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리턴은 서브보다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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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2-23 17:19 조회5,537회 댓글0건본문
테니스를 몇 년만 해 보면 테니스에서 서브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단하다는 것을 안다. 자신의 서브게임을 잃지 않으면 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역으로 서브리턴이 중요하다. 브레이크를 원한다면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서브리턴이 부실하면 상대방에게 2가지 이익을 주는 것이다.
서브는 두 번의 시도를 허용한다. 테니스에서 어떤 것도 이렇게 두 번의 기회를 허용하는 것은 없다.
서브리턴이 약하다면, 상대방은 약하게 리턴된 볼을 스트로크나 발리로 공격적인 샷을 날릴 수 있다.
약한 서브리턴을 하면 서버는 앞으로 오면서 위너를 날린다. 강한 리턴을 날릴 수 있다면 그는 자기자리에서 준비를 해야 하지만.
서브리턴시에 해야 할 첫 번째 요소는 공을 잘 보는 것이다.
어떤 이는 상대가 서브 전에 왼손으로 바운드하는 공을 보기도 한다. 나쁜 습관은 아니다. 서버가 서브를 하기 전부터 눈과 마음을 공에 집중시키는 좋은 습관이다.
서브리턴을 준비하고 있을 때는 서브의 머리 위의 '한점' -타점- 에 집중을 하는 것이 좋다. 상대가 토스를 하면 타점에 집중을 하라.
이 방법이 좋은 이유는 2가지이다.
첫째, 서브를 할 때 상대의 몸의 움직임에 신경을 쓰지 않기에 공에 집중하기가 쉽다.
둘째, 타점에 촛점을 맞추고 있으면 임팩트시에 공이 라켓에서 튀어나오는 볼을 오래동안?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
공을 오래 볼 수 있다면 공의 방향을 판단하기 쉬워진다.
상대가 빅서브라면 한두 발 뒤에서 서브리턴을 해야 한다. 앞에서 서브리턴을 하게 되면 백스윙을 평상시보다 더 짧아야 하고 라이징을 쳐야 한다.
앞으로 움직이거나 뒤로 움직이는 것은 적절한 타이밍을 위한 것이다.
서브리턴에 어려움이 있다면 위의 조언대로 해 보라. 타이밍을 잡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다.
때때로 상대의 서브패턴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세컨서브를 백쪽으로 넣는다면 포핸드로 돌아서서 칠 수도 있다. 세컨서브가 스핀이 많이 걸리거나 빠른 공이 아니라면. 상대가 왼손잡이라면 슬라이스서브는 위협적일 수 있다.
그럴 때는 반 걸음 정도 왼쪽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스핀이 완전히 걸리기 전에 리턴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요점은 간단하다. 서브리턴하는 위치를 조정하라. 서브리턴을 할 때 가장 효율적이라고 정해진 위치는 없다.
서브리턴에서 고려할 세번째 요소는 백스윙의 양이다. 좋은 리턴을 위해서는 백스윙이 짧아야 한다.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짧은 백스윙 법은 보통 때보다 라켓을 좀 더 앞에 위치시키는 것이다. 라켓이 좀 더 앞에 있는 만큼 백스윙시 라켓을 뒤로 많이 뺄 수 없을 것이다.
이 테크닉의 단점은 준비 단계에서 릴렉스가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백스윙이 짧게만 되면 방향을 컨트롤가 쉬워진다.
서브를 할 때 placement가 중요하듯이 서브리턴시에 컨트롤은 중요하다.
테니스의 모든 요소에서 그렇지만 파워보다는 컨트롤이 훨씬 중요하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서브리턴를 하는 데, 이 때 크로스로 리턴을 하라.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크로스로 리턴을 하면 네트의 가장 낮은 부분을 지나서 통과를 한다.
둘째, 어떤 감으로 해야 아웃이 되지 않을 지에 대한 대략적인 감을 잡는다.
세째, 크로스로 리턴을 하므로서, 타점을 좀 더 앞에서 잡는 연습이 된다. 다운드라인의 경우에는 타점이 약간 뒤에 형성된다. 크로스에 대한 타이밍을 잡을 수 있으면, 다운드라인에 대한 타이밍은 잡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반대는 약간 어렵지만)
크로스로 서브리턴을 하는데, 상대가 크로스로 리턴을 하면 상관이 없으나, 상대가 다운드라인으로 리턴을 한다면 생각을 해 봐야 한다.
다운드라인은 아웃이 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일단은 자신에게 유리하다. 하지만 다운드라인을 계속 성공한다면 리턴하는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경기를 진행하면서 서브리턴을 하는 방향을 다양해야 하지만 경기 초반에는 크로스로만 리턴을 한다.
서브리턴을 다양하게 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많은 선수들은 서브리턴시에 파워있는 리턴으로 네트 바로 위로 지나는 공을 날리지만, 바운드 후에 높이 틔는 공이 오히려 더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속도는 약간 느리지만 공이 많이 틔게 하는 것도 좋다.
이 방법은 다음 2가지중에 한 가지로 할 수 있다.
첫째, 문볼로 리턴을 할 수 있다. 복식에서 많이 행해지는 서브리턴이다. 문볼을 할 때는 릴렉스해질 수록 유리하다.
둘째, 슬라이스 로브로 할 수도 있다. 이것은 스윙이라고 보다는 chop하는 느낌의 리턴이다.
pusher들은 백스핀로브로 리턴하는데 선수들이다. 이런 볼은 코트 깊숙이 리턴이 되고, 백스핀이 많이 걸려서 리턴할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다.
(pusher 란, 일정속도 이하로 계속 공을 리턴을 하면서 상대의 성질을 돋구어서 상대가 자멸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 동호인을 지칭)
동호인의 경우에는 경기후반으로 갈수록 서브가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만약 그렇다면 세컨서브를 다운드라인으로 쳐야 한다. 점수가 유리한 상황이라면.하지만 공격적인 서브리턴을 하려면 공이 느려 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현대테니스에서 서브리턴은 깊게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하게 치기나 높게 리턴해야 한다. 후자는 좀 더 안전한 방법이다.
서브리턴시에도 머리 고정은 중요한 요소이다. 임팩트순간에 머리를 '동태'같이 고정을 해야 한다. 다른 스트로크보다 서브리턴에서 더 중요하다.(왜냐하면, 밸런스가 흐트려질 가능성이 더 많기때문에.. 빠른 리턴을 해야 하므로 자세가 덜 잡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떤 동호인은 서브리턴시에 머리를 공을 보낼 곳을 향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서브리턴이 제대로 되는 경우는 없다.
만약 서브리턴이 잘 안되고, placement를 하기 어렵고, 백스윙이 어렵고, 리턴을 할 때 공의 높이를 조절하기 어렵다면 이건 100% 서브리턴시 머리를 고정하지 않은 것과 연관이 되어 있다.
그럼, 서브리턴은 어떻게 연습을 해야 하는가?
다음 3가지 테크닉을 추천한다.
상대방이 서브를 하게 하고, 상대방 코트의 몇 곳에 cone같은 목표물을 위치시켜라. 서브리턴을 하기 전에 목표물을 하나 정해라.
Placement는 속도보다 훨씬 중요하다.
두번째 방법은, 상대방이 서비스라인에 서서 서브를 넣고 서브리턴을 하는 것이다. 프로들도 애용하는 방법이다.
이것의 장점은 서브리턴시에 반응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이다. 서비스라인에서의 모든 서브는 퍼스트서브같이 아주 강력하다.
리턴을 할려면, 당신은 볼도 잘 보아야 하고, 백스윙을 작게 해야 하고, 길게 보낼 수 있을 스윙스피드를 만들어야 한다. 이 3가지 요소는 서브리턴을 잘 하기 위해서는 필수이다.
세번째 방법은 공을 깊게 리턴하는데 촛점을 맞추었다. 다른 사람이랑 1 set를 하라. 하지만 상대방이 모든 서브권을 가진다. 서브리턴시에는 베이스라인과 서비스라인사이에 리턴을 해야 한다. 만약 서비스박스에 리턴이 되면, 점수는 상대방이 얻는 것으로 한다. 서브리턴이 성공적으로 되었다면, 그 다음은 보통의 경기같이 진행을 하면 된다.
이런 연습만으로도 서브리턴은 많이 향상될 것이다.
ps
빅서브를 리턴할 때는 페더러의 방식이 유용하다. 첫 서브가 빅서브일 때는 자리 잡기도 어렵고 임팩트 타이밍을 맞추기도 어렵다. 페더러는 포핸드리턴시에 라켓이 아닌 몸으로 공을 친다. 느린 동영상을 보면 무릎을 펴는, 몸이 일어나는 타이밍으로 공을 맞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