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는 "선수들에게 휴식일을 주더라도 다른 그랜드슬램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처럼 남자 단식 결승은 일요일에 치르도록 재조정되어야 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8일 전했다. US오픈 조직위원회인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그동안 그랜드슬램대회 중 유일하게 결승 경기 전 휴식일이 없어 선수들의 불만이 많았다는 점을 반영해 내년 대회에 한시적으로 금요일 여자 준결승→ 토요일 남자 준결승→일요일 여자 결승→월요일 남자 결승 순으로 치른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대회 기간도 2주(14일)에서 15일로 연장해 2013년 9월 9일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