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파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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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8-27 14:03 조회5,643회 댓글2건본문
프로선수들이 볼을 치는 장면을 보면 라켓을 사뿐히 부드럽게 휘두르면서도 강력한 파워를 뿜어내는 마술에 압도되면서 그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하곤 합니다. 큰 키가 아니라도 또 두꺼운 근육질의 팔뚝이 아니라도 폭발적인 힘을 만들어내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타이밍에 초점을 맞추어 여러 가지 중요한 비밀들을 꼽을 수 있겠지만 느슨한 그립을 중심으로 그 역할과 효능에 대해 다음 몇 가지를 함께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1. “임팩트 순간에 그립을 꽉 안 잡아서 라켓이 자꾸 돌아갑니다.”; 동호인들에게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다시 생각해볼 점이 많습니다. 우선 라켓면의 중앙에 볼이 맞으면 라켓은 돌아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라켓을 꽉 쥐고 스윙을 하면 팔과 어깨 근육이 굳어져서 손과 눈의 협응력이 방해를 받아 이상하게도 볼이 라켓면의 중앙에 맞지 않게 되어 라켓이 손안에서 돌거나 프레임에 맞으며 손바닥이 울리고 심한 경우 헛치게 됩니다.
2. 더욱 중요한 것은 근육의 간섭은 보탬이 되기보다는 타점을 향해 날렵하게 스피드를 내주어야 할 라켓헤드의 속도를 줄여 스윙을 무겁게 만들게 되므로 임팩트타이밍을 늦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3. 볼이 맞는 순간에만 라켓을 꽉 잡으라는 말도 위와 같은 이유에서 조심스럽게 이해되어야 할 것입니다. 최대한으로 느슨하게 잡은 라켓으로 헤드스피드를 높이고는 임팩트순간에는 다섯 손가락들 중에 힘의 집중이 필요합니다. 즉 포핸드 스트로크나 포핸드발리를 위해서는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손가락에 힘이 집중되어야 하고 백핸드스트로크나 백핸드 발리를 할 때는 엄지와 가운데손가락이 라켓을 받치는데 주도역할을 해주어야 몸에서 만들어진 스윙의 힘이 제대로 라켓에 전달이 됩니다. 다른 손가락들은 가볍게 라켓에 대는 정도일 뿐이어야 하며 만약 다른 손가락들도 같이 힘을 주게 되면 팔뚝의 근육이 굳어지며 손목과 어깨까지 뻣뻣해져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힘의 전달이 허술해지게 됩니다.
4. 스윙을 하며 자꾸만 힘이 들어가는 사람은 근육의 힘을 보태려고 우선 라켓을 꽉 쥐게 됩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볼이나 라켓줄은 탄력덩어리들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라켓도 탄력이 있는 소재이고요. 그렇다면 타이밍만 잘 맞춰주면 자기들끼리 신나게 탄력의 마술을 발휘할 것입니다. 힘을 주는 사람은 이 모든 것을 무시하고 자신의 근육힘에 매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5. 테니스경기는 때로 동호인들의 시합에서 조차 체력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에너지사용에 있어서의 경제성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라켓무게를 이용하는 듯 느슨히 잡고 부드럽게 휘두르게 되면 무리한 스윙에서 비롯되는 체력손실과 부상을 막고 그보다도 신기하게 저절로 힘이 붙는 스윙과 큰 타구음에 놀라게 될지도 모릅니다. 글을 쓰는 저 자신도 무척 오랜 기간이 지나서야 이 비밀을 알게 되었는데 그날의 기분은 엄청난 것이었지요. 막혔던 무엇인가가 뻥 뚫린 듯한 느낌이었고 그것은 마치 새로운 경지를 펼치는 팡파레와 같았으며 그 느낌과 그 소리가 지금도 생생하며 테니스를 할 때마다 그 느낌과 소리에 집중하며 ‘잘 맞는다’는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힘을 빼며 느낌과 소리에 집중할 때 잘 맞는다는 결과가 주어지는 것이지 잘 맞는 결과만을 위해 애쓴다고 해서 몸에 불필요한 힘이 저절로 빠지며 좋은 느낌과 소리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테니스를 오래 치면서도 솜털같은 볼로 가운데에 쇠구슬이 박힌듯한 볼을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돌덩어리같은 볼과 씨름하며 고생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6. 느슨히 잡고 몸이 유연하게 리듬을 타면서 스윙을 믿어주면 파워는 유연함에서 나온다는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 “임팩트 순간에 그립을 꽉 안 잡아서 라켓이 자꾸 돌아갑니다.”; 동호인들에게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다시 생각해볼 점이 많습니다. 우선 라켓면의 중앙에 볼이 맞으면 라켓은 돌아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라켓을 꽉 쥐고 스윙을 하면 팔과 어깨 근육이 굳어져서 손과 눈의 협응력이 방해를 받아 이상하게도 볼이 라켓면의 중앙에 맞지 않게 되어 라켓이 손안에서 돌거나 프레임에 맞으며 손바닥이 울리고 심한 경우 헛치게 됩니다.
2. 더욱 중요한 것은 근육의 간섭은 보탬이 되기보다는 타점을 향해 날렵하게 스피드를 내주어야 할 라켓헤드의 속도를 줄여 스윙을 무겁게 만들게 되므로 임팩트타이밍을 늦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3. 볼이 맞는 순간에만 라켓을 꽉 잡으라는 말도 위와 같은 이유에서 조심스럽게 이해되어야 할 것입니다. 최대한으로 느슨하게 잡은 라켓으로 헤드스피드를 높이고는 임팩트순간에는 다섯 손가락들 중에 힘의 집중이 필요합니다. 즉 포핸드 스트로크나 포핸드발리를 위해서는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손가락에 힘이 집중되어야 하고 백핸드스트로크나 백핸드 발리를 할 때는 엄지와 가운데손가락이 라켓을 받치는데 주도역할을 해주어야 몸에서 만들어진 스윙의 힘이 제대로 라켓에 전달이 됩니다. 다른 손가락들은 가볍게 라켓에 대는 정도일 뿐이어야 하며 만약 다른 손가락들도 같이 힘을 주게 되면 팔뚝의 근육이 굳어지며 손목과 어깨까지 뻣뻣해져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힘의 전달이 허술해지게 됩니다.
4. 스윙을 하며 자꾸만 힘이 들어가는 사람은 근육의 힘을 보태려고 우선 라켓을 꽉 쥐게 됩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볼이나 라켓줄은 탄력덩어리들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라켓도 탄력이 있는 소재이고요. 그렇다면 타이밍만 잘 맞춰주면 자기들끼리 신나게 탄력의 마술을 발휘할 것입니다. 힘을 주는 사람은 이 모든 것을 무시하고 자신의 근육힘에 매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5. 테니스경기는 때로 동호인들의 시합에서 조차 체력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에너지사용에 있어서의 경제성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라켓무게를 이용하는 듯 느슨히 잡고 부드럽게 휘두르게 되면 무리한 스윙에서 비롯되는 체력손실과 부상을 막고 그보다도 신기하게 저절로 힘이 붙는 스윙과 큰 타구음에 놀라게 될지도 모릅니다. 글을 쓰는 저 자신도 무척 오랜 기간이 지나서야 이 비밀을 알게 되었는데 그날의 기분은 엄청난 것이었지요. 막혔던 무엇인가가 뻥 뚫린 듯한 느낌이었고 그것은 마치 새로운 경지를 펼치는 팡파레와 같았으며 그 느낌과 그 소리가 지금도 생생하며 테니스를 할 때마다 그 느낌과 소리에 집중하며 ‘잘 맞는다’는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힘을 빼며 느낌과 소리에 집중할 때 잘 맞는다는 결과가 주어지는 것이지 잘 맞는 결과만을 위해 애쓴다고 해서 몸에 불필요한 힘이 저절로 빠지며 좋은 느낌과 소리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테니스를 오래 치면서도 솜털같은 볼로 가운데에 쇠구슬이 박힌듯한 볼을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돌덩어리같은 볼과 씨름하며 고생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6. 느슨히 잡고 몸이 유연하게 리듬을 타면서 스윙을 믿어주면 파워는 유연함에서 나온다는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댓글목록
돌도사님의 댓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하시면서...........^^ 잘다여오삼
ANDREAGASI님의 댓글
ANDREAGAS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재밌네요...
아...근데 안되~~~~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