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십을 발휘하는 대화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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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7-30 10:07 조회2,7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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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십을 발휘하는 대화술 복식에서는 서로 소리내어 신호를 보내거나 작전을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쉽게 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복식에서 대화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자.
파트너십이란?
파트너십(partnership)이란 테니스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복식경기에 출전할 때에는 두 사람이 이기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예를 들면 꼭 1승을 거둔다, 본선에 진출한다, 더 블폴트는 안한다 등등)를 설정하고 파트너와 그것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시합 준비, 파트너에 대한 평소 생각, 리턴 사이드 정하기까지 모두를 파트너와 상의한다면 파트너십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
때로 동호인대회를 관람하면 파트너와 별 말없이 경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러면 파트너의 의중을 헤아릴 수 없어 서로의 감정 체크가 되지 않아 지게 되는 원인이 된다.
두 사람이 공통적인 이해를 하고 있으면 실수는 적어진다. 좋은 대화의 패턴 복식이 단식과 크게 다른 것은 서로 말을 하여 플레이를 맞춘다는 점이다.
파트너십이 잘 이루어져서 목표를 달성하면 기쁨은 복식이 훨씬 크다.
"어렵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자" "정말 좋은 샷을 쳤어" 등 서로 인정하고 격려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복식의 묘 미이다.
다음은 좋은 대화의 4가지 패턴이다.
① 플레이를 잘하기 위한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
② 다음에 무엇을 하면 좋을지 망설일 때 선택을 조언해주는 것. 가령 로브를 할 것인가, 스트레이트 공격을 할 것인가로 고민하고 있을 때 "자신있게 결정해서 쳐 봐"라고 말해주 면 망설임이 없어져 안정감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③ "앞으로 나와" "로브 올렸어" 등 자신이 보이지 않는 플레이에 대해 파트너가 안내하는 것도 좋은 파트너십의 대 화. 강한 복식조는 치지 않는 시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④ 시합에 열중하여 들떠있거나 집중이 안될 때 "편안하게 하라" "집중하자"는 말 한 마디로 평상심을 찾을 수 있 는 경우도 많다.
얼마나 오랜 페어인가 복식의 파트너십을 생각할 때 두 사람이 얼마나 오랫 동안 호흡을 맞추었는지도 중요하다. 페어를 한 지 얼마되지 않았다면 자신이 상대에게 맞추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오랫동안 복식조를 하고 있다면 자신들의 특징을 맞추어 보고 처음엔 안되어도 시행 착오를 거쳐 서로 좋은 점을 취하여 서로에게 맞는 복식팀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
1+1=2가 아닌 2+α 가 되는 것이 복식이다.
타입별 대처방법 어떤 타입의 사람과 팀을 이루든 시합 전에 파트너와 두 가지를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하나는 파트너가 긴장했을 때에 어떤 말을 하면 좋을까를 알아둔다. 구체적으로 다음엔 이러한 플레이를 하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편하게 쳐라고 하는 것이 좋을지.
두 번째는 자신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충고의 말이 좋은지, 용기의 말이 좋은지를 파트너에게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에게는 어떻게 해달라고 부탁해도 좋다.
그렇게 하면 경기 중에 파트너가 망설이지 않고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말이 없는 사람도 자신이 생각하는 바는 있을 것이다. 그것만이라도 파트너에게 전해주도록 하자.
또한 좋지 않은 대화가 있다. "다음에 포치를 하라"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러면 상대에게 다음 작전을 노출 시키는 꼴이 된다. 또 항상 소리를 지르다가도 경기 흐름이 상대에게 넘어가면 급격히 말수가 줄어드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도 상대의 사기를 북돋워주는 행위이므로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