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손 백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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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6-17 11:43 조회5,7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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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기술과 그 준비자세
■ 한손 백핸드
- 닉 사비아노 (미국 테니스 협회 코칭 교육 담당자) -
한손 백핸드가 사양길에 들어섰다고 생각할 즈음 젊고 위대한 재능을 지닌 이들이 구원의 손길로 다가온다.
여기에 있는 연속사진들 속에서 세 명의 빛나는 젊은 스타들을 볼 수 있다
.- 로저 페더러 쥐스팅 에넹과 구스타보 쿠베르텐이다.
세 사람 모두 세계 정상급의 백핸드를 소유하고 있는데 실지로 한손 백핸드이다.
여기 이 글을 쓰는 목적은 각 선수의 기술의 기본적인 부분들과 스타일의 차이점과 장단점들을 알아보려는 것이다.
연속사진을 보면 이 선수들은 표준의 한손 백핸드를 구사하는데 모두가 타구 자세를 갖출 시간을 갖고 약간 닫혀진 스탠스(전방으로 또 다가오는 볼의 방향으로 가로질러 스텝을 내디딘다)를 사용하며 타구한다.
기술의 어느 단계에서든 세계적인 선수들이 다르게 하는 요소들과 비슷한 방법으로 하는 기본적인 것들이 있다.
지난 수년간 선수들의 연속동작사진을 꾸준히 살펴보건대 기본적인 요소들은 그 기술의 스타일이 여러 가지일지라도 그 스타일을 초월하기 마련이다.
<1>∙
준비자세 : 선수들은 볼이 자신의 백핸드 쪽으로 오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아차리고 있다.
초기에 전체가 하나처럼 통으로 회전하고(단일체 회전) 라켓을 뒤로 가져가기 시작한다.
그립 : 페더러는 정통적인 이스턴그립을 사용하는 반면 에넹과 쿠베르텐은 좀 더 극단적인 이스턴그립(웨스턴에 가까운)을
사용하는 것처럼 보여 진다.
페더러의 그립은 낮은 볼을 다루는데 적합하다.
오른손 : 페더러와 쿠베르텐은 오른발을 상당히 구부린 채로 라켓을 빼기 시작하는 반면 에넹은 상대적으로 팔을 편 채로 시작해서 라켓을 빼면서 구부린다. 이것은 스타일의 기능 그 이상이다.
<2>
∙풋워크 : 이들은 좋은 위치를 잡기 위해 나름대로의 풋워크를 사용한다. 뒷발을 잘 놓고 샷으로 들어가기 위해 스텝을 내디디려고 한다.
균형 : 상체의 자세가 훌륭하고 동작균형을 잘 유지한다.
라켓 헤드를 손목보다 위에 둔다 : 세 선수 모두 손목 높이보다 위에 라켓을 준비하고 있다.
라켓 테이크백 : 근본적으로 극단적인 그립 때문에 쿠베르텐과 에넹은 라켓을 뒤로 가져 갈 때 오른손을 몸에서 멀리 둔다.
<3>
일찍 준비됨 : 날아오는 볼에 비하여 얼마나 일찍 준비되는지 주목해보자. 이 때문에 이들은 다급하게 서두르지 않게 된다.∙
체중이동 : 약간 닫혀 진 스탠스를 잡으며 전방으로 그리고 앞발로 체중을 이동하기 시작한다.
어깨회전 : 라켓을 뒤로 가져가면서 상체를 계속 틀어준다.
양어깨의 높이 : 에넹과 쿠베르텐은 양어깨의 수평을 유지하며 볼에 다가간다. 이것은 이상적인 방법이다.
페더러는 앞 어깨를 상당히 많이 내린다. 이것은 파워를 조절하는 능력이나 균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4>
로딩(에너지장전) : 세 선수 모두 완전한 로딩자세에 들어가는데 여기에서 커다란 근육군(다리․엉덩이․등․어깨)에 에너지를 저장하게 된다.
어깨회전 : 에넹과 쿠베르텐은 어깨를 상당히 많이 돌려준다. 페더러는 어깨를 적게 돌리고 앞쪽의 어깨를 더욱 낮춰준다.
∙라켓준비 : 에넹과 쿠베르텐이 페더러보다 라켓을 멀리 뒤로(실지로 라켓이 몸 주위를 부분적으로 건드린다) 가져가는 것을 주의 깊게 보자.
이것은 부분적으로는 그들의 그립과 또 양어깨를 상대적으로 수평을 유지해주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균형 : 머리의 위치와 볼에 집중된 시선과 함께 멋진 균형을 보여주며 양 무릎은 구부려져 있고 몸의 중심은 양발이 바로 중앙에 두고 있다.
견고한 자세 구축 : 샷을 위해 큰 스텝으로 내디딤으로써 견고하고 안정된 자세를 구축하고 또 몸의 중심을 낮춰주게 되어 균형을 잘 유지할 수 있다.
<5>
최적의 타점 : 세 선수 모두 최적의 타점(몸 옆으로 가장 이상적인 거리와 충분히 몸의 앞쪽)에서 타구하려고 한다.
에넹과 쿠베르텐은 보다 극단적인 이스턴그립을 잡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몸 앞에서 임팩트가 이뤄진다.
다리의 사용 : 에넹은 샷을 위해 다리를 쭉 뻗어 올려 상당한 에너지를 끌어낸다. 높은 볼을 치고 있으며 두터운 톱스핀 샷을 하는 것 같다.
<6>
비교적 머리가 고정된다 : 임팩트 후 짧은 순간동안 머리가 비교적 고정된다.
견고한 자세 : 쿠베르텐과 페더러는 임팩트 후 낮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매우 견고한 자세를 취하며 균형이 좋고 잘 단련된 다리근력의 강도를 보여주고 있다.
∙라켓 헤드 가속 : 에넹은 임팩트 순간으로 돌입할 때 라켓에 놀라운 가속도가 붙는 것을 볼 수 있다.
<7>
팔로우-쓰루 : 몸의 약간 옆으로 피니쉬하는 전통적인 상황스윙(낮은 데서 높은 데로)의 팔로우쓰루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에넹은 다른 두 선수보다 팔로우쓰루할 때 손목동작을 더욱 공격적으로 하는 것을 볼 수 있다.(전방으로 스탭을 준다) 앞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녀는 훨씬 더 공격적인 샷을 치는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