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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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2-18 16:31 조회4,706회 댓글0건본문
대부분의 동호회에서 테니스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애드 포인트를 제외하고는 다른 포인트들을 똑같은 가치로 생각하며 플레이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합을 해보면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게임"과 "포인트"가 엄연히 존재합니다.
이렇게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게임이나 포인트를 셋업 게임이나 셋업 포인트라고 부르는데 단지 그 포인트들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게임을 이기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일단 셋업 포인트의 정의부터 내리자면 셋업 포인트는 애드 포인트 전에 선행되는 모든 포인트를 통칭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love-30, 30-love, 15-30, 30-15, 30-30, deuce가 모두 셋업 포인트에 해당 됩니다.
그 중에서도 30-30나 deuce 포인트는 양쪽이 모두 애드 포인트를 얻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다른 포인트들보다도 더욱 가중치를 둬야 합니다.
예를 들어 30-30에서 서브 에이스를 얻어내면 서브권을 지닌 사람은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얻고 리턴을 하는 사람은 안그래도 서브 에이스에 위축이 되는데 한 포인트만 잃으면 게임을 지기 때문에 침착하게 베스트 플레이 하기가 힘든 것이죠.
당연한 이야기지만 레벨이 올라갈 수록 실수를 안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훨씬 더 유리하게 됩니다.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한 포인트 차이지만 심리적으로는 거의 두 포인트를 내준 상황이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따라서 셋업 포인트에서 간단한 심리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자면
1) 서브를 반드시 넣거나 리턴을 반드시 성공 시켜라.
- 모양새는 아무래도 상관 없습니다.
로빙 리턴이던 아리랑 서브이던 일단은 성공 시키는데 모든 집중을 하시기 바랍니다.
2) 서브 이후에는 냉철하게 파고 들어라.
- 플레이 중에는 연결구과 결정구를 구분해서 쳐야 하는데 코너에 몰려서 방어하기 급급한데 한번에 넉다운을 노릴 요량으로 크로스 카운터 어퍼컷을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성공할 확률이 낮기 때문이죠. 가장 자신있고 확률 높게 성공 시킬 수 있는 샷을 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히 말해서 보수적인 플레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실수하지 않는 확률 높은 플레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격적인 샷을 하신다면 그것은 정말로 언제 어떤 상황에서라도 성공 시킬 자신이 있는 비장의 무기가 아니면 안됩니다.
- 왼손잡이의 애드 코트 슬라이스 서브가 좋은 예이죠.
셋업 게임의 개념도 셋업 포인트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셋업 게임은 한 게임만 이기면 셋을 이길 수 있는 "애드 게임"에 선행 되는 게임 입니다.
특히 4-4나 5-5에서 셋업 게임은 경기의 흐름에 엄청난 임팩트를 가질 수 있습니다.
1992년도의 윔블던 결승이 좋은 예 입니다.
고란 이바니세비치와 앤드레 애거시의 창과 방패의 싸움이었는데 다섯번째 셋에서 게임 스코어는 5-4였고 이바니세비치는 자신의 서브권만 지키면 5-5로 넘어갈 수 있었죠.
하지만 서브권을 지키지 못하면 곧바로 우승을 하지 못한단고 생각하자 그 부담은 엄청난 압박이 되었습니다.
결국 이바니세비치는 더블 폴트를 두번이나 하는 바람에 우승컵을 애거시에게 헌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바니세비치가 윔블던을 우승하기 위해서 다시 10년 가까이 기다려야 했습니다.
훗날 애거시는 자신이 조금만 더 이바니세비치를 플레이 하게 만들면- 서브 에이스를 당하지 않으면 - 지지 않기 위해서 서브권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르게 생각해 본다면 셋업 게임에서는 커다란 보아뱀처럼 서서히 죄어들어가 질식사 시키는 압박이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압박을 위해서 실수하지 않고 공을 오래치게 만들어야 하며 실수 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확률 높은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합을 해보면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게임"과 "포인트"가 엄연히 존재합니다.
이렇게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게임이나 포인트를 셋업 게임이나 셋업 포인트라고 부르는데 단지 그 포인트들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게임을 이기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일단 셋업 포인트의 정의부터 내리자면 셋업 포인트는 애드 포인트 전에 선행되는 모든 포인트를 통칭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love-30, 30-love, 15-30, 30-15, 30-30, deuce가 모두 셋업 포인트에 해당 됩니다.
그 중에서도 30-30나 deuce 포인트는 양쪽이 모두 애드 포인트를 얻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다른 포인트들보다도 더욱 가중치를 둬야 합니다.
예를 들어 30-30에서 서브 에이스를 얻어내면 서브권을 지닌 사람은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얻고 리턴을 하는 사람은 안그래도 서브 에이스에 위축이 되는데 한 포인트만 잃으면 게임을 지기 때문에 침착하게 베스트 플레이 하기가 힘든 것이죠.
당연한 이야기지만 레벨이 올라갈 수록 실수를 안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훨씬 더 유리하게 됩니다.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한 포인트 차이지만 심리적으로는 거의 두 포인트를 내준 상황이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따라서 셋업 포인트에서 간단한 심리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자면
1) 서브를 반드시 넣거나 리턴을 반드시 성공 시켜라.
- 모양새는 아무래도 상관 없습니다.
로빙 리턴이던 아리랑 서브이던 일단은 성공 시키는데 모든 집중을 하시기 바랍니다.
2) 서브 이후에는 냉철하게 파고 들어라.
- 플레이 중에는 연결구과 결정구를 구분해서 쳐야 하는데 코너에 몰려서 방어하기 급급한데 한번에 넉다운을 노릴 요량으로 크로스 카운터 어퍼컷을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성공할 확률이 낮기 때문이죠. 가장 자신있고 확률 높게 성공 시킬 수 있는 샷을 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히 말해서 보수적인 플레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실수하지 않는 확률 높은 플레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격적인 샷을 하신다면 그것은 정말로 언제 어떤 상황에서라도 성공 시킬 자신이 있는 비장의 무기가 아니면 안됩니다.
- 왼손잡이의 애드 코트 슬라이스 서브가 좋은 예이죠.
셋업 게임의 개념도 셋업 포인트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셋업 게임은 한 게임만 이기면 셋을 이길 수 있는 "애드 게임"에 선행 되는 게임 입니다.
특히 4-4나 5-5에서 셋업 게임은 경기의 흐름에 엄청난 임팩트를 가질 수 있습니다.
1992년도의 윔블던 결승이 좋은 예 입니다.
고란 이바니세비치와 앤드레 애거시의 창과 방패의 싸움이었는데 다섯번째 셋에서 게임 스코어는 5-4였고 이바니세비치는 자신의 서브권만 지키면 5-5로 넘어갈 수 있었죠.
하지만 서브권을 지키지 못하면 곧바로 우승을 하지 못한단고 생각하자 그 부담은 엄청난 압박이 되었습니다.
결국 이바니세비치는 더블 폴트를 두번이나 하는 바람에 우승컵을 애거시에게 헌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바니세비치가 윔블던을 우승하기 위해서 다시 10년 가까이 기다려야 했습니다.
훗날 애거시는 자신이 조금만 더 이바니세비치를 플레이 하게 만들면- 서브 에이스를 당하지 않으면 - 지지 않기 위해서 서브권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르게 생각해 본다면 셋업 게임에서는 커다란 보아뱀처럼 서서히 죄어들어가 질식사 시키는 압박이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압박을 위해서 실수하지 않고 공을 오래치게 만들어야 하며 실수 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확률 높은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