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즈음에 따뜻하고 아름다운 나눔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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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2-23 08:26 조회3,6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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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신유희 운영위원장, 김재봉 목사(땅그랑 교민교회) 내외, 김상태 이사장, 최원금 선교사, 조은숙 집사, Erni, 우용택 레드캡 대표
인도네시아 아름다운가게(이사장 김상태, 이하 아.가)는 12월 22일 자카르타에서
그 동안의 수익금 중 일부를 현지 나환자촌과 유치원을 운영하는 땅그랑 교민교회(김재봉 목사)와
밥퍼사역(최원금 목사)에 각각 2천만루피아 (Rp.20.000.000) 를 후원금으로 전달하였다.
후원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김상태 이사장은 "자리이타" 자신을이롭게하고 남을 이롭게한다는 마음으로
인도네시아 속의 한인사회가 서로 섬기며 사랑하며 소외된 이웃들과의 아름다운 나눔의 소통기관으로
가교가 되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씀을 전하였다.
아래에 최원금 선교사님의 메시지를 함께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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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기도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해외에서 아름다운가게를 운영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감당하여 이윤을 내고, 그것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후원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오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늘 낮 후원금 전달식은 한 해를 정리하는 12월 말에 나눔의 현장의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느낌이었습다.
지난 한 달 동안에는 한국의 낙엽을 찍은 사진을 인터넷상에서 많이 접했습니다. 정처없이 이 구석 저 구석 하염없이 떠도는 낙엽을 보면서, 이리 저리 삶의 터전을 찾아 옮겨다니는 빈민촌 사람들을 생각해 보곤 하였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여러분야의 사람들이 긍휼의 마음을 갖고 봉사자로 자원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뜨거운 열기로 찜통이나 다름이 없는 무료급식 주방사역에 기쁨과 즐거움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이 감격입니다.
지난달에는 기존에 자원봉사 오시던 주부팀, 교회팀, 학교팀, 회사팀에 더하여 한국에서 해군사관생도들, 고아원 아이들, 회사팀, 대안학교팀 등등이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하여 열기를 더하였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말씀이 몸에 배어 이타적인 인생을 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음이 감사입니다.
예전에 읽었던 글 귀가 머리에 맴돕니다 .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갈 줄 알면 인생의 멋을 아는 사람이요.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가는 사람에게 우산을 내밀 줄 알면 인생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다"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아름다운가게 관계자 모든 분들이 바로 "혼자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사람에게 우산을 내미는 주인공"이라 생각됩니다.
후원금 : Rp.20.000.000
(2014.12.22)
아름다운가게로 부터의 정성의 후원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성탄을 축하드리오며 축복의 연말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밥퍼해피센터
최원금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