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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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1-05 11:00 조회7,446회 댓글0건본문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BNP 파리바스 마스터스(총상금 295만475유로)에서 우승했다.
페레르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예지 야노비츠(69위·폴란드)를 2-0(6-4 6-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페레르는 올 시즌 총 7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마스터스 대회에서는 네 번의 결승 도전 만에 처음으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세계랭킹 20위 안에 드는 선수 다섯 명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돌풍' 야노비츠를 상대했지만 페레르는 침착했다. 오히려 경험을 앞세운 페레르가 야노비츠를 압도하는 형국이었다.
첫 세트를 가볍게 따낸 페레르는 2세트 초반 게임 스코어 2-2로 팽팽히 맞섰지만 야노비츠의 실책을 틈타 다음 게임을 따낸 후 기세를 올려 손쉽게 승리했다.
페레르는 "이전에 마스터스 결승에 3번 올라봤기 때문에 야노비츠보다 내가 긴장했다"며 "그는 젊은데다 이번이 첫 결승이어서 부담이 없었을 것"이라고 경기 전 가진 부담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나 "이번이 내가 우승할 차례라는 것을 알았다"며 "여기에서 우승하는 게 꿈이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69위인 폴란드의 예지 야노비츠가 BNP 파리바스 마스터스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야노비츠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단식 준결승에서 랭킹 20위인 프랑스의 질 시몽을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야노비츠는 이번 대회에서 랭킹 3위 영국의 앤디 머레이, 9위인 세르비아의 얀코 팁사레비치를 연파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올시즌 초만 해도 ATP 대회 가운데 최저 등급인 퓨처스 대회에 출전하던 야노비츠는 처음으로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야노비츠는 이번 대회에서 랭킹 3위 영국의 앤디 머레이, 9위인 세르비아의 얀코 팁사레비치를 연파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올시즌 초만 해도 ATP 대회 가운데 최저 등급인 퓨처스 대회에 출전하던 야노비츠는 처음으로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끝난 여자프로테니스(WTA) 카타르항공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75만달러) 결승에서는 나디아 페트로바(13위·러시아)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1위·덴마크)를 2-0(6-2 6-1)으로 가뿐하게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를 승리로 장식한 페트로바는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해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올 시즌을 훌륭하게 끝내서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