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기술 01
서브편
테크닉 1.
퍼스트와 세컨드에서 위력의 차이가 없는 서브를 구사하자 첫 서브는 플랫으로 힘껏 치고 세컨드는 스핀이나 슬라이스로 완전하게 넣는다. 동호인의 대부분은 이러한 생각으로 서브를 넣는다. 단식의 경우는 어느 정도 그렇다고 볼 수 있지만 복식에서 이렇게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위력이 확연히 떨어지는 세컨드 서브는 네트 플레이로 연결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서버 측에 우위성이 있다고 할 수 없다.
>복식에서는 첫 서브와 두번째 서브의 위력의 차가 없는 서브를 넣는 것이 중요하다. 10대6 보다 8대8의 서브를 넣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퍼스트나 세컨드 모두 어느 정도의 스핀 또는 슬라이스를 걸어 스피드와 회전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면 만약 첫 서브를 실패해도 세컨드 서브에서 고치기 쉽다. 퍼스트와 세컨드에서 구질을 바꾸면 기술적으로 다른 샷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수정하기도 어려워진다. 10:6보다 8:8의 서브를 8대8로 넣는다는 것은 기존의 퍼스트와 세컨드 서브의 중간적인 스피드와 회전량의 서브를 염두에 두면 된다. 단 제대로 회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윙의 힘을 스피드로 가져갈 것인가, 스핀으로 가져갈 것인가의 차이로 힘을 약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복식에서는 그 비율을 50:50으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위력과 안정성, 모두를 견지한 지지 페르난데스의 첫 서브*
페르난데스의 첫 서브는 그리 센 편은 아니지만 복식의 강호로서 오랫동안 활약하고 있다. 그것은 스피드와 회전을 적당하게 양립시키고 확률이 높은 코너로 정확하게 서브를 넣기 때문이다. 그리고 퍼스트와 세컨드에서 위력의 차가 거의 없다는 것도 이상적이다.
테크닉 2
네트 대시하기 쉬운 서브를 익힌다 복식에서 서브 앤드 발리는 불가결한 기술이다. 단식에서는 그 자리에 머무는 사람도 복식에서는 서비스 대시가 많아지기 마련이다. 서브에도 네트 대시하기 쉬운 폼과 그렇지 않은 폼이 있다. 평소에 서브 앤드 발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그것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네트 대시에 적합한 서브는 그림과 같은 형이다. 포인트는 왼발로 착지하는 것과 그 왼발이 라인 안으로 들어가 있는것, 그리고 피니시에서 앞으로 기울인 자세를 하고 있는 것이다. 토스를 약간 앞으로 올리고 위로 올리기 전에 점프한다는 의식을 갖는 것이 비결이다. 반대로 잘못된 그림과 같이 오른발로 착지하면 힘이 몸쪽으로 흘러버리면 네트 대시가 어려워진다.
왼발 착지로 앞으로 기울인 자세로 피니시하는 것이 기본 왼발로 착지하는 폼은 몸이 스윙의 힘으로 왼쪽으로 흐를 위험이 적기 때문에 착지 후에 오른발을 자연스럽게 전방으로 내딛으면 자연스럽게 앞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앞으로 숙인 자세로 피니시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오른발 착지는 네트 대시하기 어렵다 오른발 착지의 서브는 왼발이 정지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스윙의 힘으로 그림과 같이 몸이 흐르기 쉽기 때문에 네트 대시에는 부적절하다. 톱프로 선수 중에는 이방법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동호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참조
서브 앤드 발리
베이스라인 안에 왼발로 착지하고 앞으로 숙인 자세를 하는 것은 본문에서 설명한 바와 같다.
테크닉 3
복식에서는 센터로 서브를 넣는다 복식에서는 센터로 넣는 서브가 특히 효과적이다. 센터로의 서브는 리턴의 각도가 그다지 붙지 않기 때문에 자세가 무너지지 않은 상태에서 첫 발리로 들어가기 쉽다. 언제든지 확실하게 센터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연습을 쌓아가야 할 것이다. 특히 듀스 사이드에서도 리시버에게는 백의 역크로스가 되기 때문에 효과적이다(오른손잡이의 경우).
만약 듀스 사이드에서 센터로 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일반적으로 상대의 포 방향으로 가기 쉽다. 그 원인은 목표 방향의 이미지의 나쁨에 있다. 볼을 센터로 보내기 위해서는 네트 상에서는 더욱 오른쪽을 통과해야 한다(그림참조)
. 네트상의 센터를 겨냥하면 당연히 볼은 왼쪽으로 흐르게 된다. 어디를 통과하면 어디로 바운드할 것인가. 평소의 연습으로 제대로 파악해두자.
센터를 목표로 할 때의 이미지
볼을 센터로 넣기 위해서 네트 위에서는 더욱 우측, 즉 서비스에리어의 밖을 통과해야만 한다(O표).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센터를 목표로 하여 더욱 빗나가 버리는 것이다.
참조
듀스 사이드에서 센터를 겨냥한 서브
이것은 듀스 사이드에서 센터로 친 서브이다. 센터를 노릴 때는 네트 상에서 센터 보다도 약간 오른쪽을 노린다. 단식 보다 더욱 사이드로 이동한 포지션에서 치는 복식에서는 더욱 우측을 겨냥해야 된다.
발리편
테크닉 4
포치를 결정하기 위한 비결
포치는 단식에 없는 복식 특유의 기술이다. 복식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은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요점만 이해한다면 의외로 간단한 것이다. 그 요점이라고 하는 것은 첫째로 옆이 아니라 비스듬히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아래 코트 그림을 참조해서 설명하자만 포지션이 앞에 있을 수록 결정력이 높아진다.
두번째는 포치로 나오는 타이밍. 리시버가 라켓을 당기고 스윙을 하기 직전에 앞으로 나간다. 이것은 상대가 코스를 바꿀 수 없는 찰나이다(그림 참조). 마지막으로 포치의 목표 지점에 대해서 종종 센터를 목표로 하는 사람이 있는데 상대 전위 쪽으로 치는 것이 확률이 높다. 그것도 노바운드로 가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약간 앞에서 바운드하는 볼이 좋다. 그렇게 하면 상대가 리턴하기 어렵다.
사진
포치 이동
옆으로가 아니라 비스듬히 앞으로 나가는 것이 포인트 비스듬히 앞으로 나가는 것이 좋은 이유가 두 가지 있다. 우선은 볼과의 거리. 상대의 볼은 이쪽으로 오는 만큼 멀어지기 때문에 옆 보다 비스듬히 앞으로 나가는 편이좋다. 두번째는 타점의 높이. 보다 앞으로 나가는 것이 타점도 당연히 높아질 수 있다.
나오는 타이밍은 상대가 휘두르기 직전 상대가 테이크백을 끝내고 포워드 스윙으로 옮겨가기 직전에 나오는 것이 포치의 이상적 타이밍. 이것보다 빨리 나오면 상대는 알아차리고 코스를 바꾸기 쉬우며 반대로 이것 보다 늦으면 볼에 늦게 대응하게 된다.
테크닉 5
복식에서 특히 효과있는 로브 발리
로브 발리는 주로 복식에서 사용하는 기술이다. 복식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기술이다. 로브 발리를 제대로 치는 비결은 스윙에서 볼을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블록한 다음 리턴하는 것이다. 로브 발리를 사용하는 상황은 상대도 네트에 있기 때문에 발리를 발리로 리턴하게 된다. 스윙을 할 여유가 없고 스윙하면 이미 볼은 날아가 버린다. 라켓면을 위로 향하여 대기만 해도 좋다. 또 상대의 머리를 넘어간다는 이미지 보다 어느 부근으로 친다는 편이 컨트롤을 안정시킨다.
로브 발리는 이쪽이 유리한 상황에서는 사용할 필요가 없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온다고 하는 것은 앞으로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상대의 허를 찌르기 쉽다.
사진
복식에서 볼수있는 로브 발리의 사용법
이것은 로브 발리를 효과적으로 사용한 예이다. 첫 발리해서 온 볼을 재빠르게 로브 발리로 공격하고 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멋진 상황 판단이다.
흔들리지 않고 라켓면을 고정하여 볼을 올리는 것이 비결 로브 발리는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면 만들기와 터치가 샷의 전부라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방향으로 이 정도라면 그 곳으로 갈 것이다」는 감각을 반복 연습하여 익혀두자.
테크닉 6
백핸드 스매시만 칠 수 있으면 공격력은 OK 백으로 로브가 올라오면 힘을 넣지 않고 단지 볼을 보내기만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상황을 단번에 타파할 수 있는 샷이 백핸드 스매시이다. 백핸드 스매시 타법의 포인트는 팔꿈치를 높은 위치에 두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팔꿈치를 내리면 자연히 라켓면이 세워져 쉽게 볼을 때릴 수 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팔꿈치를 밖으로 돌려 스윙하는 것이다(그림 참조). 팔꿈치를 밖으로 돌리는 것은 파워를 싣는 데에 중요한 동작이다. 동호인은 손목을 돌려치는 타법을 구사하는 데 이것은 강타에 적합하지 않다(그림X 참조). 손을 밖으로 돌리는 것은 코스를 구분하여 치는 데에도 필요하다. 강하게 돌리면 스트레이트, 약간 누르듯이 하면 크로스로 볼을 보내기 쉽다.
팔을 밖으로 돌려 파워를 내는 것이 포인트
팔을 밖으로 돌리는 것은 팔꿈치부터 손목까지를 화살표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동작을 말한다. 부채를 펴는 동작의 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울러 어깨를 돌리는 동작도 함께 한다. 서브는 팔을 안으로 돌리고 어깨도 안으로 돌리지만 그것과 정반대의 동작이다.
손목을 회전시키는 타법으로는 강타를 할 수 없다 손목을 손등의 직각으로 돌려 백핸드 스매시를 하는 동호인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힘을 필요로 하는 만큼 스윙 스피드를 낼 수 없다.
사진
팔을 밖으로 돌리는 동작을 한 커리어의 백핸드 스매시
커리어의 연속사진에는 팔을 밖으로 돌리는 동작이 잘 표현되어 있다. 사진3~5번에 걸쳐서 팔을 타구 방향으로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콤팩트한 스윙으로도 힘있는 볼을 때릴 수 있다.
리턴편
테크닉 7
복식에서는 라이징의 리턴이 기본
서버가 네트 대시해 오는 복식에서는 단식과 반대로 짧고 낮게 치는 리턴이 요구된다. 따라서 라이징에서 볼을 잡아야 한다. 스핀이든 슬라이스이든 상관없이 라이징에서 치는 기술을 익혀두어야 한다. 라이징 리턴의 포인트는 포든 백이든 테이크백을 콤팩트하게 해 몸으로 치러 가는 생각으로 친다. 혹은 몸 앞에 벽을 가정하고 벽에 몸을 부딪히는 이미지도 괜찮다.
어쩌면 타점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어려울 것처럼 느껴질 지 모르지만 염려할 필요는 없다. 힘이 들어가는 타점의 높이를 파악해두고 어디에서 준비하여 어느 정도 앞으로 나아가 치면 그 높이에서 잡을 수 있는 가를 계산해서 친다. 리턴에서는 바운드한 상대 볼의 높이가 어느정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계산을 하기 쉽다.
라이징에서 리턴하기 위해서는 몸 앞에 벽을 만들고 그것에 부딪힌다는 생각으로 치는 것이 비결. 볼을 날리려고 하지 않아도 그것만으로 충분히 볼은 날아간다. 이 타법으로도 리턴 대시로 연결할 수 있다.
사진
엔크비스트의 백핸드 라이징 리턴
상대의 서브가 강했기 때문에 앞으로 나가면서 리턴을 하지는 않았지만 빠른 타이밍으로 볼에 라켓면을 맞추고 몸 전체로 블록하듯이 친다.
테크닉 8
효과적인 리턴 로브를 구사
리턴에서의 로브는 복식에서 대표적인 공격법의 하나이다. 특히 초중급 수준에서는 그 효과가 크다. 비결은 슬라이스에서의 라이징 리턴과 같은 타이밍, 같은 스윙으로 임팩트 순간에 라켓면을 위로 향하게 하는 것 만으로도 좋다. 발리에 가까운 이미지이다. 스윙 전체로 볼을 들어올리지 않아도 위로 향한 라켓면으로 블록하면 서브의 힘으로 볼은 자연히 위로 날아간다. 이 타법도 상대에게 감추기 쉬우며 성공 확률도 높다.
그러면 리턴 로브는 어떤 경우에 사용할 것인가. 「전위가 포치로 나오려고 할때, 네트가까이 있을 때, 로브를 하고 있지 않을 때, 경기 흐름을 바꾸고 싶을 때」 등이 적합하다. 혹은 상대가 스매시에 약할 때 로브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상대에게 들키지 않는 리턴 로브의 타법
리턴 로브는 슬라이스에서의 라이징 리턴과 같은 타법으로 하는 것이 비결. 차이는 임팩트에서 라켓면을 위로 향하기만 하면 된다. 이것은 라켓면을 순간적으로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가 포치로 나오는 것을 보고 로브 할 수 있다.
사진
리턴 로브를 사용한 공격
리턴 로브는 초급 전술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톱프로 선수들도 사용하고 있다.
스트로크편
테크닉 9
복식에서는 예각의 샷이 효과적
복식은 단식에 비해 빈 공간이 없는 만큼 볼에 각도를 주어 코트를 가능한한 넓게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톱스핀을 많이 걸어서 쇼트 크로스로 낮게 깔리는 스트로크는 복식에서 상당히 이용 가치가 높은 샷이다. 한손 백핸드로 그것을 치는 것은 어려울 지 모르겠지만 포와 양손백핸드라면 동호인이라도 충분히 할 수 있다.
포핸드에서는 와이퍼 스윙을 기초로 하여 왼쪽 옆구리 부근으로 라켓을 가져가는 것이 비결이다(그림 참조)
. 또 양손 백핸드는 포와 마찬가지로 와이퍼로 칠 수도 있지만 타점을 늦게 하여 리스트 워크를 이용해 쇼트 크로스로 보낼 수도 있다. 그림에서 보여준 것은 후자이다. 이것은 코스를 감추기 쉽기 때문에 양손 백핸드를 하는 사람은 한 번 시도해 볼만 하다.
쇼트 크로스의 양손 백핸드
타점을 약간 늦게 잡고 손목을 끌어당기듯이 친다. 스윙 도중에 오른쪽 팔꿈치의 움직임을 멈추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손목부터 손까지가 예리하게 움직여 크로스로 보내기 쉽다. 마지막에 왼쪽 팔꿈치가 위로 튀어오르는 형이 된다.
쇼트 크로스의 포핸드
포에서는 와이퍼 스윙으로 라켓을 왼쪽 옆구리 쪽으로 가져간다. 그때 오른쪽 팔꿈치는 위로 남겨두고 라켓은 아래로 가져간다. 그렇게 되면 끌어당김이 좋아 회전량이 많은 스핀으로 크로스로 보낼 수 있다.
사진
*후버의 쇼트 크로스의 포핸드*
이것은 단식에서 후버의 쇼트 크로스 포핸드이다. 타법은 기본적으로 복식도 같으므로 참고로 하자. 팔꿈치를 축으로 하여 라켓을 옆으로 가져오는 동작을 볼 수 있다.
테크닉 10 센터로 넣는 볼을 몇 번이고 반복한다 센터로 넣는 볼이란 에이스를 잡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볼을 낮게 보낸 다음을 기다리는 것이다. 구질은 플랫이나 스핀 정도. 센터로 찔러넣는 볼은 복식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비결은 그림에서 소개하는 바와 같으며 몇 번이고 확실하게 넣을 수 있도록 반복 연습을 하자.
또 센터로 넣는 볼은 단지 찬스를 기다리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샷과 혼합하여 사용하면 효과적인 공격이 된다. 예를 들어 센터로 친 후에 앞에서 소개한 쇼트 크로스를 치는 것도 좋고, 의표를 찔러 로브를 올리는 것도 좋다.
자기로부터 네트 위까지를 평면이라고 생각 센터로 넣는 볼을 정확히 치기 위해서는 그림과 같이 자신과 네트의 약간 위를 연결하는 평면을 이미지하여 그 평면을 따라서 라켓을 휘두른다. 스윙이 평면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볼은 뜨지 않는다. 단순한 것 같지만 이것이 의외로 효과가 있다.
센터로 친 후 쇼트 크로스로 치면 효과 만점
먼저 센터로 치고 다음에 톱스핀으로 쇼트 크로스로 보낸다. 처음 볼에는 상대 두 사람을 코트 중앙으로 오게 하는 데 효과가 있으므로 사이드에 빈 공간이 생기면 쇼트 크로스로 친다.
사진
센터로 치는 볼은 복식에서 필수샷이다.
●복식기술 02
복식에서는 상대의 진형을 무너뜨리면서 공격의 패턴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먼저 상대의 진형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여기에서는 완전하게 상대 진형을 무너뜨리는 것과 상대의 밸런스를 잃게 하고 다음에 포인트를 얻는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앞으로 이동하면서 슬라이스 면으로 볼을 올리면 공격 로브가 된다
수비 로브는 「하나 둘 셋」의 리듬으로 바운드한 볼을 치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공격 로브는 앞으로 이동하면서 바운드가 높은 곳에서 치는 라이징 로브이다. 비결은 멈추어서 치지 않는것. 자신이 타점으로 이동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나가면서 슬라이스면으로 볼을 잡는다. 머리에서 허리까지의 축을 의식하여 상체를 세운 채로 올리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로브 감각으로 긴 팔로우드루를 하면 아웃되어 버리기 때문에 테이크백에서 타점까지의 중간에서 올린다는 느낌으로 치자. 크로스 랠리를 하다가 상대의 볼이 짧아졌을 때 치면 효과가 있다. 주의할 점은 앞으로 나가면서 쳐도 몸이 멈추어 버리면 효과가 없다.
그림설명
슬라이스면을 만들어 볼의 아래로 라켓을 넣자.
앞으로 나가면서 치는 라이징의 리듬은 「타닥」
사진설명 공격로브는 앞으로 나가면서 친다. 라켓을 당기지 말고 테이크백은 상체의 회전 만으로 하며 머리에서 허리까지의 축을 세운다. 타닥의 리듬으로 임팩트
수비로브 그 자리에서 친다. 하나 둘 셋의 리듬 중 셋에서 임팩트하며 올린다.
크로스로 오는 볼을 앞으로 나가면서 포핸드로 라이징 로브를 스트레이트로 친다.
**목 표: 랠리의 리듬으로 변화를 준다. 라이징 로브라면 상대 진형을 완전히 무너뜨린다.
**포인트 : 볼이 오는 것을 기다리지 않는다. 라이징 로브는 자신이 타점으로 이동한다.
**응 용: 상대 전위의 백핸드 쪽으로 스트레이트로 친다. 치고 나서 앞으로 나간다.
**주의할 점: 치고 나면 바로 자세를 바꾸어 다음을 준비한다. 쉬운 라이징 로브인 경우 센터나 크로스 로브로 반격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후위는 서비스라인 가까이에 머문다. 상대가 치는 순간에는 상대의 움직임을 잘 봐둔다.
왼쪽 허리 위로 오른쪽 어깨를 가져간다고 의식하면 상체의 회전을 이용하여 칠수 있다
백핸드 스트로크로 리턴하는 경우는 포치에 걸리기 쉽다. 그러나 바운드가 높은 곳에서 볼을 치면 간단하게 진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 이것은 특히 한손 백핸드를 치는 사람에게 권할만하다. 라켓을 어깨 위로 들어 앞으로 나가면서 축이 되는 발(오른손잡이인경우 왼발)을 정함과 동시에 왼쪽 허리 위로 오른쪽 어깨를 싣는다. 이것으로 테이크 백은 완료.
포인트는 스윙 궤도다. 크로스로 볼이 오기 때문에 바깥에서 안쪽으로 스윙하는 데 이때 몸이 정면을 향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비틀린 몸이 되돌아 가는 상태에서 옆으로 향한 자세를 유지한 채 아웃사이드인으로 스윙하면 스트레이트로 칠 수 있다.
사진
축이 되는 발을 정함과 동시에 왼쪽 허리 위에 오른쪽 어깨를 올린다는 느낌으로 테이크백을 한다.
그림
O:옆으로 향한채 아웃사이드인으로 스윙
X:정면을 향하여 스윙하지 않는다. 크로스 랠리 중 볼이 센터쪽으로 오면 앞으로 나가면서 백의 스트레이트로 라이징 로브를 올린다. **목 표: 한손 백핸드라면 백핸드 라이징 로브로 상대 진형을 무너뜨리자.
**포인트: 크로스 랠리의 볼이 약간 높고 짧을 때, 느린 서브일 때
**응 용: 상대 전위의 백핸드 쪽으로(앨리를 겨냥하여) 스트레이트로 올린다.
**주 의: 공격 로브를 쳐도 안심할 수 없다. 볼이 어떻게 돌아올까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인다.
3시에서 1시 방향으로 스윙해 보자. 몸 주위를 라켓이 돌아가듯 치면 쇼트 크로스로 간다 ①깊게 친다
깊게 치기 위해서는 볼을 두껍게 맞추는 것이 좋다. 컨티넨탈 그립보다 약간 두꺼운 그립이 좋다. 팔꿈치를 펴지 않고 손목에 각도가 생긴 상태에서 임팩트하며 치고자 하는 방향으로 팔로우드루를 한다. 그립이 얇은 사람은 타점이 뒤가 되기 쉽기 때문에 앞에서 플랫으로 임팩트할 수 있도록 주의한다.
타점이 뒤에 있으면 볼에 힘을 전달할 수 없으니 테이크백은 크게 한다.
②쇼트 크로스
쇼트 크로스로 칠 때도 스윙을 도중에 멈추지 않는다. 타점을 잡는 법은 3시(테이크백)에서 1시(타점) 방향으로 스윙하면 좋다. 그 후 몸의 축을 중심으로 라켓이 몸에 감기듯이 스윙하면 컨트롤된 쇼트 크로스가 된다.
그림
3시에서 1시 방향으로 스윙한다.
O:각도가 붙은 쇼트 크로스를 치기 위해서는 테이크백은 이 정도로 작아도 된다.
X:테이크백이 너무 크다.
깊은 볼을 크로스로 치고 나서(①), 쇼트 크로스로 친다(②). **목 표: 상대 전위의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다음에 결정타
**포인트: 크로스로 깊은 스트로크를 치는 것
**응 용: ①회전이 걸린(순회전, 중간 로브 모두 상관없다) 깊은 볼(베이스라인 1미터전)을 쳐서 상대 후위를 많이 이동하게 한다.
**주 의: 쇼트 크로스가 쉬우면 상대 후위로부터의 리턴이 더욱 깊게 올 수 있다. 후위는 짧은 볼을, 전위는 스트레이트를 조심하자.
스윙은 위에서부터. 볼을 길게 잡는다는 생각으로 스윙하면 칩샷을 칠 수 있다 칩샷은 어느 정도 스피드가 있는 슬라이스의 짧은 볼을 말한다. 짧게 휘는 볼이 되는 데 약간 높은 볼일 때가 치기 쉽다. 슬라이스면을 만들어 손목의 모양을 바꾸지 않고 볼 뒤를 친다. 볼을 제대로 치지 않으면 짧게 휘는 볼이 되지 않는다. 네트에 걸리거나 공중으로 뜨는 볼이 되지 않도록 스윙 중에 오랫동안 볼을 잡는다는 생각으로 치고 바로 앞으로 나간다.
그림
볼의 뒤를 친다. 우선 깊은 볼을 크로스로 치고 나서, 짧게 휘는 칩샷을 치고 앞으로 나온다. **목 표: 상대 후위를 전후로 이동시켜 밸런스를 무너뜨린다. 깊은 볼 뒤 에 칩샷을처서 상대 후위의 밸런스를 무너뜨려 보자.
**포인트: 볼이 떠서 상대 전위에게 잡히는 것이 최대의 실수. 각도로 승부를 내는 것이 아니라 깊이로 승부한다. 네트에 걸리지 않도록 슬라이스성의 짧은 볼의 칩샷을 하고 앞으로 나온다.
**주 의: 짧게 친다는 생각에 상대에게 쉬운 볼이 되면 상대 전위로부터 쇼트 크로스, 스트레이트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칩샷 후 앞으로 나올 때는 센터 7, 사이드 3의 비율로 나간다. 전위는 스트레이트를 처리한다.
●복식기술 03 ●
전략적으로 우수한 선수가 시합을 리드한다. 「빈 공간을 만든다」 「리듬을 깬다」 등 전략을 세우면 랠리로도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동호인 대회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샷을 잘 치는 것 만으로는 안된다.
나름대로의 전략이 필요하다. 이 코너에서는 상대를 전략적으로 말려들게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상대가 언제 말려드나
여유가 없으면 상대는 이 쪽의 전략에 말려든다
상대를 말려 들게 하기 위해서는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예상치 못했던 샷을 치거나 포지션을 바꾸면 상대는 「다음엔 어떻게 공격해 올 것인가」하고 필요 이상으로 신경을 쓰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이 작전은 성공한 것이다. 상대가 「다음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고 고민을 하면 승리는 당연한 것이다. 평소엔 어렵지 않던 볼도 실수를 한다.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적절한 타이밍에 작전을 실시하는 것이 포인트. 이 작전은 상대가 여유가 없을 때 사용하면 좋다. 상대가 쫓기고 있을 때 지금부터 소개할 전략을 구사하면 상대를 말려 들게 할 수 있다. 상대를 말려들게 하기 위해서는 ①공간 이용 ②시간 이용 ③심리적 압박감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므로 그것을 잘 파악해두자. 상대가 말려 들기 쉬운 상태가 되면 그 때부터 게임은 즐거워진다.
① 공간을 이용하여 상대를 말려들게 한다
서비스를 백사이드로 세 번 넣고 포사이드로 한 번 친다
대개의 동호인들은 백보다 포가 치기 쉽다. 그렇다고 오로지 백만 겨냥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상대가 어려워하는 백쪽으로 세 번 계속해서 보냈다면 다음한 번은 상대가 자신있어 하는 포로 서비스를 쳐보자. 세 번 계속해서 백으로 서비스가 오면 상대는 당연히 「다음에도 백으로 오겠지」 하고 백쪽을 준비하게 된다. 그런데 포로 서비스를 보내면 상대는 리턴의 타이밍을 놓쳐 실수하고 만다. 상대는 자신있는 샷을 실수했기 때문에 충격이 클 것이다.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으면 이 작전은 성공이다.
그림
장기인 포핸드의 실수는 충격이 크다. 따라서 상대의 페이스를 무너뜨릴 수 있게 된다.
전위에 있을 때는 스트레이트를 비워두고 발리를 노린다
포치가 자신없는 사람은 상당히 많다. 그런 사람에게는 이 전략이 적격이다. 포치를 제대로 할 수 없다면 상대에게 스트레이트를 치게 하여 그볼을 받아친다. 포지션을 평소 보다 센터로 이동한다. 그러면 리시버는 「웬만큼 각을 주지 않는 이상 포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이 때 사이드가 크게 비어 있으면 십중팔구는 스트레이트로 리턴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즉각 스트레이트 볼을 되받아쳐 발리로 끊는다. 포치가 어려운 사람도 이렇게 하면 포인트를 쉽게 얻을 수 있다.
그림
스트레이트가 넓게 비어 있으면 리시버는 그 곳에 볼을 치고 싶어한다. 상대에게 그런 마음을 갖게 한 다음 발리를 노린다.
리턴을 준비할 때 전후의 변화를 주어 상대의 거리감을 혼란시킨다
89년 프랑스오픈 준준결승전. 마이클 창이 필요 이상으로 앞으로 나가 리턴할 준비를 하자 이반 렌들은 서비스에 중압감을 느껴 더블폴트로 게임을 놓쳤다. 이 시합에서 창이 취한 전법은 놀라운 효과를 발휘했다. 서버는 의외로 리시버의 위치를 주의하게 된다. 리턴 포지션을 앞뒤로 바꾸어 가며 상대 서버를 혼란시켜 보자. 앞으로 나가 준비하고 있으면 상대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으며 뒤로 물러나 준비하면 서버는 시각적으로 착각을 일으켜 「깊게 쳐도 되겠다」는 생각에 빠지기 때문에 아웃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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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버가 앞으로 나와 있으면 서버가 받는 위압감은 상당히 크다.
리시버가 뒤로 물러나 있으면 서버의 거리감에 혼란이 와 아웃되기 쉽다.
상대가 평행진으로 공격해 오면 세 번 크로스로 치고 센터를 노린다
상대가 평행진으로 공격해 오면 어떻게 대응하는가. 로브를 올려 상대를 뒤로 물러나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여기에 소개하는 전략으로 포인트를 빼앗아 보자. 어프로치샷을 하고 네트로 나온 상대를 향해 우선 사이드(크로스)로 볼을 친다. 이 때의 샷은 느려도 상관없다. 어쨌든 크로스로 제대로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스트로크 대 발리로 가볍게 세 번 정도 계속 쳐서 상대를 사이드로 몰아낸다면 바로 센터로 빠른 볼을 찔러 넣어 결정짓는다. 한 방으로 끝내기 위해 처음부터 센터를 겨냥하기 보다 상대를 사이드로 몰고 나서 치는 것이 훨씬 확실하게 포인트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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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센터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사이드로 몰고 나서 센터를 찌른다.
② 시간을 이용하여 상대를 말려들게 한다
서비스의 속도를 조절하며 친다
리턴을 할 때 의외로 범실이 많이 나오는 것이 불의에 날아온 완만하고 짧은 서비스이다. 서버는 에이스를 잡으려고 빠르고 깊은 서브를 구사하지만 리시버 쪽에서 이러한 볼은 타이밍만 맞추면 간단히 리턴할 수 있는 볼이다. 따라서 전혀 생각지 못한 짧은 볼을 치면 상대는 앞으로 달려 나오면서 리턴하게 되므로 타점이나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실수를 하게 된다. 또 리턴했다 하더라도 볼이 뜰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리로 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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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빠른 서브를 넣다가 느리고 회전이 많이 걸린 볼을 넣는 등 구속의 변화를 주어보자.
포치한 볼을 앵글샷으로 네트 부근에 떨어지게 한다
포치를 시도했다면 상대가 「설마」라고 생각하는 장소로 리턴한다. 라켓면을 앵글로 만들어 두고 네트 부근으로 떨어뜨려 보자. 상대가 거의 이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포인트를 잡을 수 있다. 이것이 어렵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시도해보면 그렇게 어려운 샷은 아니다. 또 이 샷은 성공하지 못해도 상대에게 「저쪽으로도 치는구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것 만으로도 시합의 흐름이 훨씬 편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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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치는 라켓면을 앵글로 만들어 톡 떨어뜨려보자.
③ 위압감을 이용하여 상대를 말려들게 한다
두 사람 모두 베이스라인으로 내려가면 로브를 올려 상대를 자멸시킨다
서브 앤 발리로 상대가 네트로 다가왔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패싱이나 스트로크를 잘 한다면 바로 승부가 나겠지만 자신이 없는 사람은 로브를 올려보자.
로브를 올리면 두 사람 모두 베이스라인으로 내려가 스매시에 대응할 것이다. 어쨌든 다음 볼, 그 다음 볼도 로브를 올린다. 처리하기 까다로운 스매시 대응을 몇 번 한 상대는 자멸할 것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너무 낮은 로브를 올리지 않는 것이다. 로브는 높고 깊어야 한다. 너무 낮고 얕은 로브는 상대에게 여유를 주어 스매시를 당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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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이고 로브를 계속 올려 상대의 범실을 유도한다.
리턴 게임에서 전위가 네트로 다가와 준비하고 있으면 상대에게 위압감을 준다
리턴 게임을 할 때에 상대 서버에게 위압감을 주려면 이렇게 한다. 전위가 네트로 다가가는 것만으로 상대는 이쪽이 리턴 앤 포치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특히 서브 앤 발리를 하는 상대에게 자신의 첫 번째 발리가 약간이라도 쉬운 볼이 되었다면 발리로 결정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쌓이게 된다.
앞으로 다가오지 않는 상대라도 포치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물론 스트로크가 약간 쉬운 볼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포치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서버에게 서브에 대한 중압감을 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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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게임에서 전위가 앞으로 나오는 것으로 상대의 서브 앤 발리를 막을 수 있다.
●복식기술 04
경기 중에는 절대적인 위기 상황이 반드시 오기 마련이다. 상대에게 스매시 기회를 허용했다, 사이드로 크게 휘는 볼을 잡으러 코트 밖으로 몰렸다, 상대의 로브가 머리 위를 넘어갔다 등의 위기 상황을 한 방에 역전시키는 방법이 있다. 위기를 찬스로 바꾸는 이 방법을 잘 읽고 시합에서 활용하길 바란다.
위기의 패턴
① 상대에게 쉬운 로브를 올렸다
상대에게 스매시하기 좋은 로브를 올렸다. 그것도 상대 전위의 머리 위를 지나가는 얕은 로브를 올렸다. 보통의 경우는 상대가 스매시를 쳐 포인트를 잃고 마는 데….
역전 전술
ⓐ빈 공간을 만들어 두어 상대의 공격을 유도한다
상대에게 손쉬운 로브를 올리면 코트 전면을 커버하기 위해 두 사람이 베이스라인으로 물러나 넓게 수비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좋지 않다. 이 때에는 두 사람이 코트 한 쪽으로 몰려 빈 공간을 만들고 그 곳으로 볼을 보내도록 유도한다. 로브가 스매시하는 사람의 왼쪽으로 올라가면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오른쪽을 빈 공간으로 만든다. 스매시를 치기 쉽게 보낸다면 분명히 볼은 오픈스페이스로 날아올 것이다. 볼이 오면 지체없이 빈 공간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해서 리턴하면 카운터 펀치가 되어 상대에게 부담을 줄 것이다.
ⓑ몸을 날려 하프발리로 에이스를 잡는다
스매시를 짧게 쳐서 볼이 높게 튀어 오르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스매시에는 ⓐ방법으로 대처할 수 없다. 따라서 몸을 날리는 작전을 구사한다. 상대가 스매시하기 직전 두 사람이 네트대시하고 스매시를 하프발리로 처리하는 것이다. 라켓면에 맞추기만 하면 된다. 볼이 높이 튀기 전에 치는 것이 포인트다. 스매시의 파워를 역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에이스도 얻을 수 있다.
위기의 패턴 ① 상대에게 쉬운 로브를 올렸다
상대에게 스매시하기 좋은 로브를 올렸다. 그것도 상대 전위의 머리 위를 지나가는 얕은 로브를 올렸다. 보통의 경우는 상대가 스매시를 쳐 포인트를 잃고 마는 데….
위기의 패턴 ② 코트 밖으로 내몰렸다
상대가 각도있는 쇼트 크로스를 쳐서 코트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아무리 볼을 쫓아가도 자신들의 코트에는 빈 공간이 생겨 완전히 위기 상태. 위기를 찬스로 바꾸는 타개책을 소개한다.
역전 전술
ⓐ볼에 회전을 주어 사이드를 노린다
완전히 밖으로 나가게 되면 볼을 일단 받아 넘기는 것이 급선무. 더욱 어려운 볼을 치는 것은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그것은 볼의 옆을 쳐서 상대 코트로 들어가게 하는 기술이다. 언뜻 어려워 보이지만 네트 위를 통과하지 않고 옆을 통과하면 되기 때문에 동호인들도 할 수 있다. 포인트는 오른발을 볼의 연장선상 가까이 두고 타점을 조정하는 것. 또 손목 스냅을 이용하여 라켓 헤드를 단번에 올린다. 달리는 힘을 이용하여 치기 때문에 생각 보다 훨씬 강한 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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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의 위치로 타점을 조정한다. 밑에 있는 라켓 헤드를 스냅을 이용하여 휘두른다.
ⓑ상대가 각도를 붙이기 어려운 백발리 쪽으로 공격한다
앞에서 말한 방법은 100% 한 방 승부가 되지 않는다. 실패하면 실점으로 연결된다.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으면 오른발을 깊게 내딛고 오픈 스탠스로 친다. 내딛는 오른발을 축으로 하여 사이드스텝으로 다시 코트 내로 이동하면 원래의 포지션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이때 치는 코스는 상대 전위의 백. 상대도 예상치 못한 볼이 돌아왔기 때문에 이쪽에 치기 쉬운 볼이 올 가능성이 높다. 물론 파트너인 전위가 움직여서 상대 전위를 혼란스럽게 만들면 더욱 효과적이다. 볼이 떠서 오면 바로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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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있는 경우는 오른발로 내딛고 오픈 스탠스로 친다. 오른발을 축으로 하여 원래 위치로 되돌아간다.
위기의 패턴 ③ 상대 포 vs 자기 백의 불리한 전개가 된다
상대의 포핸드 대 자신의 백핸드로 대결하는 변형 사선형이 되었다. 대개 백핸드가 약한 동호인의 경우 랠리가 계속 되면 틀림없이 상대의 스트로크에 밀리게 될 것이다. 서둘러 이 진형을 바꾸어야 하는 데…이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는 역전 방법을 알아보자.
역전 전술
ⓐ체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