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 나은 머리, 복귀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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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6-14 09:47 조회6,0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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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2위 앤디 머리(영국)가 허리 부상을 털고 치른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머리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투어 애곤챔피언십(총상금 77만9천665 유로) 단식 2회전에서 니콜라 마위(224위·프랑스)를 2-0(6-3 7-6<4>)으로 제압했다.
그는 전날 마위와의 경기를 마치게 돼 있었지만 비와 일몰 때문에 2세트 게임스코어 2-2까지만 치른 뒤 남은 경기를 이날 소화했다.
머리는 이어 열린 3회전 경기에서도 마린코 마토세비치(65위·호주)를 2-0(6-2 6-2)으로 완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허리 통증으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 결장한 머리는 잔디 코트에서 열린 복귀전에서 가볍게 승리를 챙기며 이달 말 개막하는 윔블던 전망을 밝혔다.
머리의 8강 상대는 벤야민 베커(105위·독일)다.
그는 "프랑스오픈을 집에서 지켜봐야 한다는 사실이 괴로웠다"며 "코트에 서고 대회에 나간다는 사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머리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했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단식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