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인연을 맺고 시간에 비해 매우 친하게 지낸 쉰하나의 좋은 분을 올해 1월초에 하늘로 보내드려야 했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평소에 그리 건강하시고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을 베푸시고 모든일에 앞장 서시고 궂은 일도 늘 웃는 얼굴로 하셨던 분...
그 분이 새해가 오기전에 그리고 올 초 신정에 그리 운동 한 번 하자고 했던 것을 바쁘다는 핑계로 새털같이 많은 날이 있는데...뭘 그리 자꾸 조르세요...
새털 같이 많은 날에...
정말 많은 날이 남은 줄 알았지요.
그리고 그 분의 영정에 대고 한참 눈물을 뿌렸습니다.
죄송하다고... 이 다음에 만나면 제일 먼저 그리 하겠다고...
그 분으로 하여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말 소중하다면 지금해야 하는 구나...
그리고 정말 좋은 것만 봐도 부족한 시간인 것을 뭘 그리 세상에 쫓겨 나약하고 부족한 생각들로 그리 채워가고 있을까...
만약, 만약에 말입니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분이 갑자기 이 세상에 없다면 .... 모든 것이 용서가 될 것 같아요.
제발 그리만은 하지 말아 달라고...
서조 좋은 것만 보시고 좋은 것만 같이 나누시고 좋은 것만 마음에 담아 서로 추억했으면 합니다.
새털 같이 많은 날이 남아 있을 지라도 우리 서로 같이 운동하고 부대끼고 축구하면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묻히고 더렵혔던 세상 찌꺼기를
털어 내 가시지요.  돌아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우리의 좋은 것을 밀어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라리오 축구팀이 좋아 지고 나아 지려는 그런 과정 중에 있는 하나입니다.
자, 이번주에도 한번 서로 몸으로 대화를 해 보실까요~~~

커다란 책임을 느낀다면 자진 탈퇴보단 남아서 더욱 열심히 운동하고 책임감 있게 팀을 위해 봉사하시길,,,

선의와 불의는 구분 되어야 하고, 선의가 불의가 되었을때는 당연히 선의를 기준으로 생각을 해야하며,

불의가된 원인을 계속 파기보다는 모든걸 덮고 선의로써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탈퇴는 Tdk boleh.... 나중에 불의를 행하신뒤 하시길....

돌도사님 이번일로 인하여 곤란한 상황인 점은 이해하겠으나, 탈퇴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탈퇴는 안됩니다. 재고해 주세요! 저도 지난 주부터 복귀했는데! 축구장에서 다시 만나길 기원합니다!!!!!(Sam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