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잘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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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6-26 10:32 조회3,2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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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하면, 좋은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일관성 있게, 집중력을 발휘하여 훈련하면 잘 칠 수 있습니다."
- 좋은 프로그램이란 어떤 것일까요?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모든 운동 경기는 궁극적으로는 상대방의 타이밍(시간과 공간 - X좌표, Y좌표, Z좌표, 심리)을 빼앗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타이밍을 빼앗으려면 정확하고 파워있게 공격해야 합니다. 정확하게 치려면 직선운동을 오래 가져 가면 됩니다. 또 파워있게 치려면 회전운동을 해야 합니다(나사의 원리, 경사의 원리, 원심력의 원리 등).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직선운동과 회전운동이 양립하기 어렵다는 것 입니다. 이론적으로만 말한다면 임팩트 직전까지는 회전운동을 하고 임팩트 후에는 직선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머리를 구부리고, 허리를 틀고, 상대에게 등을 보이라고 주문하는 것 등은 회전운동을 강하게 직선운동을 오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효율적인 프로그램이란 정확하게 치기 위한 직선운동과 파워있게 치기 위한 회전운동 연습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 그러면 프로그램을 어떤 단계로 진행해야 할까요?
"수학의 도형에서는 점, 선, 면의 순서로 배우지만, 테니스에서는 면, 선, 점 순으로 레슨이 행해져야 합니다. 면 만들기에서는 거울에 대한 빛의 입사각과 반사각의 원리를 체득하기 위해, 공 주고 받기, 공 튀기기, 회전넣기, 예쁜 포물선 그리게 치기, 다양하게 순간적으로 면 만들기를 스트로크, 발리, 스매시와 서브를 통해 익혀야 합니다. 다음에는 선으로 들어가서 힘의 평행사변형의 법칙을 적용하여 라켓 면과 스윙 속도와 각도에 따른 공의 진행이 달라짐에 따라 직선운동과 회전(곡선)운동의 차이를 이해하고, 구별하여 칠 줄 알아야 하며, 이 수준에 이르면 연속적인 랠리가 수십 번 수백 번까지 가능하게 되며, 한 동작에서 다양한 구질과 코스의 샷을 구사할 줄 알게 됩니다.
직선운동을 하려면 초속과 종속, 등속과 가속 개념을 이해하고 구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실제로 회전운동은 연습하기도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고무줄이나 대나무를 띄우고 볼을 치는데 고무줄이나 대나무를 건드리지 않고 치도록 주문하면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선운동은 코치의 올바른 지도에 따라 레슨자와 매 순간마다 교감을 주고받아야 쉽게 체득할 수 있습니다. 또 직선운동은 볼에 가속을 붙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 이우러지질 않습니다. 또 가속을 하려면 볼의 속도를 제로로 만들어야 할줄 알고 그러려면 당연히 감속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점으로 이행합니다. 상대성 이론에 따라 스윙 속도가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임팩트할 때의 볼의 이동 거리는 짧아집니다. 즉, 움직이는 볼을 히트하는 것이 아니라 볼이 정지해 있다고 상정하고 임팩트합니다. 그러면 항상 아주 정확한 샷을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선에서의 이론과 전혀 별개의 이론이 아닙니다.
사실은 선에서의 이론이 점으로 연장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은 회전운동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습니다."
- 프로그램의 일관성은 무엇으로 판단해야 할까요?
" 여러 가지 관점에서 진술할 수 있겠지만 좋은(훌륭한) 샷을 구사하기 위한 연습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학교에서의 교육 목표는 훌륭한 사람을 길러내는 것 입니다.그러면 훌륭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훌륭한 생각을 가지고 그것을 몸소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일 겁니다. 테니스 레슨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도의 전술 전략 차원에서 경기에 임하여 연속적인 좋은 샷을 구사하는 것일 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비단 기술뿐만이 아니고 샷 하나하나에는 마음(의도)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군대에서 사용하는 총검술의 5대 원칙을 예로 들어 말씀 드리겠습니다.
몸의 균형을 유지하라. 균형이 무너지면 다음 볼에 대한 대처 능력이 미흡하게 됩니다. 균형을 유지하는 요소는 자연스러움과 부드러움입니다. 따라서 균형이 무너지면 몸히 흐트러지고 지나지면 관절에 손상이 오거나 부상을 입기 쉽습니다. 균형이 무너진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을 불러 정신 건강에도 안좋을 뿐만 아니라, 경기력에도 마이너스 효과를 불러오기 쉽습니다.
과감하게 공격하라. 경기에 임하면 상대방과 나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전술 전략을 세운 다음 과감하게 공격해야 합니다. 전술 전략이 잘못되었더라도 우물쭈물 하지 말고 결단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판단이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다음 경기를 위해 과감하게 공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속하게 공격하라. 다른 말로 하면 빠르게 공격하라. 즉 테니스에서는 파워있게 쳐라. 이렇게 바꿀 수 있을 것 입니다. 파워있는 샷을 구사하는 것은 비단 테니스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운동에서 추구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공격하라. 기술 훈련 중에서 추구하는 두 개념으로 파워보다 우선해야 합니다. 보통 레슨에서는 처음부터 강한 것을 주문하는 데 그러면 균형이 무너질 염려가 많고, 관절에 손상이 오기 쉽습니다. 그래서는 궁극적으로 파워있는플레이를 할 수 없습니다. 파워보다는 정확이 우선입니다.
적의 인후부를 노려라. 샷 하나하나에는 의도가 담겨 있고 의욕이 묻어나야 합니다. 정말로 무서운 샷은 의도가 담긴 샷입니다. 그래야 발전가능성이 높습니다. 더구나 그런 일련의 샷들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질때라야 진정한 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샷은 아무리 좋은 샷을 구사했더라도 그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제1구, 제3구, 제5구 이런 식으로 연속적인 샷들이 어떤 의도 하에 이루어 질 때만이 높은 점수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 다음은 집중력의 발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사실, 집중력만을 뚝 떼어놓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프로그램이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단계적으로 투입되지 않는다면, 어느 한 순간에는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는 없습니다. 또 일관성에서 강조하는 5가지 요소를 무시한다면 같은 과정이 되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프로그램이 효율적이어야 하며,단계적으로 투입되어야 하고, 매 프로그램은 5가지의 요소가 일관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런 가운데에서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학교교육과정 운영에서 매 차시별 목표가 있듯이 매 프로그램은 단위별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단계가 어려우면 프로그램 수준을 낮추고, 쉬우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되도록 칭찬을 많이 하여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운동지도의 원칙 중 과부하의 원칙이 있듯이 조금씩 어려워져야 합니다. 또 테니스장 분위기가 활기가 넘치고 즐거워야 합니다. 레슨자 상호간에는 협조적인 분위기에서 상호 경쟁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