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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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6-16 10:05 조회3,7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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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발리란 무엇인가?
드라이브 발리라고 하면 조금 생소하게 들리는 것이 우리나라 테니스 현실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주니어 시절부터 공격적인 발리로 무장하기 위하여 드라이브 발리를 연습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것은 곧 공격의 폭을 보다 더 넓히는 단계이기도 한 것이다. 발리에서 보면 대체로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는 슬라이스 발리(드라이브 발리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기존의 발리를 이렇게 지칭하기로 한다)로 대응하면 되고 보다 더 여유가
있을 때의 발리는 공격적인 드라이브 발리로 하면 된다. 여유가 있을 때의 상황이란 상대방이 친 볼이 느리게 오는 경우와 찬스 볼에 가까운 볼이 올 경우를 말한다.발리에서 공격의 폭을 조금 더 넓혀 모든 코트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준다면 아마도 네트 플레이에서 쉽게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I. 드라이브 발리의 기본 지식
1. 그립을 빨리 바꾸어야 한다
드라이브 발리 그립은 포핸드에서는 이스턴 그립이나 세미 웨스턴 그립이 적당하고 백핸드에서는 이스턴 그립이나 웨스턴 그립이 적당하다. 백핸드에서 웨스턴 그립을 권장하는 이유는 백핸드가 포핸드에 비해 근력이 조금 떨어지기 때문이며 좀 더 강한 스핀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드라이브 발리를 쉽게 하는 비결은 시간적인 여유를 빨리 만드는 것이다. 시간적인 여유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립을 빨리 바꾸어야 하고 임팩트 되는 순간 그립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상대방하고 악수한다는 기분으로 그립을 쥐면 그립의 감각을 쉽게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립을 잡을 때 중요한 것은 검지 손가락의 위치이다. 동양인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손가락이 짧은 편이므로 검지 손가락을 지나치게 많이 올리면 손가락 관절이 무리가 올 수 있다. 단순히 악수한다는 기분으로 검지 손가락을 가볍게 올리자
2. 테이크 백은 간결하게 한다
어깨 회전으로만 테이크 백을 하면 빠르고 간결한 스윙을 만들 수가 있다. 테이크 백에서 중요한 것은 어깨를 돌리는 동작과 라켓 헤드를 세우는 방법이다. 여기서 테이크 백이 너무 크면 에러의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간결한 테이크 백이 필수 요소이다. 라켓 헤드를 세우고 팔꿈치를 되도록 몸에 붙인 작은 테이크 백을 하면 빠르고 간결한 스윙을 만들어 낼 것이다.
3. 안정된 스탠스를 만들어라
스윙 동작이 크면 클수록 스탠스를 넓게 해서 안정감을 주는 것이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비결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슬라이스 발리보다 드라이브 발리가 스윙 궤도가 더 큰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편안한 스윙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정된 스탠스를 만들고 스윙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양 발 끝에 힘을 모으고 어깨보다 조금 더 넓은 스탠스를 만들면 될 것이다
4. 볼의 집중력을 키워 임팩트 한다
임팩트에서 볼을 집중하기 않으면 에러의 확률이 높아지고 자연히 심리적으로 약하게 되는 현상이 초래된다. 순간적으로 스윙하는 동작에서 에러가 발생하는 원인은 대부분 볼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느린 볼에 대해서는 집중력을 높이기 쉽지만 빠른 볼에 대해서는 집중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빠른 볼에 대한 집중을 회피하는 이 현상을 동체 시력 강화법으로 발전시켜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임팩트 되는 순간 되도록 볼을 앞에 놓고 라켓 면에 오래 머무르도록 집중한다.
이렇게 집중하는 능력을 키우면 드라이브 발리는 강력한 무기로 만들어질 것이다.
5. 팔로우 드루 할 때 스윙을 빠르게 한다!!
드라이브 발리의 팔로우 드루는 그라운드 스트로크보다 작게 하고 슬라이스 발리보다 크게 한다.
팔로우 드루 할 때 스윙을 천천히 하면 볼이 길게 날아가 아웃이 많이 되는 것을 동호인들 경기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에러를 줄이고 안정감 있는 발리를 만들려면 임팩트 되는 순간 볼이 오래 머무르도록 하고 팔로우 드루는 간결하면서도 빠르게 하면 쉽게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6. 백핸드 드라이브 발리는 스핀을 많이 걸어 준다
포핸드 보다 백핸드 드라이브 발리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스핀의 거는 방법의 차이 때문이다.
포핸드에서는 스핀을 쉽게 이해하고 구현할 수 있지만 백핸드에서는 상대적으로 스핀이 적게 걸려 에러의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두에서 말했듯이 스핀을 걸기 쉬운 웨스턴 그립을 권장하는 것이다. 백핸드 드라이브 발리를 할 때는 상체를 재빨리 회전시켜 임팩트 되는 순간 볼을 집중하고 스핀을 많이 걸어 준다는 느낌으로 볼을 치면 된다. 그리고 왼손을 임팩트 순간 뒤로 당겨 스윙을 빨리 하는 방법도 스핀을 많이 걸어주는 원리라고 할 수 있다.
II. 드라이브 발리를 잘 하기 위한 감각적인 해법
1. 네트와 라켓 사이에 볼을 놓고 굴려 올린다
스핀의 감각을 쉽게 이해하면 드라이브 발리는 쉬워진다. 안정감 있는 스핀은 컨트롤의 기본이므로 네트와 라켓 사이에 볼을 놓고 위로 굴리면서 들어주는 감각을 익히면 드라이브 발리의 스핀과 팔로우 드루를 쉽게 이해할 것이다.
2. 그립을 짧게 쥐고 볼을 치는 연습을 한다
그립을 길게 쥐고 하는 것 보다 짧게 쥐고 스윙과 볼을 치는 연습을 하면 훨씬 더 쉬운 드라이브 감각을 익힐 수가 있다. 짧게 쥐면 스윙하기가 편해지고 빠른 팔로우 드루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스핀도 많이걸리는 것이 장점이다.
III. 드라이브 발리를 잘 하기 위한 3단계 드릴
1. 서비스 라인에서 드라이브 발리를 연습한다
■ 연습 방법
서비스 라인에 위치해 테이크 백을 작게 해서 상대가 주는 볼을 드라이브 발리로 하는 것을 3회
3세트씩 반복 연습한다.
■ 포인트
되도록 천천히 볼을 토스해(여유 있는 상태) 상대가 풀 스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포인트다.
2. 공격 라인에서 드라이브 발리를 연습한다
■ 연습 방법
공격 라인에 위치해 스윙을 간결하고 빠르게 해서 상대가 주는 볼을 드라이브 발리로 하는 것을
3회 3세트씩 반복 연습한다.
■ 포인트
서비스 라인에서 칠 때보다 볼을 조금 더 빠르게 토스해(여유 없는 상태) 상대가 빨리 스윙하게
유도하는 것이 포인트다.
3. 빠른 볼은 슬라이스 발리로 느린볼은 드라이브 발리로 연습한다.
■ 연습 방법
서비스 라인에서 네트 대시하면서 빠른 볼과 느린 볼을 함께 주어 빠른 볼은 슬라이스 발리로 치고 느린 볼은 드라이브 발리로 치는 것을 3회 3세트씩 반복 연습한다.
■ 포인트
볼의 판단력을 키우는 연습으로 빠른 볼과 느린 볼을 구분 짓는 방법을 만들어 내는 것이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