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생약재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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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죠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22.151) 작성일16-03-09 00:09 조회4,450회 댓글1건본문
안녕하세요. 생약 만드는 사람입니다.
저번 글에 이어서 오늘도 인도네시아에서 구할 수 있는 생약 약재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편집해서 같이 올려드리고 싶었으나 모바일로 글을 올리는 까닭에 일부 모아서 올릴 수 밖에 없는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상기 사진들은 아래 설명드린 약재 순서대로 올려놓겠습니다. 참조하십시요.
kemiri (켄들넛) : 이 약재는 한국에서 한번 문제가 되었던 것으로 열매에 독성이 강해서 생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약재입니다. 나무 껍질은 주로 내외부 종양 치료 약재로 사용되며 열매는 많은 기름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독성을 제거한 후 발모제로 사용하거나 치질, 치루 치료와 설사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인도네시아 약재용 열매에는 특히 톡신 계열 독성을 품고 있는 것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마꼬따 데와 씨앗, 아주까리 씨앗 등이 여기에 해당하고 캔들럿 씨앗에도 많은 량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진 : 캔들럿 나무, 꽃, 열매 순으로 등록하려 했으나 5개만 올릴 수 있어서 열매만 올립니다)
kencur(떼무 뿌띠) : 생강보다 작은 알맹이로 되어 있고 떼무 뿌띠라고도 불리며 각 지방마다 불리는 이름이 다릅니다. 주로 식욕을 돋구기 위해 일반 가정에서 요리 재료로 많이 쓰이지만 약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장에 흔한 약재 중 하나이나 일반인들은 그 효능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 약재는 살아있는 약방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효능과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풍부한 미네랄 성분은 다른 약재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장과 관련된 병세에 특히 효과가 좋고 혈액 정화 역시 그 효과가 상당합니다. 흔히 구할 수 있는 약재라서 편으로 말리고 수시로 다려 먹는다면 가래 섞인 기침, 수시로 배알이를 하거나 한 분들한테 아주 효과적입니다.
kedawung(끄다웅) : 이 나무는 잎, 껍질, 열매, 뿌리까지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약재로 쓰입니다. 주로 박테리아성 병원균을 잡아주고 모든 생약에 보조 약재로 쓰이는 편입니다. 특히 열매는 시골마을에서 간식용으로도 쓰이는데 위장 강화에도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 : 꾸다웅 나무, 열매 씨 사진 중 열매씨만 올립니다.)
kapulogo(까뿔라가) : 워낙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틀린 약재입니다. 까뿔로고 혹은 까뿔라가를 주로 사용하는데 여기서 또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Kapulaga jawa, Kapulaga seberang이 그것입니다. 역시 잎과 껍질, 열매등이 약재로 사용되는데, 그 중 열매의 씨앗이 훌륭한 약재로 쓰입니다. 다량의 칼슘과 칼륨을 품고 있으며 주로 위경련, 근육관련, 뼈 관련 병환에 많이 사용되며 용도도 다양해서 다른 약재와 혼합하여 사용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사진 : 자와, 스브랑 순)
이렇듯 주위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약재임에도 모르고 넘어가는 것이 많이 있으며, 대부분은 생소한 약재도 많으실 겁니다만 실제 로컬 시장에 가보면 의외로 쉽게 접하기도 합니다.
너무 많은 약재들을 한번에 올리면 더 파악이 힘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씩 나누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번 글에 이어서 오늘도 인도네시아에서 구할 수 있는 생약 약재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편집해서 같이 올려드리고 싶었으나 모바일로 글을 올리는 까닭에 일부 모아서 올릴 수 밖에 없는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상기 사진들은 아래 설명드린 약재 순서대로 올려놓겠습니다. 참조하십시요.
kemiri (켄들넛) : 이 약재는 한국에서 한번 문제가 되었던 것으로 열매에 독성이 강해서 생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약재입니다. 나무 껍질은 주로 내외부 종양 치료 약재로 사용되며 열매는 많은 기름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독성을 제거한 후 발모제로 사용하거나 치질, 치루 치료와 설사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인도네시아 약재용 열매에는 특히 톡신 계열 독성을 품고 있는 것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마꼬따 데와 씨앗, 아주까리 씨앗 등이 여기에 해당하고 캔들럿 씨앗에도 많은 량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진 : 캔들럿 나무, 꽃, 열매 순으로 등록하려 했으나 5개만 올릴 수 있어서 열매만 올립니다)
kencur(떼무 뿌띠) : 생강보다 작은 알맹이로 되어 있고 떼무 뿌띠라고도 불리며 각 지방마다 불리는 이름이 다릅니다. 주로 식욕을 돋구기 위해 일반 가정에서 요리 재료로 많이 쓰이지만 약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장에 흔한 약재 중 하나이나 일반인들은 그 효능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 약재는 살아있는 약방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효능과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풍부한 미네랄 성분은 다른 약재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장과 관련된 병세에 특히 효과가 좋고 혈액 정화 역시 그 효과가 상당합니다. 흔히 구할 수 있는 약재라서 편으로 말리고 수시로 다려 먹는다면 가래 섞인 기침, 수시로 배알이를 하거나 한 분들한테 아주 효과적입니다.
kedawung(끄다웅) : 이 나무는 잎, 껍질, 열매, 뿌리까지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약재로 쓰입니다. 주로 박테리아성 병원균을 잡아주고 모든 생약에 보조 약재로 쓰이는 편입니다. 특히 열매는 시골마을에서 간식용으로도 쓰이는데 위장 강화에도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 : 꾸다웅 나무, 열매 씨 사진 중 열매씨만 올립니다.)
kapulogo(까뿔라가) : 워낙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틀린 약재입니다. 까뿔로고 혹은 까뿔라가를 주로 사용하는데 여기서 또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Kapulaga jawa, Kapulaga seberang이 그것입니다. 역시 잎과 껍질, 열매등이 약재로 사용되는데, 그 중 열매의 씨앗이 훌륭한 약재로 쓰입니다. 다량의 칼슘과 칼륨을 품고 있으며 주로 위경련, 근육관련, 뼈 관련 병환에 많이 사용되며 용도도 다양해서 다른 약재와 혼합하여 사용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사진 : 자와, 스브랑 순)
이렇듯 주위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약재임에도 모르고 넘어가는 것이 많이 있으며, 대부분은 생소한 약재도 많으실 겁니다만 실제 로컬 시장에 가보면 의외로 쉽게 접하기도 합니다.
너무 많은 약재들을 한번에 올리면 더 파악이 힘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씩 나누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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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aranghaza님의 댓글
saranghaz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91.110 작성일흥미롭네요.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