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드는 오픈 스텐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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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7-27 11:23 조회4,0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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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스텐스는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먼저 (오른손잡이기준) 왼발이 오른발 앞 약 2시 방향으로 나가있는 클로즈드 스텐스 그리고 왼발이 오른발앞 12시 방향의 뉴트럴 스텐스 마지막으로 왼발이 오른발과 평행선상 혹은 10시나 11시 방향의 오픈 스텐스가 있습니다.
과거의 지도자들은 맹목적으로 클로즈드 스텐스나 뉴트럴 스텐스를 이야기 했지만 이는 현대의 공격적인 테니스를 못하게 하는 스텐스입니다. 미국의 닉 볼리에테리 코치의 경우 클로즈드 스텐스나 뉴트럴 스텐스에서 포핸드를 치는 것은 카누에서 대포를 쏘기 바란다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사실은 카누에서 대포를 쏠 수 없다! 가 맞음)
현대의 공격적인 포핸드는 오픈 스텐스에서 주로 이루어 집니다. 물론 테니스는 발로 하는 운동이며 상황에 따라 여러 스텐스가 나오기 마련이지만 가능하면 오픈 스텐스에서 공을 쳐야 공격적인 공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를 들자면 골프에서 골프클럽으로 장타를 치기 위해서는 클럽을 잡은 두손이 몸의 오른쪽으로 최대한 돌아간 상태( 오른손 잡이 기준임..이때 몸의 무게 중심은 오른발에 실림)에서 무게 중심이 왼발로 전이됨과 동시에 골반과 허리가 돌아가며 이러한 무게 중심의 이전과 허리의 회전 에너지가 클럽으로 전달되어 스윙 스피드를 발생시켜 장타를 가능하게 하는 논리와 같은 것입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윙을 보면 그러한 운동에너지의 역학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몸의 회전력을 극대화 시켜 라켓의 스윙 스피드를 최대로 하는 스텐스가 바로 오픈 스텐스 입니다. 이때 양발은 평행선상 혹은 왼발이 10시방향에 놓이게 되며 왼쪽 어깨는 네트와 수직을 이루게 됩니다. 그립의 엔드 부분이 공을 향해 먼저 나가게 되며 임팩트시 라켓면은 지면과 수직이 되어 몸 앞쪽에서 공은 플랫하게 맞아야 합니다. 그리고 임팩트 후 오른어깨가 네트를 향해 수직이 될 정도의 충분한 회전과 수평스윙에 의한 팔꿈치의 내전현상을 동반하여 강력한 파워와 스피드를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킬러 포핸드 즉, 엄청난 스피드와 회전력 그리고 파워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오픈 스텐스입니다.
현역 프로 선수들 가운데 포핸드를 가장 잘 친다는 대포알 포핸드 곤잘레스나 엔디로딕(사실 광속서버로 더 유명한 선수이나 포핸드 또한 호쾌하여 포핸드 피니쉬 동작에서 엄청난 내전으로 공격적인 포핸드를 구사합니다. 이후 서브에서 다시 거론하죠^^)같은 선수들..물론 황제 패더러 또한 모두 오픈 스탠스를 통한 공격적 포핸드를 구사합니다.
난 그런거 못해 ...그냥 문볼 치겠다고 하시는 분은 걍 그렇게 치면 됩니다. 노인정 테니스라고 욕들을 지언정 일단 몇년간은 동호인 시합에서는 그게 더 좋고 정신건강에도 좋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공격적 테니스의 희생양이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 단호히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현대 테니스의 공격적인 포핸드 스토록은 그립 (웨스턴 )과 스텐스(오픈스텐스) 그리고 높은 타점과 몸의 앞쪽에서 플랫하게 치는 것이 핵심입니다. 동네 고수들의 감아치는 드라이브 문볼을 더이상 부러워 하지 말고 과감히 공격적인 테니스에 도전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