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아래 그립위치(plac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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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2-30 17:15 조회2,062회 댓글0건본문
테니스라는 것이 많은 부분이 지독한 연습(과잉학습)에 의해 감각적으로, 자동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공 하나를 치기위해서 5가지 동작이 들어간다고 했을 때(아마 더 많이 되겠지만), 이것 모두를 약간이라도 의식해서 해야 한다면, 정말 어색한 동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글에서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포워드스윙중에 그립을 공아래로 가져간다는 감각입니다.
다른 감각과는 다르게, 이 부분은 공을 치기전에 본인이 의식적으로 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고수분들은 이것마저도 감각적으로 치시겠지만..)
백핸드든 포핸드든 그립만 공아래로 정확히 가져갈 수 있다면,, 2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컨트롤에서 유리하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고유한 스윙궤도가 있습니다. 무수한 연습에 의해서..
그렇기 때문에 공보다 그립을 어느 정도 낮게 가져가면 라켓면의 중앙에 맞는지는 본인이 알 수 있습니다.이것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이제 그립만 제대로 접근하면 그 다음에는 본능적인 스윙에 맡기면 컨트롤은 알아서 됩니다.
하나는.. 라켓회전속도가 빨라진다.
그립이 공(네트쪽)을 바라볼 수 있다면,, 그 시기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면, 그 다음에 라켓헤드의 회전속도는 빠르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위의 2가지는 어찌보면 공의 컨트롤과 파워의 일부분에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그립의 위치시킴도 감각적으로 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지만, 감각적으로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미세한 차이(초보일수록 많은 차이가 나겠죠)를 의식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면, 오차를 많이 줄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손을 공아래로 가져간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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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 또 다른 이유는..공의 높이에 따라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기때문이다.
공이 높으면, 공과 같은 높이로.
중간정도면, 공보다 약간 아래
낮으면, 공보다 많이 낮은 위치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