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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 : 김삿갓

테니스애호가를 위한 99가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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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2-08 13:41 조회8,4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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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매력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그 중에 배우고 익혀 점점 나아지는 즐거움을 제일로 치고 싶다 어떻게 하면 더 잘 칠 수 있을까? 실력이 쑥쑥 늘어서 샘프라스나 아가시 혹은 셀레스나 그라프 같이 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테니스 기술과 게임을 빨리 익혀 수준 높은 경기를 할 수 있는 "비결"을 찾으려 많은 기수 서적을 들추고 무수한 상상력을 동원해 왔다. 테니스를 즐기는 애호가라면 누구나 비슷한 경험이 있지 않을까 한다. 테니스에 관한 잡지나 책들은 주로 기술적인 면을 다루고 있어 실전을 위한 지침서를 위해 나름대로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하여 감히 책으로 만들어 보았다.
기술적인 조언은 이미지 트레이닝에 적합한 내용으로 만들었고 실전에서의 조언은 승부 호흡에 중점을 두고 손자병법을 게임에 응용해 보았다.
테니스를 즐기면서 갑자기 슬럼프에 빠졌을 때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잘 안되는 부분이 있을 때 자세히 음미하면서 이 책을 본다면 유능한 어드바니서가 될 것이다.
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멋있는 그림을 만들어 준 후배 상목 군과 효랑 양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아흔 아홉가지 조언 중 한 두 가지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보다 더 보람있는 일은 없겠다.

1996년 2월 저자 류 호 진

다음과 같은 총 10장으로 이야기를 펼쳐보고자 한다.

제1장. 실력향상의 지름길
제2장. 준비
제3장. 그립
제4장. 포핸드 스트로크
제5장. 백핸드 스트로크
제6장. 발리
제7장. 로브
제8장. 스매시
제9장. 서어브
제10장. 실전

1. 당신의 오늘 목표는 무엇인가?
2. 라켓은 당신의 수족인가? 아니면 이방인인가?
3. 타켓을 정하라.
4. 당신의 용량은 286인가 펜티엄인가?
5. 슬로우 모션의 대가가 되어라.

1. 당신의 오늘 목표는 무엇인가?
나는 체중 이동을 정확히 하기 위해 무지하게 노력하던 때가 있었다. 목표를 정해 놓고(예를 들면 스윙 완료 후 뒷발이 앵커 역할을 하도록)계속해서 연습하였다. 목표가 없다면 당장 당신은 오늘의 목표를 정하라, 정하기 어렵다면 다음에 말하는 조언 중에서 당신이 미숙한 부분을 선택하면 어떨까. 목표를 정하고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2. 라켓은 당신의 수족인가? 아니면 이방인인가?
미국이나 영국에서 온 친구들이 젓가락을 잡은 것을 상상해 보라. 힘은 충분하지만 익숙하지 못해 젓가락질은 우리나라 어린이이들 수준도 못 될 것이다. 당신이 라켓을 처음 들었다면 이와 다를 바 없다. 라켓이 당신의 수족과 같이 움직일 때까지 계속해서 휘둘러서 감각을 익혀야 한다. 자! 휘두르자, 곤봉같이 채찍같이 혹은 잠자리채 같이.......

3. 타켓을 정하라
연습할 때나 시합할 때 목표없이 볼을 치는 초보자가 많다. 넘기기 급급해서라고 할 지 모르지만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실력이 언제 향상될는지 모른다. 매번 볼을 칠때마다 목표 설정-확인-반성을 반복해야 한다.
타켓을 장하라, 베이스라인 깊이 혹은 상대편 백 또는 포핸드 쪽으로 혹은 네트 중앙, 이것이 쌓여서 당신의 샷을 정교하게 해주는 것이다.

4. 당신의 용량은 286인가 펜티엄인가?
286 컴퓨터나 펜티엄은 생김새나 하는 일이 비슷하지만 처리 능력이나 속도에서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라켓을 메고 다니는 대부분의 애호가는 스트로크, 발리, 스매시 등 비슷한 일을 하지만 그 능력은 천차만별이다.
자! 당신이 테니스 기술에 어느 정도 마스터했다고 가정해 보자, 기능은 갖춰진 셈이다. 다만 용량이 다르다. 같은 발리라도 볼을 받는 자세부터 밀어내는 플로드로우까지 현격한 차이가 난다. 시계의 태엽을 감아 본적이 있는가? 볼을 받는 자세와 플로드로우를 태엽에 비유한다면 태엽을 감는 것은 준비자세, 스윙과 플로드로우는 태엽의 풀림에 비유할 수 있다. 충분히 감았다가 힘차게 풀어줘라. 타이밍이 늦으면 조금밖에 감지 못하고 따라서 풀어 줄 힘이 조금 밖에 없다. 여기서 286과 펜티엄의 용량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다.

5. 슬로우 모션의 대가가 되어라.
고수는 몸을 천천히 움직이는데도 볼을 칠 때 여유가 있다. 하수는 무지하게 빠르고 급한데 막상 볼을 칠 때면 볼을 맞추기 급급하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볼이 넘어오는 시간은 하수에게나 고수에게나 똑같다. 그렇다면 볼이 상대방 라켓에서 떨어질 때부터 고수와 하수의 움직임을 비교해 보자.

■ 볼이 상대방 라켓에서 떨어져 네트를 넘어온다.
→하수 : 가만히 볼을 주시한다.
→고수 : 볼의 방향과 속도, 높이 등을 관찰 낙하 지점을 예측하면서 움직인다.
■ 볼이 네트를 넘어 그라운드에 닿았다.
→하수 : 볼이 바운드 되어 떨어질 곳으로 힘차게 돌진한다.
→고수 : 라이징 볼을 칠 수 있도록 앞발에 체중을 거면서 백스윙 완료한다.
■ 볼이 바운드 되어 날아온다.
→하수 : 처음에 예측했던 방향이 약간 틀리기 때문에 앞발을 살짝 움직이거나 몸을 약간 뒤로 빼면서 힘차게 친다.
→고수 : 체중에 유의하면서 보내는 방향으로 충분히 밀어 준다.
■ 볼을 치고 난 후
→하수 : 약간 몸의 밸런스가 흐트러졌기 때문에 여유있게 균형을 잡는다.
→고수 : 뒷발이 앵커 역할을 해서 밸런스가 잘 잡혔기 때문에 볼의 방향과 상대방의 움직임을 보면서 예측되는 다음 볼 방향으로 움직인다.
하수는 매우 짧은 시간에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놀다가) 엄청 바쁜 반면 고수는 시간을 충분히 이용하기 때문에 천천히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제자리에서 랠리를 하고 있다면 고수는 볼의 진행 정동에 따라 착착 준비하면서 슬로우 모션으로도 볼을 칠 수 있는 것이다.

준비

1. 당신은 수업시간에 애인 생각하지는 않는가?
2.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다.
3. 집중과 이완
4. 부채도사
5. 100m 경주선수 같이
6. 라이징 볼은 열 배의 집중력과 준비자세로
7. 부드러움 그리고 리듬

1. 당신은 수업시간에 애인 생각하지는 않는가?
누구든 수업시간에는 애인 생각하고 애인과 만나서는 빼먹은 수업 걱정을 한다. 당신이 테니스 코트에 있다면 딴 생각하지 마라, 상대편 라켓에서 볼이 떨어지는 순간 예측되는 타구의 낙하점 혹은 코스를 향하여 스타트하라. 절대고 멍청하게 서 있으면 안된다.

2.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다.
같은 볼이라도 고수는 쉽고 완벽하게 처리하는 반면 하수는 옆에서 봐도 도무지 제대로 날아갈 것 같지 않게 보인다. 테니스 실력은 볼을 치기 쉽게 만드는 능력이다. 볼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좌우된다. 글씨를 쓰는 자세만 하더라도 백지를 눈앞에 잘 보이는 곳에 고정시키고 팔과 손목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자세를 취하면서 유독 테니스 칠 때는 볼을 멀리 놓고 잘 보지도 않고 뻣뻣이 서서 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볼은 당신 하기 나름이다. 볼을 당신이 가장 다루기 쉬운 위치로 가장 쉬운 타이밍으로 받아서 애정을 담뿍 담은 눈으로 볼을 보가 그렇게 지극한 사람을 받고도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안게 날아가는 볼이 있으면 어디 한번 나와 보라 그래!

3. 집중과 이완
집중하려고 노력을 해도 종종 볼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이렇게 해보자.
우선 준비하기 전의 여우 시간 즉 코트 이동, 서비스 교체, 볼을 가지러 가는 등의 시간에 몸의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키는 것이다.
일단 리시브 위치 혹은 서비스 위치에 가서 게임이 다시 시작할 때가 되면 이완된 상태에서 집중 상태로 가기가 쉬워진다. 리시브 위치라면 자세를 낮추면서 체중 이동을 왼발과 오른발로 번갈아 옮기는 스윙 상태도 좋은 방법이다. 의식적으로 근육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면서 상대의 라켓으로부터 넘어올 볼을 예측하는데 온 정신을 집중하는 것이다.

4. 부채도사
어떤 테니스 애호가는 라켓을 한 손으로 들고 준비 자세를 하고 있다. 이것은 코미디프로에 나오는 부채도사를 연상케 한다. 라켓은 두손(프리핸드로 목부분을 살짝 받쳐준다)으로 잡아라, 백지장도 맞들며 낫다는데 하물며 라켓이야 더 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라켓은 몸의 이부분과 같이 부담스럽지 않아야 한다. 라켓을 두 손으로 받쳐들고 달려 보자, 만약 어색하다면 연습을 하라. 익숙해질 때까지

5. 100m 경주 선수같이
뒤꿈치는 들고 체중을 앞으로 걸고 기다려라. 아무리 빠른 발이라도 스타트가 늦으면 테니스코트 안에서는 무용지물이다. 당신은 코트의 스페이스를 충분히 알 것이다. 장거리 레이스가 아니다. 상대편 라켓에서 볼이 떨어지는 순간 당신은 스타트해야 한다.
달리는 속도와 스텝조절은 일단 출발 후의 문제이다.

6. 라이징 볼은 10배의 집중력과 준비 자세로
어디서 라이징 볼이 좋다는 말은 듣고서 무조건 라이징 볼을 구사하려는 욕심꾸러기가 있다. 라이징 볼은 위력이 있는 만큼 고도의 집중력과 준비자세, 적절한 타이밍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노력없이 라이징 볼을 구사하는 것은 100% 에러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 이렇게 흉볼 지 모른다. 털도 안 벗기고 먹으려고? 라이징 볼은 최소한 바운드 될 때 이미 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7. 부드러움 그리고 리듬
모든 스포츠가 리듬을 타지만 특히 섬세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테니스에서는 리듬에서 벗어난 자세나 움직임으로는 제대로 되지 않는다. 원활하고 무리가 없는 동작을 몸에 익혀야 하는데 이진지 모르게 딱딱한 경우는 불필요한 힘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불필요한 힘으로 대개 강하게 치려는 마음에서 생기게 되는데 파워는 힘보다는 정확한 타이밍과 리듬에서 나온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하는 좋은 방법은 모션을 한번에 와일드하게 취하지 말고 여러 번으로 나누는 것이다. 흐르는 듯한 몸의 움직임은 보기도 아름다울뿐더러 좋은 샷의 필수 조건이다.

그립
1. 그립은 새를 잡고 있는 기분으로
2. 이스턴 그립
3. 컨티넨탈 그립

1.그림은 작은 새를 잡고 있는 기분으로
그림을 참새 잡듯이 하라고? 내 손바닥이 다 찢어지면 책임질래? 당신 말이 맞다. 그러면 그립이 돌아가지 않도록 꽉 움켜잡아 보라. 어떤가? 어깨와 팔의 근육이 굳어져 스트로가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면 어쩌란 말인가? 초보자라면 그립을 확실히 고정시키는 연습이 필요하지만 꽉 움켜잡으면 파워가 나지 않는다."쥐면 부셔질까 놓으면 날아갈까"하는 기분으로 잡아라.

잡고 있는 라켓을 살아 있는 작은 새라고 상상해 보자. 새가 날아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꽉 잡고 있어야 되겠지만 너무 세게 힘을 주면 새는 죽게 될 것이다. 라켓을 잡는 힘의 정도는 바로 이러한 느낌인 것이다. 라켓이 손에서 빠져나갈 정도로 느슨하게 잡아서는 안 된다. 그러나 어깨와 팔에 필요 없는 힘이 들어가지 않아야 하며 체중이 흘러가는 듯한 포워드 스윙에 충분히 걸릴 정도의 힘으로 잡으면 된다.

2. 이스턴 그립
포핸드는 이스턴 그립이 좋다. 라켓면이 손바닥의 방향과 위치하기 때문에 스트로크 감을 빨리 익힐 수 있다. 그립을 정확히 잡는 비결은 오른손(왼손을 쓰는 경우에는 왼손)중지의 첫째 마디에 있다. 그립은 모두 8면으로 되어 있는데 라켓을 세워서 제일 윗면을 1번으로 하고 시계방향으로 번호를 붙인다면 7번 면과 8번 면의 각에 중지의 첫째 마디가 일치되도록 한다. 그리고는 작은 새를 움켜쥐듯이 잡아 손바닥 면이 라켓 면과 일치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스턴의 백핸드 그립은 포핸드 그립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1/4~1/8 정도 돌려 잡는데 포핸드가 손바닥으로 볼을 치는 느낌이라면 백핸드는 엄지손가락으로 볼을 누르는 듯한 느낌이 된다. 이 그립에서는 발리나 서어비스 때에는 컨티넨탈로 옮겨 잡는 것이 유리하다.

3. 컨디넨탈 그립

라켓을 지면에 엎어놓고 잡는 웨스턴 그립은 미국 서해안의 콘크리트 코트에서 발달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높은 바운드에 적합하다. 컨티넨탈 그립은 웨스턴 그립에서 90도 돌려 잡는 그립으로 일명 잉글리시 그립이라 하는데 주로 잔디코트에서 하는 영국에서 낮고 빠른 볼 처리에 좋아 발달되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포핸드나 백핸드를 그립의 변화 없이 치는 것이 특징으로 발리, 스매시, 서어브에 적합한 그립이다. 그립의 6번 면과 7번 면이 중지의 첫째 마디와 일치하도록 잡는다.

◈ 포핸드 스트로크 ◈

1. 투스텝으로 움직여라.
2. 열 개의 볼을 한꺼번에 때리는 기분으로
3. 다림질하듯이 쳐라
4. 손바닥으로 치는 기분으로
5. 스윙의 시작은 줄을 당기듯이
6. 뒷발은 앵커 역할을 한다.
7. 앞발의 무릎은 완충 장치
8. 디딤발은 큐걸이
9. 당신 무기는 권총이냐 M 16소총이냐!
10. 어깨를 돌려라.
11. 라켓을 뒤로 돌리면서 뛰어라
12. 볼을 칠 때는 밀어라
13. 네트를 높이 넘겨도 좋다
14. 미느냐 밀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15. 1시 방향으로 접근하라
16. 서어비스 리턴은 짧은 백 스윙으로
17. 패싱 샷은 맛보기로

1. 투스템으로 움직여라
빠른 시간에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발의 움직임은 투스텝이어야 한다. 투스텝은 위치를 정확하게 잡기 쉽게 할 뿐만 아니라 곧바로 스탠스로 연결되기에 가장 적합한 스텝이기 때문이다. 특히 스매시에서 그 효과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2. 열 개의 볼을 한꺼번에 때리는 기분으로
라켓에 볼이 닿은 채로 이동하는 거리를 될 수 있는대로 길게 하지 않으면 파워있는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칠 수 없다. 10개의 볼을 허리 높이에서 네트 쪽으로 한 줄로 나열해 놓고 한번의 스윙으로 쳐내는 기분으로 스윙해 보자. 임팩트 때의 면과 라켓의 높이를 유지하면서 일직선으로 앞으로 길게 진행시켜야 한다. 이렇게 하면 포핸드나 백핸드에서 위력있는 볼을 구사 할 수 있다.

3. 다림질하듯이 쳐라
포핸드 스트로크를 처음 익힐 때 가장 도움이 된 말이 바로 다림질하듯이 하라는 말이었다. 대부분의 초보자는 스윙이 아래로 처졌다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스윙 연습할 때 가상의 다리미판을 보내는 방향으로 만들고 그 위로 끝까지 팔로드로우를 해보자.

4. 손바닥으로 치는 기분으로
이스턴 그립으로 포핸드를 치는 경우 라켓면과 손바닥 면이 일치한다. 볼을 라켓의 타면에 직각으로 치는 감각이 잘 오지 않는다면 볼을 손바닥으로 치는 기분으로 쳐보자. 볼을 바르게 때리려면 손바닥을 지면과 수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감이 익숙해지면 볼이 엉뚱하게 네트에 걸리거나 높이 뜨는 일이 없을 것이다.

5. 스윙의 시작은 줄을 당기듯이

라켓이 볼에 접근할 때 최단거리의 궤도가 필요하다. 초심자의 경우 라켓이 빙 돌아서 볼을 때리기 쉽다. 이것이 팔로드로우가 잘되지 않는 원인이다. 볼이 라켓에 맞은 다음 볼이 나아가는 방향과 라켓의 스윙 방향이 현저하게 틀려지기 때문이다. 줄다리기 할 때 줄을 당기는 요령으로 볼을 향해 스윙해 보자.

6. 뒷발은 앵커 역할을 한다.

스트로크에서 마음이 앞서 타격 후 몸의 밸런스가 잘 잡히지 않으면 팔로드로우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좋은 샷이 되기 어렵다. 이런 경우에 뒷발이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뒷발이 지면에 단단히 고정되어 앵커 역할을 하면 스트로크 후 밸런스를 잘 유지할 수 있어 몸을 너무 앞으로 기울이는 습관을 고칠 수 있다. 뒷발을 지면에 단단히 고정하여 밸런스를 잡는 것을 잊지 마라.

7. 앞발의 무릅은 완중 장치
그라운드 스트로크할 때 무릎을 거의 구부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대로 치게 되면 파워가 없을 뿐 아니라 에러를 범하기 쉽다. 앞 무릎을 구부림으로서 체중이동이 부드럽게 될 뿐 아니라 팔로우드로우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다. 좋은 준비 자세의 기본은 스트로크 할 때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다. 볼을 향하여 발을 내밀고, 무릎을 구부리고, 볼을 치고, 무릎을 펴면서 팔로드로우에 들어가면 좋은 샷을 칠 수 있다.

8. 디딤발은 큐걸이
스트로크시 잘 친 것 같은데 에러가 난다면 스트로크 직전에 디딤발이 정확했는가를 점검하라. 이 디딤발은 당구칠 때 큐걸이에 비유할 수 있다. 파워와 체중 이동의 줌심축은 이 디딤발이다. 디딤발이 확실하지 않으면 효과적인 체중이동은 물론 파워 전달이 어렵다. 씨름 선수의 육중한 체구도 허공에 떠 있으면 힘을 못쓰는 것과 마찬가지다.

9. 당신 무기는 권총이냐 M 16 소총이냐
군대를 갔다 온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자라면 권총보다 M 16 소총이 훨씬 멀리 나갈 뿐만 아니라 정확하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상대의 베이스라인까지 정교한 스트로크를 원한다면 M 16을 잡아라. 볼이 라켓에 맞은 후 팔로드로우를 머리 높이까지 올라올 정도로 충분히 하라. 팔로드로우는 바로 M 16의 총신과 같은 역할을 한다. 권총과 같이 짧은 팔로드로우 정확도도 떨어지고 베이스라인까지 깊게 보내기도 힘든 것이다. 모든 스포츠(특히 구기종목)에서 정교함의 비밀은 바로 완벽한 팔로드로우에 숨어 있다.

10. 어깨를 돌려라
파워는 비틀림에서 나온다. 만약 당신의 스트로크에 파워가 부족하다면 허리와 어깨의 탄력을 사용하지 않고 팔로만 치고 있지 않은가 살펴보자. 상대방의 볼이 접근해 오면 라켓을 뒤로 돌리는 동시에 상반신도 역시 뒤로 돌려서 양 어깨를 연결하는 선이 네트를 향하도록 해야 한다. 어깨를 충분히 돌려 허리와 어깨의 비틀림에 의한 탄력을 충분히 이용하라.

11. 라켓을 뒤로 돌리면서 뛰어라
볼을 쫒아간 다음 백스윙을 하면 타이밍이 늦을 뿐아니라 파워도 없다. 볼이 상대방의 라켓을 떠나고 당신이 포핸드로 칠 것인가 백핸드로 칠 것인가를 결정했으면 즉시 백스윙을 들어간다. 그리고 볼이 바운드 했을 때에는 스트로크의 대기 자세가 완전히 되어 있도록 한다. 좋은 리턴을 위한 열쇠는 빠른 백스윙에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12. 볼을 칠 때는 밀어라

물체를 움직일 때는 잡아당기는 것보다 미는 것이 편리하다. 볼을 칠 때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라켓으로 볼을 밀어내야 한다. 볼을 때릴 때 끌 듯이 되다면 힘차게 밀어낼 수가 없게 된다. 동시에 앞발보다 앞의 위치에서 볼을 때리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적은 노력으로 보다 정확한 샷을 칠 수 있다.

13. 네트를 높게 넘겨도 좋다
네트를 아슬아슬하게 넘기는 것을 잘 친다고 생각하는 플레이어가 많다. 특히 초보자일수록 심한데 그것은 한마디로 위험한 생각이다. 볼을 충분히 높게 때리면 네트에 걸릴 위험이 그만큼 감소되며 상대편 코트 깊숙이 넣을 수 있다. 상대가 네트를 점령하지 않았을 때는 높게 상대편 깊숙히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볼의 높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포워드 스윙을 예상하는 타구점보다 낮은 위치에서 시작하는 것이 요령이다. 팔로드로우는 높게 하여 머리 높이에서 끝나도록 해보자.

14. 미느냐 밀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구력이 꽤 되는 애호가중에서도 의외로 볼에 밀리면서 스트로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대단히 경계해야 할 문제이다. 밀리는 스트로크는 좋은 샷이 어려울 뿐 아니라 테니스 엘보우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을 불러오기도 한다. 볼을 향해 뛰어 들어가라. 뛰어 들어가면서 밀리는 볼을 칠 수 없다. 밀리는 볼을 제자리에서 타이밍을 놓쳤을 때 또는 물러나면서 칠 때 생긴다. 미느냐 밀리느냐는 체중 이동이 초점이다.
임팩트 시점에서 체중의 위치만 정확하면 좋은 샷을 칠 수 있다. 이 때 체중은 앞발에 걸려 있어야 한다. 앞발에 체중이 걸려 있으면 타구에 보다 많은 힘을 가할 수 있고 컨트롤도 잘된다. 볼의 방향으로 발을 내딛고 그 발에 체중을 걸어라. 뒷발에 체중을 둔 상태에서는 타구에 힘을 줄 구가 없고 공중으로 뜨는 볼이 되기 쉽다. 플레이어가 볼을 컨트롤해야지 보이 플레이어를 끌고 다녀서는 안된다. 타구를 위한 준비를 빨리하고 라켓을 스윙하여 라켓이 볼에 맞는 순간에는 체중이 뒷발에서 앞발로 옮겨가야 한다.

15. 1시 방향으로 접근하라
타구하는 타이밍이 늦고 포 드라이브가 잘 맞지 않을 때 접근하는 방향을 점검해보자. 만약 발의 방향이 3시 혹은 6시와 가깝다면 타구의 타이밍이 늦을 뿐 아니라 효과적인 팔로드로우가 어렵다. 1시 방향으로 접근하라. 그러면 몸 앞에서 볼을 잡을 수 있고 체중 이동, 팔로드로우도 자연스럽게 될 수 있다.

16. 서어비스 리턴은 짧은 백스윙으로
서비스 리턴은 특히 백스윙이 짧아야 하고 가능한한 라이징 볼을 쳐야 한다. 웬만한 수준의 플레이어라면 서비스 앤 발리를 구사한다. 서비스 리턴 에어의 유형을 보면 뒤에서 떨어지진 볼을 세게 치려 하기 때문이다. 늘어진 볼을 치는 타이밍이면 상대는 이미 네트를 충분히 점령했기 때문에 리턴할 곳이 없어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백스윙을 짧게 하여 볼에 갖다 맞추는 기분으로 쳐라. 이때 주의 할 점은 상대의 움직임에 현혹되어 볼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볼을 놓치면 에러하기 십상이다.

17. 패싱샷은 맛보기로


패싱샷이 상대에게 잘 잡혀서 고민한다면 스트로크 직전의 준비 자세를 점검하라. 준비가 충분할수록 집중력은 높아진다. 집중력이 높아질수록 볼을 선명하게 볼 수 있고 드디어는 볼이 정지된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라이징 볼을 잡아서 정확하게 준비 자세를 취한다면 반드시 상대의 좌우 혹은 뒤에 빈자리가 보일 것이다. 바둑에서의 맛보기와 같다고나 할까? 상대는 한쪽만 지키거나 혹은 실수하여 걸릴 때 만 기다릴 수밖에 없다. 정확한 예측력, 빠른 준비자세, 볼에 대한 집중력이 당신의 패싱샷을 날카롭게 해줄 것이다.

◈ 백핸드 스트로크 ◈

1. 손등으로 치는 기분으로
2. 당신의 볼을 끝까지 보는가?
3. 라켓을 숨겨라
4. 앞쪽 어깨로 볼을 맞는다
5. 칼을 빼는 요령으로
6. 라켓을 목표를 향해 던지는 기분으로
7. 겨드랑이에 볼을 끼고 치는 기분으로
8. 스윙을 천천히
9. 슬로우 스윙과 팔로드로우
10. 스윙의 마지막을 점검하라
11. 프리핸드로 몸의 균형을 잡아라
12. 히트 앤드 런

1. 손등으로 치는 기분으로
포핸드를 손바닥으로 치는 기분으로 스윙한다면 백핸드는 손등으로 치는 기분이 될 것이다. 손등으로 볼을 친다는 감이 익숙해지면 라켓면이 잘못되어 볼이 네트에 걸리거나 높이 뜨는 일은 없을 것이다.

2. 당신은 볼을 끝까지 보는가?
'나는 임팩트 순간까지 눈을 결코 떼지 않는다' 고 말할 지 모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임팩트의 40-50센티 앞에는 이미 눈을 떼고 있다. 이것은 힘없이 샷밖에 때리지 못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펑 소리가 날 때까지 볼을 주시하라.

3. 라켓을 숨겨라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치는 경우 라켓을 상대로부터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당겨야 한다. 어깨 위로 라켓이 보이면 백스윙이 아직 부족한 것이고 등 옆으로 헤드가 나오면 너무 뒤로 당긴 것이다.

4. 앞쪽 어깨로 볼을 맞는다.
백핸드에서는 상반신을 잘 돌리지 않으면 필요할 때 충분하게 백스윙을 하지 못 한다. 백스윙이 불충분하면 볼에 파워를 넣을 수 없다. 라켓을 뒤로 뺄 때 양 어깨도 동시에 돌려 앞쪽 어깨로 볼의 타구점을 가리킬 때까지 몸을 돌려라. 이렇게 하면 백스윙을 보다 길게 할 수 있으면 강력한 샷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5.칼을 빼는 요령으로
파워는 어깨를 돌림으로 생긴다. 파워있는 볼을 치기 위해서는 이 돌린 어깨가 앞쪽으로 되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에서 칼을 빼는 요령으로 라켓을 단숨에 잡아당긴다. 그렇게 하면 상반신이잘 회전하여 체중이 뒷발로부터 앞쪽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해 간다.

6.라켓을 목표를 향해 던지는 기분으로
백핸드에서 타구의 방향을 컨트롤 할 수 없어 곤란하다면 목표를 향해 라켓을 던지는 기분으로 해보자. 볼의 의도한 방향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타구 후의 팔로드로우가 필요하다. 볼이 라켓에 맞은 후에 라켓을 그대로 목표를 향해 던지는 기분으로 스윙하면 놀랄 만큼 정확해 진다.

7.겨드랑이에 볼을 끼고 치는 기분으로
팔꿈치와 겨드랑 사이가 너무 벌어지면 백핸드 컨트롤이 나쁘고 불안정하게 된다. 백스윙할 때 겨드랑이에 볼을 끼운 것 같이 하면 어떨까. 팔꿈치를 충분히 구부리고 겨드랑이를 조이고 백스윙 할 수 있다면 포워드 스윙을 해도 팔꿈치가 몸에서 너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타구에 파워를 줄 수 있고 컨트롤이 용이하다.

8.스윙을 천천히
당신은 볼을 천천히 부드럽게 쳐서 원하는 곳까지 보낼 수 있는가? 초보자일수록 천천히 치는 것이 어렵다. 스윙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스피드가 빠른 경향이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스윙에서는 볼이 중앙에 맞지 않아서 파워가 떨어진다. 볼을 바르게 때리기 위해서는 포워드 스윙에서 라켓을 보다 천천히 스윙하도록 노력하라. 이 부드러운 스윙을 익히게 되면 라켓에 정확하게 볼을 맞추기 때문에 타구의 위력과 안정성이 높아지고 테니스 엘보우도 예방할 수 있다.

9.슬로우 스윙과 팔로드로우
어떤 초보자는 팔로드로우의 중요성을 듣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볼이 튀어 나가 팔로드로우 하기도 전에 볼이 라켓에서 떨어진다고 푸념한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마지막까지 다 끼울 수 있듯이 라켓의 접근 방향이 정확해야 끝까지 밀 수 있다. 이렇게 해보자

1단계: 라켓을 볼에 갖다 대는 기분으로 볼에 접근한다.
2단계: 라켓에 볼을 올려놓고 던지는 기분으로 보낼 방향을 향해 스윙한다.
슬로우 스윙으로 충분히 팔로드로우를 할 수 있다면 위력적이고 안정성 있는 타구를 구사할 수 있다.

10.스윙의 마지막을 점검하라
팔로드로우가 잘되지 않아 고심하고 있다면 스윙이 끝난 그 위치에서 그대로 몸추어 보라. 자신은 완전하게 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 너무 짧은 경우가 많다. 볼이 자기가 원하는 궤도로 날아가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완전한 팔로드로우는 백핸드의 경우 라켓은 몸 앞에서 공중을 가리키고 팔을 쭉 뻗어 있어야 한다. 포핸드의 경우 머리 높이까지 와 있어야 깊은 볼을 칠 수 있는 것이다.

11. 프리핸드로 몸의 균형을 잡아라.
서어커스에서 줄을 타는 사람이 양 팔로 균형을 잡듯이 테니스에서도 프리핸드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칠 때 백스윙을 하면, 프리핸드는 볼 오는 방향으로 뻗는다. 네트 플레이를 할 때 타구점을 향하여 뛰어갈 때 프리핸드로 균형을 잡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균형 잡힌 자세는 다음 볼 준비에 반드시 필요하다.

12. 히트 앤드 런
좋은 샛을 쳤을 때 "야! 멋있게 쳤다."하고 감탄하느라 그대로 우두커니 서 있는 수가 있다. 그 자리에서 다시 볼을 받을 확률은 거의 없다. 스트로크가 끝났으면 다음 위치로 신속하게 발을 움직여야 한다. 치고 달려라. 다음 공격 위치로 혹은 수비 위치로.

◈ 발 리 ◈
1. 발리는 몸으로 치는 기분으로
2. 등 뒤에 벽이 있는 기분으로
3. 그립을 위어 짜듯이
4. 상대 코트를 압박하라
5. 백핸드 하이발리는 태권도의 옆치기로
6. 서브 앤 발리는 사방치기놀이
7. 공격은 퍼스트 발리로
8. 로우발리는 단거리 스타트 자세로
9. 드롭샷은 깃털과 같이
10. 하프발리는 땅을 쓸듯이

1. 발리는 몸으로 치는 기분으로
발리는 볼이 그라운드에 닿기 전에 치는 볼을 말한다는 것을 모르는 애호가는 없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쳐야 하는가? 혹시 당신은 발리를 "왼쪽으로 혹은 오른쪽으로 팔을 쭉 뻗어서 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지. 그렇다면 문제가 있다. 발리는 몸으로 치는 것이다. 일단 볼을 자신의 앞으로 오도록 나아가면서 볼의 궤도에 라켓을 내밀어라. 잽을 날리듯이 또는 고양이가 먹이를 잡아채듯이. 만약 볼이 옆으로 지나가는 것처럼 보인다면 일단 위치 선정에서 실패한 것이다. 어쩔 수 없이 팔을 쭉 뻗어서 치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임기응변이다.

2. 등뒤에 벽이 있는 기분으로
발리는 백스윙이 커서는 안된다. 앞으로 나아가면서 볼이 받기 때문에 스트로크 하듯이 백스윙을 했다간 타이밍을 놓쳐 버린다. 등 뒤에 벽이 있는 기분으로 친다면 과도한 백스윙을 방지할 수 있다.

3. 그림을 쥐어 짜듯이
당신의 발리가 안전성이 없다면 그립을 점검해 보자. 발리할 때 그립은 어떻게 잡는 것이 이상적일까? 그립이 너무 느슨하면 임팩트시 라켓이면 일정하지 않아 불안정한 반면 너무 단단히 잡고 있으면 어깨, 팔, 손목에 필요 이상의 힘이 들어가 쉽게 피로할 뿐더러 자연스럽게 움직여 주지 않는다. 오렌지를 쥐어짜는 기분으로 해보자. 이 요령으로 중요한 순간에만 힘을 넣을 수 있다면 성공이다.

4. 상대코트를 압박하라
첫 발리 후 제자리에 서 있는 플레이어가 많다. 다음에 넘어올 고격에 대비하기 위해서지만 보다 적극적인 방법은 없을까. 첫 발리 후 네트에 한발 더 다가서라. 만약 네트에 더 다가가서 포인트를 잃는다면 발리의 깊이나 공략 코스를 점검해 보라. 앞으로 전진하면서 발리를 하기 때문에 충분히 깊고 힘찬 샷을 할 수 있고 네트에서 가까울수록 효과적인 발리 공격을 할수 있다. 이 전진 발리시 주의할 점은 상대에게 로브에 능한 상대라면 깊이나 코스에 더욱 신중해야 성공할 수 있다.

5. 백핸드 하이 발리는 태권도의 옆차기로
백핸드 하이발리는 초보자에게 아주 괴로운 볼이다. 언뜻 보면 찬스볼 같은데 막상 처리하려 하면 에러하기 일쑤다. 이 볼을 안전하게 상대 코트에 넣으려 한다면 볼에 역회전을 걸러 줘야 한다. 라켓 헤드를 세우고 비스듬히 잘라 내리는데 태권도의 옆치기 요령과 비슷하다.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몸의 앞에서 놀을 잡아라.
이때 라켓 헤드를 세워 볼보다 라켓면이 높이 있어야 잘라 내릴 수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에러의 주원인이 된다)

6. 서브 앤 발리는 사방치기놀이
서어브를 넣고 네트 쪽으로 나아갈 때의 리듬은 서어브를 때린 다음 곧 전진하고 상대방이 리시브를 할 때 일단 멈추어 볼의 궤도를 확인한 다음에 볼의 예상 코스를 향해 비스듬하게 전진한다.
바로 사방치기할 때 똑바로 뛰어가서 어느 한쪽으로 뛰는 리듬과 같다. 서어비스 코트 바로 앞에 사방치기 칸이 그려져 있는 것처럼 움직이면 상대방으로부터의 리시브를 퍼스트 발리로 받아치기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윔블던 경기가 열리는 단식 잔디코트를 유심히 관찰하면 서비스 라인 바로 앞에 잔디가 잘 자라지 못하고 흙이 노출되어 있는 것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퍼스트 발리는 서비스 라인 근처에서 하게 된다. 서브 앤 발리에서의 퍼스트 발리 연습은 서비스 라인에서 로우 발리를 처리하는 연습부터 시작하라.

7.공격은 퍼스트 발리로
서브 앤 발리에서 상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당신은 주로 패싱 당하거나 로우발리를 맞게 되는 편인가? 아니면 하이 발리나 스매시를 맞게 되는 편인가? 만약 전자라면 서어비스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라. 상대의 위크포이트를 공략(대개 백핸드나 몸쪽)하여 하이 발리나 스매시 같은 찬스를 만들어 퍼스트 발릴 깊숙 공격하라. 이 "퍼스트 발리 작전"이 실패하여 상대가 무난히 잡게 되다면 무서운 패싱으로 공격당하기 십상이다. 퍼스트 발리로 확실하게 공격하라. 그렇지 않으면 애써 네트에 붙은 것이 오히려 화근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꼭 포인트를 내고자 하면 에러하기 쉽다. 완벽한 찬스가 아니라면 일단 상대 코트 깊숙이 혹은 빈자리로 공격해 주고 다음에 올 찬스를 노리는 것이 좋다.

8.로우발리는 단거리 스타트 자세로
낮은 발리는 100출발선에 선 단거리 선수와 같은 자세로 하라. 앞 무릎과 뒷 무릎을 깊이 구부리고 라켓을 손목보다 높이 하여 볼을 아래로부터 밀고 들어가라. 만약 높은 자세에서 라켓을 떨어뜨려 처리하려 한다면 좋은 볼을 만들기 어렵다.

9.드롭샷은 깃털과 같이
드롭샷이 짧게 떨어지지 않아 고민한다면 라켓을 큰 깃털로 생각하고 시도해 보자. 깃털로 파워를 낼 수는 없다. 정확하게 볼을 맞아 가볍게 터치하는 기분으로 쳐라.

10. 하프발리는 땅을 쓸 듯이
하프발리에서 에러가 많다면 스윙하는 타이밍을 점검해 보자. 혹시 스트로크하듯이 바운드 되는 볼을 맞추려 하지는 않는지. 하프발리는 튀어 오르는 볼을 보고 스윙하면 정확한 타이밍으로 치기가 대단히 어렵다. 바운드기 예상되는 곳의 땅을 쓸 듯이 스윙하면서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팔로드로우를 충분히 해주어야 한다. 이때 손목위치를 충분히 낮춰서 라켓 헤드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 로 브 ◈

1. 곤란하면 뛰워라
2. 로브의 팔로드로우는 엘리베터와 같이
3. 볼보다 빠른 사나이
4. 로브의 코스

1. 곤란하면 띄워라
상대편 공격에 밀려 코너에 물렀을 경우 당신에게는 어떤 카드가 남아 있는가? 무리한 공격은 에러를 유발 할 뿐 아니라 요행히 네트를 넘어가도 이미 상대는 네트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궁지에 몰리면 항상 로브를 띄어라. 이왕이면 깊게 높이 띄어라. 높은 로브로 수직 낙하하는 볼을 당해 본 적이 있다면 처리하기가 얼마나 까다로운지 잘 알 것이다. 상대편을 살짝 넘기려는 시도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예상외로 얕게 가거나 상대편 점프가 좋다면 여지없이 강한 스매시를 당하기 십상이다. 꼭 넘기려는 시도보다는 상대를 일단 베이스라인 근방으로 몰아 내고 다시 찬스를 노리는 것이 좋다. 상대가 네트에 바짝 붙었을 경우에는 드라이브 로브가 위력적이다. 타이밍을 잘 잡으면 잘 넘어가지만 여유가 없는 무리한 드라이브 로브는 아웃되거나 스매시에 맞을 확률이 높다.

2. 로브의 팔로드로우는 엘리베이터 올리듯이
로브를 그냥 높이 때리는 플레이어가 많다. 이 방법으로는 깊고 높은 로브를 기대하기 어렵다. 가능하면 허리 높이에서 라켓을 볼 아래쪽에 갖다 대고 엘리베이터 올리듯이 들어올린다. 그러면 볼이 라켓에 얹혀 올라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스트로크 때와 마찬가지로 무릎을 굽이고 자세를 안정시켜야 좋은 로브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로브를 잘하는 상대가 제일 무섭다. 왜? 피곤하니까

3. 돌보다 빠른 사나이
로브가 뒤로 넘어갔을 경우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어떤 플레이어는 대단히 빠른 발로 뒤로 뛰어갔는데 그만 볼을 추월해 버렸다. 차려고 라켓을 내밀었으나 헛치고 말았다. 그리하여 얻은 별명이 "돌보다는 빠른 사나이"이다. 물론 네트를 향하자고 뒷걸음으로 뛰어서 는 안된다. 어느 쪽으로 볼을 받을 것인가를 미리 결정하고 다려라. 타구시 원하는 방향으로 쭉 들어줄 수 있다면 성공이다.

4.로브의 코스
로브를 달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강한 스매시를 맞지 는 않는가? 그렇다면 로브의 방향을 점검해 보자. 스매시에서 때리기 쉬운 코스는 오른손을 쓰는 경우 오른쪽으로 넘어가는 볼이다. 단대로 왼쪽으로 물러나면서 때리는 경우가 가장 어렵다. 로브의 방향은 일단 상대의 왼쪽(오른손의 경우) 뒤를 노려라.

◈스매시◈
1 .스텝을 잘게 짤라라
2. 프리핸드로 볼을 추적한다
3.등을 긁는 자세로
4.스매시의 르로드루
5.전진하면서 쳐라

1. 스탭을 잘게 짤라라
스매시는 테니스의 꽃이다. 아마추어들의 수준 있는 복식 시합을 보면 대부분 코너에 밀린 쪽에서 로브를 하게 마련이다. 스매시를 잘하는 선수는 위치 선정이 훌륭하다. 스매시에서 제일 애 먹는 것이 이 위치 선정인데 잘 잡았다 싶어도 뒤로 혹은 옆으로 이동하면서 쳐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스텝을 투스텝으로 잘게 짤라 보자. 그러면 마지막에는 만점에 가까운 위채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의 디딤발은 오른손을 쓰는 경우 오른발이 h되어야 한다. 짧거나 보통의 스매시는 왼발을 내디디면서, 점프 스매시는 오른발을 차면서 쳐라.

2. 프리핸드로 볼을 추적한다.
공기총으로 공중으로 공중의 참새를 겨냥하듯이 라켓을 들지 않은 팔을 뻗어서 볼을 추적하면서 라켓을 귀 뒤로 빼라. 물론 위치는 몸보다 앞에서 몰을 잡을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한다. 이 자세로 스매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3. 등을 긁는 자세로
오버헤드 스매시에서 백스윙을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우선 라켓을 들어 등 뒤로 가져가야 한다. 팔꿈치와 손목을 구부려서 라켓면이 귀를 스치도록 하면서 귀 뒤까지 뺀다. 당연히 라켓헤드는 아래를 가리키고 라켓으로 등을 긁는 느낌이 된다. 다음에는 몰을 앞으로 밀어내는 기분으로 치는 것이다.

4. 스매시의 팔로드로우
스매시에도 팔로드로우가 있느냐고 반문하지 모른다. 물론이다. 대부분의 초심자가 실패하는 이유가 볼을 맞추기 급급하여 팔로드로우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타점이 높다는 생각에 아래로 내리 꽂으려 한다면 네트에 걸리기 쉽다. 특히 뒤로 물러나면서 이렇게 친다면 거의 네트를 넘어갈 확률은 없다. 실제로 내리꽂는 타구는 네트 바로 앞에서나 가능하다. 볼을 수평으로 밀어내는 기분으로 쳐라. 임팩트까지 축적된 스냅과 충분한 팔로드로우가 있으면 틀림없이 원하는 목표로 날아 갈 것이다.

5. 전진하면서 쳐라
낮은 스매시를 제자리에서 기다려서는 안 된다. 마중을 나가서 팔을 충분히 뻗어서 잡아야 한다. 이 타이밍을 놓치면 팔을 충분히 뻗어서 머리 위에서 칠 수 없게 되므로 임팩트에서 힘을 가할 수가 없고 정확도도 떨어진다. 또 중요한 것은 너무 세게 치려고 욕심을 부리지 말고 충분히 밀어 주는 것이다. 불필요한 힘이 들어 있으면 부드러운 스윙이 되지 않아 좋은 공격이 나오지 않는다.


◈ 서어브 ◈

1. 서어브 워밍업
2. 양발 끝을 타구선에 일치시킨다
3. 앞발을 단단히 디딘다
4. 정조준 한다
5. 토스를 정확하게 한다
6. 리치의 정점에서 볼을 올린다
7. 토스하는 팔을 높게 올린다
8. 엉거주춤 서어비스
9. 등을 긁는 자세로
10. 토스의 타이밍을 늦춘다
11.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라
12. 시선을 떨어뜨리지 마라
13. 라켓을 던져라
14. 완전한 팔로드로우

1.서어브 위밍업
서어브를 넣기 전에 먼저 볼을 두세 번 바운드 시켜 보라. 바르게 토스한 볼이 그대로 떨어졌을 경우 예상되는 지점에 볼을 바운드 시켜 보는 것이다. 이 동작을 통하여 서어브의 집중력을 높이고 몸이 자연히 앞으로 기울여져서 앞발에 체중이 옮겨간다. 이것이 예비 동작이 되어 실제로 볼을 때렸을 경우에도 체중을 앞발에 걸기 쉽게 하는 것이다.

2.양발 끝을 타구선에 일치시킨다.
일반적인 양 발의 넓이는 어깨보다 약간 넓게 잡는 것이 좋다. 서어비스가 목표한 곳으로 가지 않는 경우에는 양 발끝을 연결했을 때 목표지점이 되도록 해보. .양발의 위치가 흐트러지면 볼이 어디로 갈지 모른다. 스핀 서어브인 경우 듀스 코드에서는 베이스라인과 90도, 에드 코드에서는 45도를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3.앞발을 단단히 디딘다
서어브시 앞발을 움직이는 플레이어가 많다. 이는 풋폴트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파워와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타구시 앞발에 체중을 걸어야 파워를 줄 수 있는데 이 체중 이동을 위해 앞발을 단단히 지면에 붙여야 한다. 당신의 앞발이 자꾸 지면에서 떨어진다면 뒷발에 체중이 걸렸을 확률이 많다. 앞발을 지면에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타구할 때까지 앞발을 버텨라.

4.정조준 한다
토스를 하기 전, 볼과 라켓을 잡고 라켓의 프레임 너머로 목표점을 조준한다. 이때 머리와 양팔, 그리고 타구의 목표점을 일직선상에 놓고 토스하는 팔이 이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풀랫 서어브나 스핀 서어브시 토스의 위치는 치는 팔의 양쪽 15~30cm이다.

5.토스를 정확히 한다
프로선수들은 한결같이 토스에 온갖 정성을 쏟는다. 볼을 올릴 때마다 그 위치나 높이가 달라서는 안정된 서어브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어브가 약하거나 또는 안전성이 없다면 그 중 큰 원인이 토스의 불안정에 있다. 이렇게 연습해 보자. 벽에다 라켓을 최대로 뻗었을 때의 타점의 높이를 표시해 놓고 그 타점으로 불이 올라갈 때까지 계속해 보자.

6.리치의 정점에서 볼을 올린다
당신이 서어브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면 아마 타점이 일정하지 않을 것이다. 타점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은 토스가 서투르기 때문인데 항상 같은 위치, 같은 높이로 올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확한 토스의 비결은 리치의 정점에서 볼을 잡고 위로 충분히 뻗은 시점에서 살짝 볼을 올린다.

7.토스하는 팔을 높게 올린다
서어브가 약하고 네트에 잘 걸리는 것은 몸을 최대한으로 늘리지 않고 움츠린 상태에서 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볼을 올린 후에도 팔을 그대로 들고 있도록 하는 것이다. 토스 후에 팔을 높이 뻗어 볼을 주시할 때 팔이 같이 보이도록 해보자. 라켓의 진도를 방해하지 않도록 토스한 팔을 내리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이다. 그렇게 하면 토스가 높아지고 시원스런 서어브가 될 것이다.

8. 엉거춤 서어비스
간혹 큰 키를 가지고서도 서어비스 폼이 우그러져 낮은 타점에서 타구 하는 플레이어가 종종 있어 안타깝다. 야! 저 큰 키에 엉거주춤 서어비스라니 그 키 나 좀 줬으면....일단 팔을 뻗어 때릴 때 귀를 스치도록 하고 토스를 라켓을 최대한 뻗었을 때 높이로 한다면 좋은 타점을 만들 수 있다. 당신은 서비스에 절대 유리한 키를 가지고 있다. 자신 있게 스윙하라.

9. 등을 긁는 자세로
볼에 위력이 없다든지 타이밍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라켓을 당기는 것이 부족하지 않은가 점검해 보자. 볼을 치려고 할 때 라켓을 스윙하기 전에 등뒤에서 헤드를 일단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등을 긁는 자세"까지 라켓을 가져왔다가 라켓을 스윙하면 헤드가 움직이는 스피드가 가속되어 타구에 파워가 들어가는 것이다. 또 이 위치까지 라켓을 당기면 어깨가 빨리 돌아와서 몸이 안정되므로 컨트롤이 좋아진다.

10.토스의 타이밍을 늦춘다
서어브에서 테이크백(라켓을 뒤로 가져가는 동작)할 때 등을 긁는가? 만약 대답이NO라면 토스의 타이밍을 늦춰라. 라켓을 머리 뒤로 끌어당길 때까지 기다렸다가 토스하면 등긁기 타이밍이 충분할 것이다. 라켓을 당긴 다음 팔꿈치를 구부려 등을 긁고 머리 위를 향하여 힘차게 스윙하라.

11.손목의 스냅을 이용하라
서어브에서는 라켓이 볼에 닿기 전에 야구에서 투수가 투구하듯이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여 라켓을 스윙한다.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여 라켓을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최우의 순간`` 에 라켓 헤드의 움직임에 파워가 붙는다. 또 볼에 스핀을 주는데 도움이 된다. 손목을 앞쪽으로 꺾을 때 손을 약간 비틀듯이 하는 것도 좋다. 이렇게 연습해 보자. 라켓을 든 팔을 귀에 붙이고, 최고의 타점에서 스냅을 주는 연습을 해보자. 이 연습은 높은 타점과 스냅 두 가지 연습해도 좋다. 익숙해 지면 토스-〉등긁기-〉스냅주기-〉포워트 스윙의 연속 동작으로 해보자.

12. 시선을 떨어뜨리지 마라
서어비스가 안될 때의 공통점은 볼을 어떻게 쳤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 것이다. 왜? 볼을 안봤으니까.
라켓이 볼이 맞을 때까지 눈을 볼에서 떼서는 안 된다. 눈을 떼지 않으면 머리가 빨리 숙여지지 않으므로 몸이 충분히 뻗은 상태에서 볼을 칠 수가 있다. 파워와 정확성의 지름길이다.

13. 라켓을 던져라.
서어비스가 네트를 잘 넘어가지 않는 다면 라켓을 던져버려라. 물론 헌 라켓을 던져라.(애지중지하는 라켓을 던지고도 무사하다면 말도 안되지.)처음에는 라켓이 네트까지도 가지 않을 것이다. 조금 윗쪽으로 멀리 던져라. 이 모션에 익숙해지면 서어브에 응용해 보자.

14. 완전한 팔로드로우
위력있고 정확한 서어비스에는 완전한 팔로드로우가 필수이다. 팔을 최대로 늘려 큰 원을 그리고 반대쪽 겨드랑이까지 올라가야 한다. 풀 스윙에 따른 팔과 상체의 작용이 타구에 스피이드, 회전을 부여하는 것이다. 스윙이 끝난 뒤 라켓이 뒤를 가리킨다면 대단한 서어비스의 소유자이다.

◈ 실 전 ◈

1.테니스 경기의 정읜,S 네트를 넘기는 것이다
2. 게임을 이기는 비결
3. 제버릇 개 못 주다: 연습용, 시합용
4. 손자병법을 쓰자
5. 상대의 스타일을 파악하라
6. 당신의 강점으로 상대의 약한 점을 공격한다
7. 자신있게 스윙하라
8. 먼저 공격하라
9. 공격의 코스
10. 나쁜 볼로 공격하지 마라
11. 1/3포인트
12. 승패의 분수령
13. 트랩을 설치하고 끝까지 볼을 주시하라
14. 집착을 버려라
15. 챙길 때 챙겨라
16. 승부는 나의 강점으로
17. 파트너 기살리기
18. 복식공격의 지상명령 -- 네트를 점령하라!
19. 데드 포인트는 빨리 지나가라
20. 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다
21. 지네의 법칙
22. 집중의 깊이

1. 테니스 경기의 정의는 네트를 넘기는 것이다
당신은 테니스의 정의를 아는가? 테니스는 라켓으로 볼을 쳐서 네트를 넘겨 규정된 라인 안에 넣는 것이다. 말이라고 하는가?"그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고 반문할 지 모른다. 천만의 말씀이다. 멋있는 샷을 하나 치기 위해 적어도 다섯 번 이상의 에러를 하는 플래이어를 수없이 보아 왔다. 아마 직장 또는 테니스볼을 마치 야구처럼 휘둘러 홈런의 쾌감을 얻으려 하는 사람이다. 시합 중에도 몇 번 씩 말하는 경우 도 있다. 일단 네트를 넘겨라."네트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문제이지 네트에 걸려서는 이야기가 안 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테니스를 치는 사람은 시합이 끝나고 더 스트레스가 쌓인다.(머피의 법칙)

2.게임을 이기는 비결
누구나 게임을 이기고 싶어한다. 그러면 꼭 이기고 싶을 당신은 이기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는가? 마음만 가지고서야 안 된다.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공염불에 불과하나 그렇다고 해서 비신사적인 행동행동은 금물이다. 실력 향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당신의 인격까지 의심받게 된다. 치사한 방법을 동원하지 않고 이기려면 기술도 중요하지만 실전에 강해야한다. 상대의 나쁜 매너를 여유 있게 용서하면서 게임에 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비와 용서는 강한 자 만의 특권이다. 기술과는 별도로 게임 관리능력이 필요하다.
자신보다 실력이 좋은 사람을 이기는 방법은 딱 한 가지다. 상대는 제일 못치는(미숙한 )으로 시합을 하고 나는 제일 자신 있는 방법으로 시합을 하는 것이다.

1.상대가 베이스라이너라면 낮고 짧은 볼로 네트 앞으로 유도하여 발리는 스매시를 하도록 유도하자.
2. 상대가 낮고 빠른 볼에 능숙하다면 높고 루즈한 볼이 효과적이다.
3. 상대가 네트플레이에 능하다면 긴 로브 등으로 베이라인으로 밀어내서 스트로크를 하도록 유도하자
4. 에러가 많은 상대가 제일 쉽다. 계속 넘겨만 주면 알아서 해결하니까

웬 놀부 심보냐 할지 모르지만 손자병법 중에서 調(조)虎(호)離(이)山(산) 전법이다. 즉 산악전에 능숙한 호랑이를 산에서 들로 유도하는 전술이다

3. 제버릇 개 못 준다: 연습용, 시합용
볼을 칠 때 감각에 의존하는 애호가가 많다. 감각은 테니스에 중요한 부분이지만 전부는 아니다. 운동신경이 좋은 타입과 좋지는 않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타입 중 꾸준히 노력하는 타입이 훨씬 훌륭한 플레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감각은 컨디션이 나쁘거나 심리적 압박감이 있을 때에는 믿을 수 없다. 십중팔구 에러하기 십상이다. 막상 막하의 상황에서 맥이 되는 한 포인트를 놓쳐서 중요한 게임을 잃은 쓰라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단체전에 출전해서 자신 때문에 져버리면 낭패가 아닌 수 없다. 실력이 못 미쳐서 그렇다면 별문제이지만 객관적으로 보아 실력이 좋은데 그렇게 되었다면 연습용이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다. 틀림없이 중요한 포인트를 계속해서 퍼먹었을 것이다. 그 원인은 바로 감각에 의존한 볼을 치는데 있다.
동작을 100% 의식적으로 하는 연습을 하라. 볼을 끝까지 보고 의식적으로 당신의 몸을 컨트롤 할 수 있다면 당신은 프로다. 큰 경기일수록 관중이 많을수록 당신의 집중력은 좋아질 것이다. 외? 심판 봐주지, 코트 컨디션 좋지, 내가 열심히 쳤을 때 박수 쳐주지...

4. 손자병법을 쓰자 -- 借(차)刀(도)殺(살)人(인)
손자 병법의 대명사는 "借刀殺人"이다. 하지만 손자는 그에 앞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을 최상으로 역설했음을 알아야 한다. 자! 그러면 이것을 시합에 응용해 보자. 당신은 시합을 하면서 상대의 진영에 줄 곳이 없다는 느낌을 받아 보았을 것이다. 물론 상대는 고수들이다. 역으로 당신은 상대가 볼을 줄 곳이 없는 고수들이다. 역으로 당신은 상대가 볼을 줄 곳이 없도록 해야한다. 정확한 위치 선정, 재빠른 네트 점령,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로 상대에게 압박을 가하라 경험이 많은 플레이어는 시합 중 얻는 포인트의 적어도 40%이상이 상대의 에러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상대 에러를 우발시기는 것일 최선, 내 파트너가 결정 낼 수 있도록 볼을 유도하는 것이 차선, 내가 직접 포인트를 내는 것은 그 다음이다.

5. 상대의 스타일을 파악하라.
상대가 공격형인지 수비형인지 에러가 많은지 안정되어 있는지 스트로크형인지 발리형인지 스매쉬와 서어브의 능력은 어느 정도 인지 약한 점은 어디이고 강한점은 어디인지 위기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등등을 파악해야 한다. 상대의 시합을 미리 관찰할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다. 잘 봐 두었다가 미리 작전을 세워 시합하면서 잘 이용하면 성공이다. 시합 때 처음 만났더라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우선 상대의 생김새와 체격을 잘 보라 당신이 알고 있는 누구와 비슷한가? 대개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비슷한 스타일이다. 생김새만 척보고 상대의 스타일이 파악된다면 당신은 프로다.(관상가가 따로 없지...)
어떤 애호가는 상대의 피부 색깔을 먼저 보고 팔다리 얼굴이 아프리카에서 온 것 같아서 기가 팍 죽었는데 실제로 시합을 해보니 역시나 잘 쳐서 금방 져버렸다고 한다. 물론 아프리카 출신은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는 증거이지만 기죽을 필요 까지는 없다. 테니스의*이 아닌 이산 빈틈은 있게 마련이다.

6. 상대의 실력에 맞춰 시합하라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서도 의외로 자주 경기에 지는 플레이어가 많다. 상대가 어떤가를 살피지 않고 자기위주로 시합을 하는 경우이다. 초보자와 시합을 하더라도 자기 에러 반 성공 반으로 개임을 어렵게 끌어가는 타입이 있는 것이다. 상대의 강점 약점을 잘 살펴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 것이 기본이다. 만약 상대가 에러를 잘하는 수준이라면 당신의주특기인 정교한 발리 헉은 강력한 드라이브까지 구사할 필요가 없다. 서너 번만 넘겨주면 알아서 퍼내거나 네트에 걸릴 테니까. 만약 이 상대에게 고난이도의 샷으로 포인트를 내고자 한다면 당신에게도 에러의 부담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7. 자신있게 스윙하라.
테니스경기의 중요한 4요소는 파트너와의 컴비네이션과 집중력, 컨트롤 그리고 자신감이다. 네트에 걸릴까봐, 혹은 에러할까봐 스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멈칫거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초보자일수록 심한데 그렇게 마음이 약해서는 제대로 시합을 할 수 없다. 스윙은 신중해야 하지만 멈칫거려서는 안 된다. 일단 보내기로 결정 한 대로 자신있게 스윙하라. 특히 중요한 포인트가 되면 더욱 집중하여 자신있게 스윙해야 한다. 중요한 순간마다 멈칫거린다면 당신은 역전패의 명수가 될지도 모른다.

8. 먼저 공격하라.
권투시합의 경우를 보면 시합 전에 몸을 풀면서 기를 최대한 올린다. 시합 종이 울리자마자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불꽃튀기는 기세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테니스 시합에서도 기선 제압이 필수이다.

충분히 몸을 풀어라.
상대의 스타일을 파악하라.
가위바위보에서 이겨라.
주장이 먼저 서어비스하라.
상대가 당신의 스타일을 파악하기 전에 네트를 점령하여 밀어부쳐라.

물론 파트너와 미리 작전을 세우고 밀려 넘어오거나 로브로 응수하는 볼을 노리고 있다가 힘차게 치고 나간다. 상대의 서어비스 게임을 초반에 한 두개 잡아 놓고 우리편 서어비스를 잘 지킨다면 필승이다. 상대가 당신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반격에 나설 때는 이미 늦었다. 스코어 5 대 2,3 혹은 5대 4에서 복식의 경우라면 우리편 주장 서비스에서 결정 내버리면 상대가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들이라도 어디 가서 하소연 할 곳이 없다. 게임은 끝났으니까. 물론 충분히 몸을 풀고 에러가 나지 않도록 정신무장 단단히 하고 시작해야지 나쁜 컨디션으로 무모한 공격을 하면 에러가 잦게 되어 오히려 상대에게 기선을 잡히기 쉽다. 이것은 자멸이다.
카운트가 불리하면 상대는 에러 할까봐 위축되어 쉽사리 공격하지 못하므로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그만큼 적어진다. 똑같이 실력에서 6: 0으로이길 수도 있고 0: 6으로 질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9. 공격의 코스
경기를 할 때 코스선정은 대단히 중요하다. 아무리 힘있게 잘 친 볼이라도 상대의 공격망에 걸리면 여지없이 격파 당한다. 복식에서 상대가 네트를 점령했을 때는 일단 가운데를 노려야 한다. 공격할 수 있는 코스는 상대의 약한곳(대게는 백핸드), 상대의 발 밑, 양 싸이드 , 머리 뒤 로브, 역모션, 짧은 볼이 경우 오른쪽 겨드랑이도 공격코스다. 고수는 불리한 상황이라도 위에서 열거한 공격의 코스를 적절히 공략하면서 게임을 풀어 나가는 반면 하수는 쉬운 볼도 코스를 제대로 공격하지 못해 당하는 경우가 많다.

10.나쁜 볼도 공격하지 마라
상대의 공격으로 반기 어려운 볼을 당했을 때 당신은 어떻게 처리하는가? 혹시 상대의 방심을 틈타 공격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이것은 명백한 욕심이다 요행수를 바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 상환에서는 주도권이 상대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무리한 공격은 상대의 기만 살려주는 결과를 초래한다 위기를 맞으면 방어를 하라 로브를 할 수 있으면 가장 좋다 짧은 볼이라면 네트를 살짝 넘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단 우기는 넘기고 다시 시작하라 의기에서 쉽게 포인트를 내줘서는 이기기 힘들다.

11. 1/3포인트
1/3포인트는 스코어 상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다음 상황을 가정해 보자 서어브를 넣고 리턴 되는 볼을 백 깊숙이 공격한 다음 넘어오는 하이볼을 스매시로 처리한 포인트를 얻었다고 가정해보자. 한 포인트를 얻기 위해 3번의 공격을 했는데 각각의 공격을 포인트로 환산한다면 삼분지 일 포인트로 계산할 수 있다 서로 치고 받고 하는 중에는 약1/3포인트 혹은 약간의 포인트씩은 주고받는 것이다 잘 만들어진 찬스를 마무리하여 한 포인트 씩 만들어 가는 것이다 만약 이 찬스를 거꾸로 에러한다면 그것은 적어도 우 포인트의 손실이며 게임의 흐름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이런 찬스하나를 놓치면 고수는 땅을 치며 통곡하지만 하수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

12. 승패는 분수령
대개 시합은 서비스를 넣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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