔로 모양을 지탱하고 손잡이를 만듭니다. 이 손잡이는 좌대에 세워놓는 지지대

역할도 하고요.

  대부분의 와양 소개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고요.. 뒤에서 조명을 비추고 천으로 된 화면에

나타나는 그림자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원근의 모습까지도요...(일명 그림자극)

그래서 와양쿨릿은 앞에서 보는 것이 정답입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워낙 많아서..

  아랫분의 블로그에 보면 많은 공연 장면이 있더군요    

                  http://blog.daum.net/metlgirl/18022576

※ 푸루오 그림자 인형(Wayang Kulit Purwo)

데막 빈타라 왕국 시대인 마자파히트 왕조, 카르타수라 왕조로부터 수라카르타 왕조에

이르기까지 푸루오 그림자 인형은 인도네시아의 철학으로 자리 매김 하였다.

2004년과 2005년 말 푸루오 그림자 인형은 유네스코로부터 ‘World Life Symbol'을 받았다.

파케리란(Pakeliran : 푸루오 그림자 인형극)은 주로 특별한 행사에서 공연되어 진다.

예를 들자면 국가축하행사, 가족행사(결혼식 혹은 가족파티), 정부나 자체단체 출범 축하

행사, 전문적인 공연행사들에서이다. 일반적으로 공연시간은 8-9시간이지만 각 스토리의

에피소드만 공연되어 지기도 한다. - 발 췌 -

Wayang Kulit Purwo 또는 Wayang Kulit Purwa

 Purwa,Purwo는 "최초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른바 원초 전통 그림자극의 형식과

내용으로 진행되는 와양이라고 이해하면 될 듯,

 주로 힌두신화를 배경으로 자바토속신화와 결합된 내용으로."마하바라타" "라마야나"신화를

바탕으로 한다고 함.

 취하는 내용에 따라 이야기가 여러가지 다양하고 등장인물들이 많음.

그림자극에 나오는 인물들 대략 소개..

 

Krishna Dwipayana (Begawan Abiyoso), Kunti, Pandu, Arjuna, and Abimanyu, Parikesit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The sons of the Pandawa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Gatot Kaca, Antareja, Wisanggeni, Abimanyu

 

The Punokawan (시종 또는 광대) of Pandawa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Semar, Gareng, Petruk, Bagong

2) Wayang Golek (와양 골렉)

   와양극의 등장인물/모양을 나무를 가지고 입체적으로 만들고 (관절인형이나 꼭두각시

인형처럼) 채색을 예쁘게..옷도 입히고요. 손에 매달린 손잡이와 가운데로 있는 손잡이를

통하여 손동작,머리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주로 서부자와 지역에 많고요.. 17세기경

중국에서 흘러들어와 퍼졌다는 설도 있답니다.  tayub 또는 gambyong 또는이라고도

불리운다는데요.. 자체적으로 극을 하기도 하지만,, 그림자극 상영 후, 뒷풀이겸 그 내용를

요약하여 춤동작으로 보여주기도 한다네요.

  반둥지역에 인형제작과 공연을 보여주는 곳이 있는데, 이미 소개를 많이 되어 있어서,,

현재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인형(?)으로 인식되어 있는 듯한 경향도 있고요, 인니

선물센터에 빠지지않는 상품의 하나가 되었더라구요.

 그 형태나 극내용이 지역마다 다르다고 하고요,  그림자극처럼 달랑과 가믈란과 함께

공연되기도 하고요.. 단순하게 몇 개악기와 인형하나만을 가지고 하는 경우 (보통은

사회 풍자적인 내용),, 가끔 TV에 인형극으로 나오기도 하고요.

        

               

       하노만(Hanoman)     요런것도          세마르(semar)       쩨뽓(Cepot)

                 

          Naga Percona(뱀형상의 해룔악마,         Gatot Kaca

             Gatot Kaca에게 죽임을 당함)

         

                                와양골렉과 달랑

3) Wayang Beber (와양 베베ㄹ~)

    Beber는 (화면,접힌것,우산등)을 펼치다라는 뜻인데요.. (인니어에서 'r'이 끝에 있을 때

 발음이 까다롭져, 물론 맨 앞이나 중간도 만만치 않지만요 ㅎㅎ)

  단어뜻대로 그림이 이미 그려져있는 천을 펼쳐가면서 달랑이 이야기를 진행하는 형식.

지금은 보기 힘들고 박물관이나 가야 있다는데요.

1900년대의 공연모습

 

그래도 가끔,, 전통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와양 베베르의 그림장면 하나

 

4) Wayang Kelitik (Klithik), Wayang Kerucil (Krucil) :  와양끌리띡,와양끄루찔

 동부자와지역에서 시작해서 많이 볼 수있었다는 데요. 지금은 거의 없어졌다는.

 와양쿨릿의 와양을 나무로 만들고, 형상을조각(부조)을 한 후, 채색을 합니다. 팔부위는

가죽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하네요. 여기에 손잡이를 달아 조종.

                 

             공연대와 여러 종류의 와양 설치모습

              

(내용이 많아 다음에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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