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냐가 아니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책이나 지도자들은 얼마든지 있다.
테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아는 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 테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지도자들에게 가장 많이 털어 놓는 고민은 대충 다음과 같다.

- 연습 때는 잘 하는데 시합 때는 잘 안 된다.
- 내 포핸드스트록의 잘못된 점에 대해서 잘 아는데 그 습관을 고치기가 힘들 것 같다.
- 잘 치는 상대와의 경기 도중 매치포인트에 가까워지면 그때 마다 긴장이 되어서 집중력을 잃는다.
- 나의 최대의 적은 나 자신이며 게임 마다 보통 지고 만다.
- 책에서 말하는 방법대로 열심히 스트로크를 해보려 하지만 매번 실패하고 만다.

전형적인 테니스 레슨

* 열심히 레슨을 받으려는 레슨자와 같은 열심히 가르치려는 신참 코치가 있다고 가정하고

    그 레슨자의  머릿속에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상상해 봅시다.
* 신참 코치는 커다란 볼을 바구니에 볼을 가득 담고 네트 앞에서 볼을 던져 레슨자가

   코치의 능력을 조금이라도 의심을 할까봐 약간 불안해하면서 볼을 칠 때 마다 매번 조심

   한마디씩 합니다.
  - 백스윙이 늦어요! 체중을 앞발로 옮기셔야지요!
  - 팔로우스루를 조금 더 높게 해 보세요!
  - 임팩트가 조금 늦게 맞아요!
  - 예, 바로 그거에요! 훨씬 좋아졌어요!

이때 쯤 되면 이 레슨자의 머릿속에는 해야 될 것 대여섯개와 하지 말아야 될 것 열대여섯개가

뒤죽박죽 되어버린다.

*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지만 느긋하게 긴장을 푼 상태에서 코치는 말을 거의하지 않고

   레슨자가 치는 대로 내버려 두어 보라.
   그러면 놀랍게도 코치가 지적하지도 않는 잘못들이 레슨자 자신도 모르는 채 고처지는 것을

   알 수 있다.

* 코치가 레슨자에게 새로운 레슨방법이라고 이야기한 다음 포핸드스트록의 그립, 풋웍,

   스윙방법 등을 건너 뛰고 코치가 직접 포핸드 치는 동작을 10번 보여 주는 동안 코치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생각하지 말고 포핸드에 대한 시각적인 영상만 잡도록 노력하면서

   주위깊게 관찰하도록 하게 한다.
  - 레슨자는 놀랍게도 첫 시도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해낸다.
    풋웍, 체중 이동 등의 한 두가지가 안 될 수가 있는데 그것은 지적하자마자 금방 이해하고

    고칠 수 있다.

* 테니스 기술 레슨의 원칙  

 - 말 보다는 시각적 영상이 낫고, 설명보다는 실제로 시범을 보여주는 것이 낫고,

   너무 많은 조언들은 아예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쁘며, 애써서 노력해보는

   시도는 가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요약하여 다시 말씀드리면
   테니스를 하는데 있어서 어떤 기술을 가르치는데 있어서 자세 즉 요령을 너무 강조하지 말고,

   어떤 자세를 너무 상세히 가르치고 강조하지 말고 시각적인 영상만 주지하고 레슨자가

   자연스럽게 될 수있도록 하는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가르치는 사람은
   너무 치는자세나 요령을 너무 강조하지 말고

   배우는 사람은
   너무 치는 자세나 요령에 치우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볼만 집중하고

   치라는 말입니다.

   이상과 같은 내용은 폼은 절대로 중요하지 않고 대충 치면 되고 공만 넘어가면 된다는

   내용은 절대로 아닙니다.
   배우는 사람이 너무 많은 요구사항을 주지 하면 정신이 혼란하여 기술을 빨리 익히지 못하고,
   부담감이 생겨서 편한한 마음으로 볼을 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라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