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색조화장품 시장, BB크림과 립스틱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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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9-17 23:09 조회6,627회 댓글1건본문
인도네시아 색조화장품 시장, BB크림과 립스틱 유망
- 색조화장품 시장, 연 10%의 꾸준한 시장 성장 -
- BB/CC크림과 립스틱이 최근 시장 성장세 이끌어 –
- 할랄 전문 화장품 기업의 시장 약진도 두드러져 -
□ 개요
○ 인도네시아 색조화장품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인들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관심 및 이용량 증가로 인한 뷰티 트렌드에 대한 노출 또한 증가함. 이러한 점이 외모에 대한 관심 및 외모 가꾸기를 위한 화장품 구매력 증가로 이어짐. 한류 또한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밝고 투명하고 자연스러운 화장에 대한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열망에 따라 BB/CC 크림의 구매율은 가장 활발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구매가 증가할 전망임. 립스틱 또한 높은 판매율 상승을 기록했는데, 이는 다양한 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립스틱 컬러 하나로 여러 이미지 메이킹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보임.
○ 한편, 다양한 일반 제품들의 출시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에 색조화장품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프리미엄 제품의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 확대는 정체되고 있음. 빈부격차가 심한 인도네시아에서 실제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가 적다는 점도 이유 중 하나임. 또한, 2019년부터 시작되는 할랄제품 인증법 발효에 앞서 할랄 인증을 받으려는 화장품 업체도 증가하는 추세임.
□ 시장규모 추이: 10%대 견조한 성장세 유지
○ 색조화장품이란 피부를 다듬는 기초화장과 구분되며, 임의적으로 색을 입히는 화장으로 피부 톤을 보정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또한 색조화장품으로 분류됨. 화장 부위 및 제형 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뉠 수 있음.
○ 인도네시아 색조화장품의 2015년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10%가량 증가해 5조2750억 루피아를 기록함.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인터넷 및 SNS 발달로 인한 뷰티 트렌드 노출이 잦아진 것이 원인으로 지목됨.
○ 2010년부터 2015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 추이를 보면 10.7%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에도 3~4%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인도네시아 색조화장품 품목별 매출액(2010~2015년)
(단위: 십억 루피아, %)
구분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눈화장 | 728 | 795 | 875 | 978 | 1,075 | 1,162 |
- 아이라이너/펜슬 | 184.2 | 198 | 211 | 232 | 250 | 269 |
- 아이섀도우 | 161.2 | 174 | 188 | 211 | 236 | 255 |
- 마스카라 | 381.1 | 421 | 473 | 533 | 587 | 635 |
- 기타 | 1.9 | 2 | 2 | 2 | 2 | 3 |
얼굴화장 | 1,065 | 1,184 | 1,278 | 1,426 | 1,568 | 1,696 |
- BB/CC크림 | - | 41 | 47 | 76 | 91 | 108 |
- Blusher/Bronzer/Highlighter | 162.0 | 173 | 184 | 199 | 215 | 233 |
- 파운데이션/컨실러 | 460.4 | 507 | 551 | 610 | 672 | 722 |
- 파우더 | 426.6 | 461 | 494 | 538 | 587 | 631 |
- 기타 | 15.6 | 3 | 3 | 4 | 3 | 3 |
입술화장 | 1,305 | 1,478 | 1,628 | 1,830 | 2,054 | 2,310 |
- 립글로스 | 157.9 | 175 | 191 | 213 | 238 | 265 |
- 립라이너/펜슬 | 151.5 | 162 | 171 | 183 | 198 | 213 |
- 립스틱 | 985.4 | 1,131 | 1,255 | 1,420 | 1,605 | 1,817 |
- 기타 | 10.1 | 11 | 12 | 13 | 14 | 15 |
손톱류 화장 | 46 | 49 | 54 | 60 | 65 | 70 |
- 네일폴리시 | 39.0 | 42 | 47 | 52 | 56 | 61 |
- 네일트리트먼트 | 3.2 | 3 | 4 | 4 | 4 | 5 |
- 폴리시 리무버 | 3.5 | 4 | 4 | 4 | 4 | 5 |
- 기타 | - | - | - | - | - | - |
색조화장품 세트/키트 | 28 | 31 | 33 | 33 | 34 | 37 |
색조화장품 매출 총합 | 3,172 | 3,537 | 3,867 | 4,327 | 4,795 | 5,275 |
색조화장품 연도별 성장률 | - | 12 | 9 | 12 | 11 | 10 |
주: 10억 루피아=약 8500만 원(2016년 8월 27일 기준)
자료원: 유로모니터
□ 성장률 추이: BB/CC크림과 립스틱의 매출 증가 두드러져
인도네시아 색조화장품 연도별 성장률 추이(2010~2015년)
(단위: %)
구분 | 2014년/15년 대비 | 2010-15 평균 성장률 | 2010년/15년 대비 |
눈화장 | 8.1 | 9.8 | 59.6 |
- 아이라이너/펜슬 | 7.9 | 7.9 | 46.2 |
- 아이쉐도우 | 8.0 | 9.6 | 58.3 |
- 마스카라 | 8.3 | 10.8 | 66.7 |
- 기타 | 2.5 | 5.1 | 28.1 |
얼굴화장 | 8.2 | 9.8 | 59.3 |
- BB/CC 크림 | 18.7 | - | - |
- Blusher/Bronzer/Highlighter | 8.3 | 7.6 | 44 |
- 파운데이션/컨실러 | 7.4 | 9.4 | 56.7 |
- 파우더 | 7.5 | 8.1 | 47.8 |
- 기타 | -17.0 | -29.5 | -82.6 |
입술화장 | 12.4 | 12.1 | 77 |
- 립글로스 | 11.3 | 10.9 | 67.6 |
- 립라이너/펜슬 | 7.9 | 7.1 | 40.8 |
- 립스틱 | 13.2 | 13 | 84.4 |
- 기타 | 8.3 | 7.8 | 45.6 |
손톱류 화장 | 8.3 | 8.9 | 53.2 |
- 네일폴리시 | 8.3 | 9.2 | 55.3 |
- 네일트리트먼트 | 9.1 | 7.9 | 46 |
- 폴리시 리무버 | 7.9 | 6.4 | 36.1 |
- 기타 | - | - | - |
색조화장품 세트/키트 | 11.3 | 5.7 | 31.8 |
자료원: 유로모니터
○ 2014년 대비 2015년 가장 큰 매출 성장을 보인 품목은 18.7%의 성장을 한 BB/CC크림으로, 현대인의 바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또한, 피부 커버와 함께 자외선 차단 및 수분 공급을 포함한 복합 기능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음.
○ 이와 함께 BB/CC크림은 파운데이션 보다 자연스러운 피부 커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음. 이러한 점이 여성들의 하얗고 맑고 자연스러운 피부에 대한 동경에 잘 맞아 떨어졌으며, 매출 증가로 이어짐. 이러한 BB/CC크림의 매출 강세로 인해, 향후 파운데이션의 매출 비중은 떨어질 것으로 보임.
○ 한편, 립스틱은 2015년 두 번째로 큰 13.2%의 매출 성장을 보였는데, 이 또한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외모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 립스틱의 경우 다양한 색상과 종류들로 인해 립스틱 하나만으로도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가 사용하는 제품과 브랜드를 사용해보고 싶다는 점도 구매욕구로 작용함.
□ 업체별 동향: 할랄 화장품 기업의 약진 두드러져
○ 브랜드별 색조화장품 점유율은 L'OréalIndonesia(로레알 인도네시아)가 18.7%로 가장 높음. 이 회사는 일반 및 고급 제품군을 다양하게 생산하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으며, 매출 유지를 위해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음.
인도네시아 색조화장품 회사별 시장 점유율
(단위: %)
순위 | 기업명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1 | L'Oréal Indonesia | 17.2 | 17.3 | 17 | 17.5 | 18.7 |
2 | Orindo Alam Ayu | 12.6 | 10.7 | 13.7 | 14.5 | 13.4 |
3 | Revlon Inc | 11.4 | 11.6 | 11.5 | 11.9 | 12 |
4 | Vitapharm | 13.4 | 13.2 | 12.8 | 11.9 | 11.6 |
5 | Paragon Technology and Innovation | 5.4 | 6.1 | 7 | 8.4 | 10.1 |
6 | Martha Tilaar Group | 12.5 | 12.4 | 11.4 | 10 | 9.4 |
7 | Mandom Indonesia Tbk | 10.8 | 10.9 | 10 | 9.6 | 9.4 |
8 | Mustika Ratu Tbk | 6.2 | 6.5 | 5.6 | 5 | 4.6 |
9 | Monica Hijau Lestari | 2.9 | 3.4 | 3.5 | 3.5 | 3.6 |
10 | Estée Lauder Cos Inc | 1 | 1.1 | 1.1 | 1 | 1.1 |
자료원: 유로모니터
○ Paragon Technology and Innovation은 2014년 8%대에서 2015년 10%로 점유율 성장을 보이며 두각을 드러냈고, 순위도 7위에서 5위로 올라섬. 이 회사는 할랄 화장품 생산으로 무슬림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할랄 화장품 브랜드인 Wardah의 경우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015년 브랜드 점유율이 10.1%까지 상승함.
인도네시아 색조화장품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단위: %)
순위 | 브랜드명 | 기업명 | 2012 | 2013 | 2014 | 2015 |
1 | Maybelline | L'Oréal Indonesia | 14 | 13.5 | 13.8 | 14.7 |
2 | Viva | Vitapharm | 13 | 12.5 | 11.7 | 11.5 |
3 | Wardah | Paragon Technology and Innovation | 6.1 | 7 | 8.4 | 10.1 |
4 | Pixy | Mandom Indonesia Tbk | 10.9 | 10 | 9.6 | 9.4 |
5 | Sari Ayu | Martha Tilaar Group | 8.4 | 8 | 7 | 6.6 |
6 | Oriflame Colour | Orindo Alam Ayu | 5 | 6 | 6.4 | 5.9 |
7 | Oriflame Giordani | Orindo Alam Ayu | 3.7 | 4.3 | 5.2 | 4.7 |
8 | The Body Shop | Monica Hijau Lestari | 3.4 | 3.5 | 3.5 | 3.6 |
9 | L'Oréal Paris | L'Oréal Indonesia | 2.5 | 2.7 | 2.8 | 2.9 |
10 | Mustika Ratu | Mustika Ratu Tbk | 3.5 | 3.2 | 2.8 | 2.6 |
자료원: 유로모니터
○ 한편, 중/고소득 층을 겨냥한 고급 제품들의 인도네시아 색조화장품 시장점유율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6.6~6.8%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인도네시아는 빈부격차가 심한 국가로, 일반 소비자에게는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가격대가 낮은 점유율의 원인으로 보여짐.
□ 우리 기업 동향: 한류 이용하며 할랄 인증 준비
○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라네즈에서 운영하는 ‘스쿨 오브 케이뷰티’ 홈페이지와 에뛰드 하우스의 ‘Beauty Me’ 프로그램 등을 통해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 중임.
○ 화장품 연구개발 및 생산기업 코스맥스는 최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구인 MUI로부터 할랄 인증을 취득해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함. 할랄 화장품을 취급하려면 전용 라인을 별도로 갖춰야 하며, 돼지의 콜라겐이나 알코올인 글리세린, 합성 방부제 등의 원료를 사용할 수 없음. 따라서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은 위생 및 안전이 검증됐다는 의미로 여겨지기도 함.
○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000만 명 중 87%가 무슬림으로, 이슬람 신자 비율이 매우 높은 편임. 2019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는 할랄 제품 인증법이 시행될 계획이며, 축산품에서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랄 의무 인증이 적용될 예정임.
○ 한국 브랜드의 색조화장품의 경우, 인도네시아 국내 가격보다 2.2배 이상 정도이며 대부분 중/고소득층을 타깃으로 함. 최근 일반 제품 제조업체에서도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들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여러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러한 점이 값비싼 한국 브랜드 화장품이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이 되기도 함.
주요 한국 화장품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
(단위: %)
회사명 | 2013 | 2014 | 2015 |
LG Household & Health Care Ltd | 0.8 | 0.8 | 0.8 |
Amore Pacific Indonesia PT | - | 0.1 | 0.3 |
Faceshop Co Ltd | - | - | - |
자료원: 유로모니터
□ 시사점 및 진출전략
○ 빠른 속도로 도시화가 진행되는 인도네시아 특성상, 바쁜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부합하는 BB/CC크림의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임. 또한 이슬람 신도의 필요조건을 충족시키는 할랄 화장품 시장도 유망한 분야임.
○ 개방적인 인도네시아 젊은 층에게는 할랄 화장품에 대한 필요성 및 인식이 낮으나, 향후 잠재 수요층이 될 가능성이 높음. 할랄 전문 화장품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Paragon Technology의 경우, 할랄 인증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예임.
○ 최근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노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 우리 기업들은 할랄 인증을 획득하거나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시장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음. 인도네시아에서는 한류가 아직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한류스타 등을 활용한 고급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보임. 하지만 고급 브랜드의 현지 화장품 점유율이 제한적인 점에서, 향후 고급시장만을 타깃으로 한 시장공략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임.
○ 우리 기업은 향후 한류 제품의 세련되고 건강한 이미지에, 할랄 인증을 통한 안심할 수 있는 제품 이미지를 추가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여기에 현지 네트워킹, 경쟁력 있는 생산기반을 갖춘 현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다면 인도네시아의 거대 중/저가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유로모니터, 자카르타포스트,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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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lego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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