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동호인들의 스매시 습득 노하우 *
여성 동호인들은 움직이면서 하는 스매시에 어려움을 느낀다. 어려움을 털어버릴 수 있는 연습방법을 설명한다.
1. 미리 포기하거나 따라가서 강하게 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라. 어려움을 느끼면 몸에 힘(긴장하게 됨)이 들어가서 움직임이 둔해진다. 이 때에는 볼을 잡듯이 따라가서 가볍게 하늘로 향해 맞추기만 해도 된다.
2. 준비 동작이 늦어서 스매시를 제때 하지 못한다. 달리 말하면, 스매시 동작 전에 주로 발리를 하고 나서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에서 빨리 준비자세를 갖추지 못하는 상태가 많다. 이때 갑작스럽게 로브가 올라오면 대처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스매시 연습은, 발리를 짧고 간결하게 하고(백 발리는 팔로우드루 스윙을 거의 하지 않아야) 바로 로브를 올려서 연습하게 하면 쉽게 게임에 적응 할 수 있을 것이다.
3. 내전(Pronation)이란?
내전은 간단히 말해서 팔뚝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회전하는 것을 말한다. 팔이 내전하는 모습은 마치 꽈배기의 모습이나 빨래를 짤 때 팔뚝의 비틀어지는 모양과 비슷하다.
라켓 모서리로 공을 맞추듯이 올려서 임팩트 직전에 라켓의 면을 몸 안쪽으로 팔뚝을 돌리면서 회전 시킨다(왼손잡이는 반대).
팔을 쭉 펴고 그립을 잡은 손의 엄지를 펴서 뒤쪽을 향하게 하고 나서 엄지를 몸 안쪽으로 돌려본다.
내전은 서비스에서 더욱 중요하고 특히 현대 테니스에서 포핸드 플랫, 톱스핀을 구사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포핸드는 임팩트 시 라켓면을 똑바로 맞추면서 팔뚝을 몸 안쪽으로 회전시켜서 라켓면을 덮어 주는 듯한 기분이 들어야 하고 손바닥이 지면을 향하게 해야 한다.
이때 팔꿈치는 앞쪽으로 들려서 어깨와 거의 수직이 되게 한다. 샘프라스나 힝기스 등 상위 랭커들 모두가 서비스나 포핸드에서 내전을 사용한다
다음은 내전이 다른 스포츠에도 사용되는 몇 가지 예이다.
농구 : 가슴에서 패스할 때
야구 : 투수가 끝까지 볼을 던질 때, 타자가 끝까지 배트를 휘두를 때
권투 : 잽
태권도 : 정권 찌르기
골프 : 드라이브샷 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