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로 이끄는 패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4-11 16:34 조회3,763회 댓글0건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61162
본문
"테니스가 지나치게 파워 게임이 되어가고 있다."
"빅서브 후 랠리 한두 번에 포인트가 끝난다."
이와 같은 말들은 강한 서브를 구사하는 남자 테니스에 어울릴 지도 모른다. 또한 윌리엄스 자매와 데이븐포트가 등장하면서 여자 테니스계에도 적용될 지 모른다. 하지만 테니스는 여전히 그 자체로도 멋진 스포츠인 것은 사실이다.
테니스를 정말 잘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그 전체적인 특성을 개발하고 그것을 발판으로 실력을 쌓아갈 필요가 있다. 첫째로 체력, 파워, 신속성, 지구력은 어떤 선수에게든 필수적인 육체적 도구이다. 둘째로 훌륭한 테니스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승부 근성이 필요하다. 셋째로 테니스에는 견고하고 균형 잡힌 기술이 필요하다. 발놀림, 포핸드와 백핸드 스트로크, 코트의 양 사이드로 볼을 치는 기술은 게임에서 필요한 요소들이다.
경기 경험이 많은 상급자들은 상대편의 약점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한다. 이것은 테니스 챔피언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네 번째 요소가 된다. 즉, 게임의 전술적이고 전략적인 측면들이다. 여기에는 게임에 대한 분석, 상대방의 약점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는 것, 자신의 강점을 최대화 하는 것, 효과적인 게임을 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한 마리로 말해서 '승리하는 테니스'이다.
'테니스 전략(Tennis Tactics): 승리로 이끄는 패턴'은 단식 경기에서 가능한 모든 패턴을 제시한 책이다. 이러한 패턴들은 언제 어디서 칠 것인가, 언제 어디서 기다릴 것인가, 그리고 언제 어디서 상대방의 샷이 올 것을 예상하는가에 대해 도움을 줄 것이다. 패턴과 더불어 소개하는 드릴은 전략적인 게임 플랜을 실행하는 데도 필요하다.
더 많은 게임에서 승리자가 되고, 챔피언이 되고자 한다면 이 책을 반드시 숙지하길 바란다. 특히 이 책은 초중고등학교의 주니어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2004년 7월
前 세계랭킹 1위 짐 쿠리어
- 패턴 플레이의 원칙들
테니스의 포인트는 일련의 샷으로 이루어진다. 특정한 샷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게임은 플레이 패턴의 형태를 갖게 된다. 테니스 선수들(동호인도 포함하여)은 그 패턴을 활용하기 이전에 반드시 기초를 이해해야만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패턴들은 오랜동안 검증된 몇 가지 전략적 원칙에 기반을 둔 것이다. 여기에서 복습하는 각각의 원칙과 그것을 테니스 코트에서 활용한 실험들을 일단 이해하기만 하면, 당신은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다.
테니스는 실수의 게임
어떤 수준의 테니스 경기이든 포인트의 85퍼센트는 에러로 잃게 된다. 자연히 15퍼센트만을 위닝샷으로 얻게 된다. 테니스에서 승리하는 비법은 상대방 선수를 위기에 빠뜨려 무모한 샷을 때리게 만드는 것이다. 경기 중에 발생하는 에러는 정확한 플레이스먼트, 파워, 혹은 예측이 잘못 되어 생긴다. 만일 당신이 자연 발생적인 에러를 조금 줄이고 대신 상대편 선수가 에러를 범하도록 유도할 수만 있다면 승리자가 될 것이다.
- 에러를 줄이는 방법
샷을 때릴 때마다 가장 우선적으로 할 일은 네트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다. 당신과 상대편 모두 베이스라인에 있을 때 샷을 네트 위 1~2미터 정도 높이로 치면 네트에 걸리는 실수를 줄이면서 확실하게 좋은 샷을 칠 수 있다.
에러를 하지 않으려면 볼을 칠 때 라인 안쪽으로 충분한 공간을 둔 지점을 겨냥하라. 톱프로 선수라 할지라도 라인에 정화가게 떨어지는 볼을 치는 것은 위험하다. 사이드라인에서 1.8미터, 베이스 라인에서 1.8미터 안쪽 지점에 안정하게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한다.
당신이 랠리 도중 위험한 상황에 처하거나 방어적인 샷을 치게 될 때에는 샷을 높고 깊에 크로스 코트로 쳐서 다음 샷을 칠 준비 자세를 취한다.
포인트 초반에는 깊은 크로스 샷이나 코트 중앙으로 깊게 가도록 샷을 친다. 그렇게 하면 에러를 줄일 수 있고 상대 선수를 계속 수비 자세로 묶어둘 수가 있다.
볼을 따라 움직이는 동작과 신속한 준비 자세는 연속적인 스트로크를 가능케 하는 열쇠이다. 볼은 항상 당신의 스트라이크존(허리 높이)에서 치고, 칠 때마다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볼은 왔던 방향으로 다시 되받아치는 것이 각도를 바꾸어 치는 것보다 안전하다. 예를 들어 포핸드 크로스샷은 크로스로 되받아 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당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 볼, 그리고 공격하기 좋은 위치에서만 방향을 바꾼다.
- 승리패턴
1. 오픈 코트로 치기
대부분의 샷을 네트 위로 치면서 연속적으로 코트 안에 떨어지게 할 수 있을 정도로 테니스 기술이 발전되었다면, 이제 당신은 볼을 상대편 선수가 칠 수 없는 곳으로 보낼 준비가 된 것이다. 상대방은 모든 각도를 동시에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빈 공간이 생기게 된다. 당신은 상대방이 손 쓸 수 없는 곳으로 볼을 보내는 위닝 샷을 칠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적어도 볼을 쫓아가데 만들어서 리턴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당신이 네트 쪽으로 다가가 볼을 치게 되면 상대방 선수는 당신의 샷을 되받아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당신이 위닝 샷을 칠 기회는 더욱 많아진다.
2. 상대 선수의 뒷쪽에 치기
경기 도중에 상대방은 당신이 빈 곳으로 칠 것이라고 예상하게 된다. 특히 당신이 계속 공격적인 샷을 구사한다거나 게임을 리드해가고 있다면 더 그렇게 생각한다. 상대편이 당신의 샷을 예측하기 시작하고 그 방향으로 몸이 움직이면 당신은 다음 샷을 그의 등 뒷쪽으로 치도록 한다. 그러면 상대편은 방향을 바꾸는 것, 균형을 잡는 것, 그리고 날아오는 볼에 적응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특히 사이드에서 사이드로 빠르게 움직이는 선수를 상대할 때 효과적이다. 특히 상대방이 당신의 샷이 오픈 코트로 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이것은 또 당신이 상대방을 한쪽 사이드로 치우치게 한 후 그가 오픈 코트를 방어하려고 황급히 코트의 중앙으로 달려오고 있을 때에도 효과적이다.
3. 빈 곳으로 앵글샷 치기
선수들은 대부분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상대편의 베이스라인으로 깊게 쳐서 상대가 공격하지 못하게 하라고 배운다. 이것이 기본 전략이기는 하지만 때에 따라, 코트의 사이드에서 사이드로 가는 앵글샷을 이용할 필요도 있다. 그렇게 하면 다음 볼을 위닝 샷으로 칠 수 있거나 상대 선수의 약한면을 이용할 수가 있다. 톱스핀을 건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크로스로 예리하게 치면 상대는 사이드 라인을 벗어나 리턴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다음 볼을 넓은 오픈 코트로 칠 수 있다.
당신이 비교적 플레이를 빠르게 하고 하드코트에 강한 편이라면 대부분의 샷을 스트레이트로 깊게 치고자 하는 함정에 빠질 수가 있다. 클레이 코트 선수들이 어떻게 볼을 빨리 잡아서 크로스 앵글샷을 이용하여 상대편을 코트에서 벗어나도록 만드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4. 상대 선수를 코트 내에서 움직이게 만든다
샷의 속도, 깊이, 플레이스먼트, 스핀을 다양하게 변화시킴으로써 당신은 상대 선수를 매 포인트마다 공격할 수 있다. 마치 야구에서 능력있는 투수가 속도, 스핀을 이용하여 타자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처럼 당신은 상대 선수를 교묘하게 속일 수 있는 다양한 샷을 보여주어야 한다.
어떤 수준의 플레이에서든 코트 내에서 움직이는 방법에는 사이드에서 사이드로 움직이는 전형적인 움직임과 더불어 앞뒤로의 움직임이 포함된다. 아마도 당신은 가장 먼저 깊은 베이스라인 샷으로 포인트를 시작하고 이어서 상대를 앞으로 뛰게 만드는 짧은 앵글이나 드롭 샷을 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 다음 샷은 반대 사이드로 향하는 드라이브나 상대의 머리 위로 올라가는 로브가 될 것이다. 앞뒤로 또는 양 사이드로 전력 질주를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상대방은 곧 전의를 상실하게 된다.
5. 상대 선수 파악하기
테니스의 가장 큰 매력 중의 하나는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여 그것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한다는 점이다. 상대가 약하고 방어적인 백핸드를 구사한다고 생각되면 그가 에러를 범하도록 상대의 백핸드쪽으로 서브를 하고 백핸드쪽으로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친다.
반면 상대 선수가 가장 선호하고 결정구를 치는 샤을 발견했다면 당신은 그 샷을 미리 차단해야 한다. 피트 샘프라스의 까다로운 플랫 서브같은 것은 베이스라인에서 몇 걸음 뒤로 물러서서 리턴하기까지 시간을 조금 더 벌면 처리할 수 있다. 상대 선수가 엄청난 스핀을 건 서브를 넣어 당신이 칠 수 없을 정도로 높이 튀어오른다면 몇 걸음 움직여서 리턴하거나 상대방의 발쪽으로 짧은 언더스핀샷을 친다.
6. 주변 상황에 적응하기
햇빛, 바람, 기온, 습도 모두가 테니스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모든 상황들에 잘 대처하는 경험은 매우 소중한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어떤 날씨에도 연습하고 경기를 해야 한다. 바람이 불 때는 샷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바람이 뒤에서 불어올 때 톱스핀을 더 많이 쳐 보고, 맞바람이 칠 때는 바람을 마주 향해서 더 높게도 더 낮게도 쳐 본다. 로브와 드롭샷은 바람이 정면에서 불어올 때 더 잘 될 것이다. 상대 선수에게 햇빛이 비칠 때는 로브로 포인트를 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빅서브 후 랠리 한두 번에 포인트가 끝난다."
이와 같은 말들은 강한 서브를 구사하는 남자 테니스에 어울릴 지도 모른다. 또한 윌리엄스 자매와 데이븐포트가 등장하면서 여자 테니스계에도 적용될 지 모른다. 하지만 테니스는 여전히 그 자체로도 멋진 스포츠인 것은 사실이다.
테니스를 정말 잘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그 전체적인 특성을 개발하고 그것을 발판으로 실력을 쌓아갈 필요가 있다. 첫째로 체력, 파워, 신속성, 지구력은 어떤 선수에게든 필수적인 육체적 도구이다. 둘째로 훌륭한 테니스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승부 근성이 필요하다. 셋째로 테니스에는 견고하고 균형 잡힌 기술이 필요하다. 발놀림, 포핸드와 백핸드 스트로크, 코트의 양 사이드로 볼을 치는 기술은 게임에서 필요한 요소들이다.
경기 경험이 많은 상급자들은 상대편의 약점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한다. 이것은 테니스 챔피언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네 번째 요소가 된다. 즉, 게임의 전술적이고 전략적인 측면들이다. 여기에는 게임에 대한 분석, 상대방의 약점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는 것, 자신의 강점을 최대화 하는 것, 효과적인 게임을 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한 마리로 말해서 '승리하는 테니스'이다.
'테니스 전략(Tennis Tactics): 승리로 이끄는 패턴'은 단식 경기에서 가능한 모든 패턴을 제시한 책이다. 이러한 패턴들은 언제 어디서 칠 것인가, 언제 어디서 기다릴 것인가, 그리고 언제 어디서 상대방의 샷이 올 것을 예상하는가에 대해 도움을 줄 것이다. 패턴과 더불어 소개하는 드릴은 전략적인 게임 플랜을 실행하는 데도 필요하다.
더 많은 게임에서 승리자가 되고, 챔피언이 되고자 한다면 이 책을 반드시 숙지하길 바란다. 특히 이 책은 초중고등학교의 주니어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2004년 7월
前 세계랭킹 1위 짐 쿠리어
- 패턴 플레이의 원칙들
테니스의 포인트는 일련의 샷으로 이루어진다. 특정한 샷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게임은 플레이 패턴의 형태를 갖게 된다. 테니스 선수들(동호인도 포함하여)은 그 패턴을 활용하기 이전에 반드시 기초를 이해해야만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패턴들은 오랜동안 검증된 몇 가지 전략적 원칙에 기반을 둔 것이다. 여기에서 복습하는 각각의 원칙과 그것을 테니스 코트에서 활용한 실험들을 일단 이해하기만 하면, 당신은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다.
테니스는 실수의 게임
어떤 수준의 테니스 경기이든 포인트의 85퍼센트는 에러로 잃게 된다. 자연히 15퍼센트만을 위닝샷으로 얻게 된다. 테니스에서 승리하는 비법은 상대방 선수를 위기에 빠뜨려 무모한 샷을 때리게 만드는 것이다. 경기 중에 발생하는 에러는 정확한 플레이스먼트, 파워, 혹은 예측이 잘못 되어 생긴다. 만일 당신이 자연 발생적인 에러를 조금 줄이고 대신 상대편 선수가 에러를 범하도록 유도할 수만 있다면 승리자가 될 것이다.
- 에러를 줄이는 방법
샷을 때릴 때마다 가장 우선적으로 할 일은 네트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다. 당신과 상대편 모두 베이스라인에 있을 때 샷을 네트 위 1~2미터 정도 높이로 치면 네트에 걸리는 실수를 줄이면서 확실하게 좋은 샷을 칠 수 있다.
에러를 하지 않으려면 볼을 칠 때 라인 안쪽으로 충분한 공간을 둔 지점을 겨냥하라. 톱프로 선수라 할지라도 라인에 정화가게 떨어지는 볼을 치는 것은 위험하다. 사이드라인에서 1.8미터, 베이스 라인에서 1.8미터 안쪽 지점에 안정하게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한다.
당신이 랠리 도중 위험한 상황에 처하거나 방어적인 샷을 치게 될 때에는 샷을 높고 깊에 크로스 코트로 쳐서 다음 샷을 칠 준비 자세를 취한다.
포인트 초반에는 깊은 크로스 샷이나 코트 중앙으로 깊게 가도록 샷을 친다. 그렇게 하면 에러를 줄일 수 있고 상대 선수를 계속 수비 자세로 묶어둘 수가 있다.
볼을 따라 움직이는 동작과 신속한 준비 자세는 연속적인 스트로크를 가능케 하는 열쇠이다. 볼은 항상 당신의 스트라이크존(허리 높이)에서 치고, 칠 때마다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볼은 왔던 방향으로 다시 되받아치는 것이 각도를 바꾸어 치는 것보다 안전하다. 예를 들어 포핸드 크로스샷은 크로스로 되받아 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당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 볼, 그리고 공격하기 좋은 위치에서만 방향을 바꾼다.
- 승리패턴
1. 오픈 코트로 치기
대부분의 샷을 네트 위로 치면서 연속적으로 코트 안에 떨어지게 할 수 있을 정도로 테니스 기술이 발전되었다면, 이제 당신은 볼을 상대편 선수가 칠 수 없는 곳으로 보낼 준비가 된 것이다. 상대방은 모든 각도를 동시에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빈 공간이 생기게 된다. 당신은 상대방이 손 쓸 수 없는 곳으로 볼을 보내는 위닝 샷을 칠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적어도 볼을 쫓아가데 만들어서 리턴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당신이 네트 쪽으로 다가가 볼을 치게 되면 상대방 선수는 당신의 샷을 되받아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당신이 위닝 샷을 칠 기회는 더욱 많아진다.
2. 상대 선수의 뒷쪽에 치기
경기 도중에 상대방은 당신이 빈 곳으로 칠 것이라고 예상하게 된다. 특히 당신이 계속 공격적인 샷을 구사한다거나 게임을 리드해가고 있다면 더 그렇게 생각한다. 상대편이 당신의 샷을 예측하기 시작하고 그 방향으로 몸이 움직이면 당신은 다음 샷을 그의 등 뒷쪽으로 치도록 한다. 그러면 상대편은 방향을 바꾸는 것, 균형을 잡는 것, 그리고 날아오는 볼에 적응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특히 사이드에서 사이드로 빠르게 움직이는 선수를 상대할 때 효과적이다. 특히 상대방이 당신의 샷이 오픈 코트로 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이것은 또 당신이 상대방을 한쪽 사이드로 치우치게 한 후 그가 오픈 코트를 방어하려고 황급히 코트의 중앙으로 달려오고 있을 때에도 효과적이다.
3. 빈 곳으로 앵글샷 치기
선수들은 대부분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상대편의 베이스라인으로 깊게 쳐서 상대가 공격하지 못하게 하라고 배운다. 이것이 기본 전략이기는 하지만 때에 따라, 코트의 사이드에서 사이드로 가는 앵글샷을 이용할 필요도 있다. 그렇게 하면 다음 볼을 위닝 샷으로 칠 수 있거나 상대 선수의 약한면을 이용할 수가 있다. 톱스핀을 건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크로스로 예리하게 치면 상대는 사이드 라인을 벗어나 리턴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다음 볼을 넓은 오픈 코트로 칠 수 있다.
당신이 비교적 플레이를 빠르게 하고 하드코트에 강한 편이라면 대부분의 샷을 스트레이트로 깊게 치고자 하는 함정에 빠질 수가 있다. 클레이 코트 선수들이 어떻게 볼을 빨리 잡아서 크로스 앵글샷을 이용하여 상대편을 코트에서 벗어나도록 만드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4. 상대 선수를 코트 내에서 움직이게 만든다
샷의 속도, 깊이, 플레이스먼트, 스핀을 다양하게 변화시킴으로써 당신은 상대 선수를 매 포인트마다 공격할 수 있다. 마치 야구에서 능력있는 투수가 속도, 스핀을 이용하여 타자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처럼 당신은 상대 선수를 교묘하게 속일 수 있는 다양한 샷을 보여주어야 한다.
어떤 수준의 플레이에서든 코트 내에서 움직이는 방법에는 사이드에서 사이드로 움직이는 전형적인 움직임과 더불어 앞뒤로의 움직임이 포함된다. 아마도 당신은 가장 먼저 깊은 베이스라인 샷으로 포인트를 시작하고 이어서 상대를 앞으로 뛰게 만드는 짧은 앵글이나 드롭 샷을 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 다음 샷은 반대 사이드로 향하는 드라이브나 상대의 머리 위로 올라가는 로브가 될 것이다. 앞뒤로 또는 양 사이드로 전력 질주를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상대방은 곧 전의를 상실하게 된다.
5. 상대 선수 파악하기
테니스의 가장 큰 매력 중의 하나는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여 그것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한다는 점이다. 상대가 약하고 방어적인 백핸드를 구사한다고 생각되면 그가 에러를 범하도록 상대의 백핸드쪽으로 서브를 하고 백핸드쪽으로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친다.
반면 상대 선수가 가장 선호하고 결정구를 치는 샤을 발견했다면 당신은 그 샷을 미리 차단해야 한다. 피트 샘프라스의 까다로운 플랫 서브같은 것은 베이스라인에서 몇 걸음 뒤로 물러서서 리턴하기까지 시간을 조금 더 벌면 처리할 수 있다. 상대 선수가 엄청난 스핀을 건 서브를 넣어 당신이 칠 수 없을 정도로 높이 튀어오른다면 몇 걸음 움직여서 리턴하거나 상대방의 발쪽으로 짧은 언더스핀샷을 친다.
6. 주변 상황에 적응하기
햇빛, 바람, 기온, 습도 모두가 테니스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모든 상황들에 잘 대처하는 경험은 매우 소중한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어떤 날씨에도 연습하고 경기를 해야 한다. 바람이 불 때는 샷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바람이 뒤에서 불어올 때 톱스핀을 더 많이 쳐 보고, 맞바람이 칠 때는 바람을 마주 향해서 더 높게도 더 낮게도 쳐 본다. 로브와 드롭샷은 바람이 정면에서 불어올 때 더 잘 될 것이다. 상대 선수에게 햇빛이 비칠 때는 로브로 포인트를 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