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리듬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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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1-01 13:01 조회1,360회 댓글0건본문
리듬-->즉 "흐름"을 말합니다...
여기서 "흐름(즉 "리듬")이라는 것은, 내가 테니스를 치는 흐름("리듬")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테니스를 치는 리듬을 말하는 것입니다....
테니스는 혼자서는 벽치기(연습) 밖에 할 수 없고 상대가 있어야 더불어서 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그래서 상대방과 같이 스트로크를 치거나 게임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상대방과의 호흡(리듬)입니다...
상대방에게 내가 친 공이 상대코트에 바운드 되어 상대방이 라켓을 테이크 백 한 후 임팩트되어 공이 네트로 타고 넘어와서 나의 코트에 바운드 된 후 내가 공을 치는 이런 리듬을 말합니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점>
고수 : 상대방이 테이크 백 한 후 임팩트 될 때, 상대방이 공을 치는 리듬에 스플릿 스텝으로 리듬을 맞추어 상대방과 같은 박자로 뛰면서 라켓을 테이크 백 하여 공을 칩니다.. 그리고, 서브넣고 네트 대쉬 할 때도 상대방이 공을 치는 순간 스플릿스텝을 밟아서 상대방의 박자("리듬")에 내가 맞추어 (리듬을 맞추어) 발리를 합니다.
하수 : 상대방의 리듬을 신경쓰지 않고 나에게 공이 오면 상대방의 리듬에 내가 맞추어 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리듬은 신경쓰지 않고 나의 리듬만으로 공을 친 후 상대방이 나에게 다시 리턴 되어 공이 날라오면 허둥지둥 치기 바쁩니다.... 이것은, 스트로크와 발리 스매싱 모두 해당 됩니다...
이 리듬에 대해서 자신이 알고 있다면 테니스 치기가 한결 쉬워질 것입니다...
고수는 상대방과 같은 리듬으로 공을 치다가 갑자기 반 박자 빠른 리듬으로 상대에게 공격을 가하여 득점을 합니다.. 즉, 상대방의 리듬을 뺏어서 상대방이 그 리듬을 찾지 못하게 하여 상대방이 리턴하는 공을 실수 하게끔 합니다...
예를 들면,
1) 상대가 네트 대쉬를 할 경우:
(1) 내가 치는 공이 상대 발 밑에 갈 경우->상대가 내가 공을 치는 박자에 맞추어 움직여서 발리를 한다면 그 공은 반드시 나의 코트로 다시 되돌아 올 것입니다.
(2) 내가 치는 공이 상대 발 밑에 갈 경우->상대가 내가 공을 치는 박자에 맞추지 못한다면 상대의 발 밑에 떨어지는 공은 분명히 네트에 공이 걸리거나 에러를 할 것입니다...
일반 초보자나 중급자까지는 노력하면 올라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급자로 올라가려면 이 "리듬" 즉, 상대와 내가 공을 치는 리듬(박자)가 맞아야 하고 그 박자를 어떻게 한 템포 빠르게 하느냐 느리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의 리듬을 조종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있다면 그것은 고수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이 "리듬"은 초보자들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중급자 정도 된다면 이 리듬의 원리를 생각해 두시고 공을 치시면 테니스 치시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테니스는 상대가 치는 템포에 내가 맞추어서 그것을 얼마만큼 더 활용하여 상대를 요리하느냐가 고수의 비결입니다... 쉽게 말하면, 무조건 상대가 포핸드로 길게 친다고 나도 포핸드로 길게만 치는 게 아니라 짧게도 주었다가 길게도 주었다가 로브도 들었다가 하면서 상대가 공을 치는 리듬을 흐트러지게만 한다면 반드시 상대의 실수로 당신은 승리를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