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을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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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2-28 11:12 조회3,197회 댓글0건본문
" 욕심을 버려라" 라고 했더니 힘껏치던 샷을 힘을 빼서 치더라구요... 그런데 과연 욕심을 버리라는 말이 힘만 빼라는 말일까? 의문을 가지면서
보통 동호인들이 중요한 포인트에서 힘을 빼지 않아서 너무 강하게 치다가 실수를 하고 포옴이 수정되지 않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테니스의 실력향상을 위한 지침이 있는데
1) 테니스는 팔로 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발로 하는것이다.
2) 더 실력향상을 원하면 발에서 머리로 하는 것이다. 볼 하나 하나에 전술을 바탕한 목적타를 쳐야한다. 머리 나쁘면 고수가 될 수 없다!
3) 더 실력향상을 원한다면 마음으로 치는 것이다.욕심을 버리고 볼 하나 하나에 예술가의 혼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그랬더니 거기까지 올라가는데 30년은 걸리겠네요. 하더라구요...ㅎㅎㅎ
그런데 과연 욕심을 버리라는 말이 힘을 빼라는 말일까?
욕심을 버리라는 말은내고집, 내중심으로 샷을 하지말고. 오는 공 중심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즉 공이 내게서 멀리 날아온다면 공에 맞쳐 스텝을 하면서 공의 거리에 맞게 내몸을 움직여야 하며 백스윙과 임팩트 활로우까지 공의 중심에서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이 낮게 오는데 무릎을 꾸부리지도 않고, 적당히 포옴을 잡고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 강하게 만 친다면 그것이 바로 내중심대로 샷을 하는 것입니다. 공이 낮게 온다면 나는 빨리 강하게 치고 싶지만 내고집대로 칠것이 아니라 공이 낮게 깔리니 자세를 낮추고 최대한 상대의 빈자리로 안전하게 넘겨야 하지 않을 까요?
반대로 공이 알맞은 높이에 스매싱하기 좋게 오는데 실수 할까봐 하이 발리로 연타를 한다면 될까요?
그럴때는 내생각을 버리고 과감하게 스매싱을 하는 것입니다...
마치 야구선수가 아무리 홈런을 치고 싶어도 스트라이크를 기다려야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코스를 고르는 것처럼 ..
테니스가 어려운것은 똑같은 공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공에 맞게 공에 구질에 따라서. 공의 강약에 따라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입니다.
나의 발과 손과 임팩트 활로우 이모든것을 상대의 공에 따라 움직이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훈련과 기술이 필요할 줄 압니다.
욕심을 버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