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러, 월드투어파이널 3연패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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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1-07 10:39 조회6,391회 댓글0건본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2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파이널(총상금 550만파운드)에서 3연패를 향한 첫 발걸음을 가볍게 뗐다.
페데러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O2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얀코 팁사레비치(9위·세르비아)를 2-0(6-3 6-1)으로 물리쳤다.
2010~2011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페데러는 올해 대회에서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세계랭킹 8위 안에 드는 선수만 출전하는 월드 투어 파이널은 네 명씩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명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 대회에 11년 연속 출전한 페데러는 이날 승리로 대회 통산 40승을 거둬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가 됐다.
팁사레비치의 첫 번째 서브 게임을 빼앗은 후 주도권을 잡은 페데러는 2세트에서도 초반에 한 게임만 내준 후 1시간 10여 분만에 가볍게 승리를 기록했다.
또 다른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세계랭킹 5위 다비드 페레르(스페인)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7위·아르헨티나)를 2-1(6-3 3-6 6-4)로 힘겹게 따돌렸다.
지난주 스페인에서 끝난 발렌시아 오픈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페레르는 11연승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