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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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1-22 12:00 조회6,766회 댓글0건본문
첫 번째, 남들 눈을 의식하지마라
예전에 어느분이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더군요
"늦은 나이에 테니스를 시작하니 몸도 둔하고 잘하지도 못하니 남들한테 부끄러워 못 하겠어요"
처음부터 테니스라켓을 들고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늦은 나이일수록 몸이 둔할 수록 운동은 꼭 필요한 것이고 어느누구도 초보자에게
초보자이상의 실력을 바라거나 못한다고 비웃는 사람도 없습니다.
어느누구나 초보시절은 있으니까요
물론 운동감각이 뛰어나거나 재능이 있는 사람은 초보자딱지를 빨리떼는 경우가 있지만
그런거 신경쓰면 테니스뿐만 아니라 그 어떤 것을 하든 똑같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남들 눈 의식말고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는게 중요합니다.
두 번째, 에티켓 및 룰을 먼저 알아놔라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라."
이 말처럼 테니스에도 법과 같은 룰과 에티켓이 있습니다.
로마에서 로마법을 지키기 위해서 로마법을 알아야하듯이
테니스의 룰과 에티켓을 지키기 위해선 이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티켓의 기본은 룰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서로배려하는 마음입니다.
세 번째, 20분 레슨으론 부족하다
만약 여러분이 헬스장에간다면 보통 운동을 몇시간이나 할까요?
보통 1시간 이상씩은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테니스는 헬스에 비해 몇 십배의 기술과 운동감각을 요구하는 운동입니다.
이런 테니스를 20분의 레슨만으로 실력향상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습과 복습이 필요합니다.
예전에 전 골프레슨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초보자마음이랑 같은 입장이였죠
골프도 레슨이 20분이더군요 레슨받는 20분의 짧은 레슨시간동안 골프프로가 가르치는
내용이 전혀 귀에 안들어오는 겁니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순간순간 지적을 많이 하시는데
하나의 지적을 듣고 그것하나 집중해서 고치는 것도 어려운데
그 많은 지적들을 감당할 수 없어서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저는 20분레슨 시간동안 지적받은 내용들을 기억해 두었다가 천천히 예습과 복습을 했습니다.
그 결과 골프레슨 2달밖에 받지 않았지만 실력이 5년 이상 레슨을 받은 실력같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테니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습과 복습이 중요합니다.
네 번째, 중급자 및 상급자와 친해져라
여러분들을 지도하시는 담당코치들이 있겠지만 사실 여러분들의 실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테니스장에서의 중, 상급자들과의 인간관계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예습과 복습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테니스의 특성상 혼자서 연습하는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며 함께 연습할 파트너를 찾는 것도 중요하겠죠
만약 연습파트너가 자신보다 실력이 좋다면 금상첨화 실력향상에 그만큼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과 친해지기는 결코 어려운게 아닙니다. 항상 먼저 인사를 건내고, 음료하나라도 나눠먹고 웃는 얼굴로
대한다면 다른회원에게 좋은 인상을 주게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친해 질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실력자에게 자신있게 다가가서 테니스에 대해 물어본다면 서슴없이 이야기해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섯 번째, 담당코치를괴롭혀라
불과 2년전만해도 테니스장 레슨이 주 5일이였지만 현재 전국 대부분 테니스장이 주 4일 레슨을 하고 있습니다.
레슨이 주 4일밖에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니 레슨받는시간이나마 담당코치를 최대한 괴롭혀야 하겠습니다.
(테니스코치들이 이 글을 본다면 몇몇 코치들에게 욕을 먹을 수도 있겠군요 ^^;)
그럼 우리는 담당코치들을 어떻게 괴롭혀야 할까요?
우선 담당코치를 괴롭히기 앞서 담당코치와 친해져야합니다. 그래야 서슴없이 괴롭힐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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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레슨을 빼먹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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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으면 우주끝까지라도 쫒아가서 궁금증을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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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이 있으나 없으나 같이 테니스치자고 압박을 넣자
이 세가지만 해도 충분히 코치님들 괴롭겠죠 ^^ 코치들이 괴로운만큼 자신의 실력이 팍팍 향상되도록 기대해봅니다.
여섯 번째,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라
"우왕 저사람 정말 열심히 하는것 같다"
어느 누구나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도와주고 싶듯이 테니스도 노력하는 분이 눈에 띄면
조금 더 열심히 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라도 더 많은 걸 가르쳐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죠
테니스는 정말 재미있는 스포츠입니다. 열심히 한다면 재미가 더해지면 더해졌지 못해지지는 않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테니스를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들이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더욱 열심히 하게 됩니다. 이유는 그만큼 테니스를
열심히하면 할 수록 그 재미와 매력에 더욱 빠져드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서 안타까운 것은 중간에 그만두신 분들이 다시 테니스장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그때 그만두지 않고 열심히 할껄." 이라며 후회를 하시기도 합니다.
대부분 중간에 그만뒀다가 다시 테니스장을 찾은 사람들이 같은 심정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어차피 하는거 보다 열심히해서 테니스의 재미와 매력에 함께 빠지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